[고린도전서8]하나님의 지혜, 사람의 지혜-은혜금요-고전2:5-241025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4-10-26 19:53
조회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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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2: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아멘.

*이번 주일에 한국 방문합니다. 주일은 한번 빠지고, 금요일은 두 번 빠지는데요. 금요기도회는 2주간 쉽니다. 각자 기도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가족들을 만나면, 이런 말을 듣습니다.
“공부해봐야 소용없더라. 우리 중에 공부 제일 많이 하고, 미국 유학까지 간 사람이 제일 가난하게 산다. 공부해봐야 소용없다.”
이런 말을 들어도 제가 반박할 말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부모님이 편찮으셔도, 옆에서 돕지도 못하는 죄인아닙니까?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람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성도님들은 어떤 지혜를 더 구하시나요? 오늘 말씀을 통해서 답을 찾기를 축원합니다.

▶1/2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라.

▶고전2:5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바탕을 두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에 바탕을 두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아멘.

*세상에는 두 종류의 지혜가 있습니다.
▶사람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설교는 사람의 지혜가 아니고, 하나님의 지혜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지혜는 세상의 지혜라고도 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공부가 사람의 지혜입니다.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경험하는 지식도 사람의 지혜입니다.
사람의 지혜가 많으면 좋은 점이 많습니다. 지혜롭게 세상을 살 수 있습니다. 더 좋은 직업을 가지고, 더 많은 돈을 벌고, 다른 사람을 부리면서 편안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지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지식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경험적입니다. 즉, 사람에 따라서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사람의 지혜는 한정적입니다.

*샌프란시스코로 이사 온 후에 저는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뒤에 짐싣는 박스가 달린 자전거입니다.
이거 타고 음식점에 가면, 저를 배달부취급을 합니다. 종종 좋을 때도 있습니다. 흘리지 말라고 봉지를 하나 더 공짜로 줍니다.
그런데 이 업계를 주름잡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미계 사람들입니다. 영어를 한 마디도 못 하는데, 배달은 잘 합니다. 종종 저를 경쟁자로 알고 째려 보기도 합니다.
이 분들이 운전을 아주 이상하게 합니다. 역주행도 서슴지 않습니다. 사람은 착한데 왜 그럴까요? 자기네 나라에서는 그렇게 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지식은 한정적입니다. 자기 나라에서는 괜찮은 것이, 미국에서는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사람의 지식은 변합니다.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을 아시나요? 태양계에 있는 별들의 이름입니다. 저는 분명히 저렇게 배웠는데 2006년에 명왕성은 빠지게 되었습니다. 자격이 안 된다고 합니다. 사람의 지식은 변합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분명한 사실 하나는 우리가 가진 세상의 학력과 지식은 이 땅에서만 유효하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가면, 세상의 지식은 유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사람의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로 말씀을 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만 가지고 시험을 잘 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돈을 많이 벌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는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영원합니다. 저 천국에서도 동일하게 유효합니다.

*어떤 신학생이 공부를 하기는 싫어서, 기도를 열심히 하고, 시험을 치러갔습니다. 답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 학생은 교수님을 시험하기로 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아십니다.”
이거 맞는 말이거든요. A를 안 주면, 교수님은 하나님의 능력을 무시하는 사람이라고 소문내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우신 교수님께서는 이렇게 성적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A+, 너는 F"

*하나님의 지혜로 성적을 잘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는 진리를 믿는다면, 이 학생은 일평생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약은 학생은 이 사실을 믿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사람의 지혜도 필요하고, 하나님의 지혜도 필요합니다. 둘 다 균형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바꾸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 지혜를 구하며 사는 은혜의 백성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영의 사람이 되라.
*하나님의 지혜를 어떻게 하면 우리가 얻을 수 있을까요?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고전2:10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이런 일들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성령은 모든 것을 살피시니, 곧 하나님의 깊은 경륜까지도 살피십니다. 아멘.

*성령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영적인 사람과 육적인 사람입니다.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은 어떻게 다를까요?
우리는 영의 사람일까요? 육의 사람일까요?
사도바울은 그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롬8:5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에 속한 것을 생각하나,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아멘.

▶*육에 속한 사람은 늘 생각하는 것이 육에 대한 생각이고, 육의 일만 따라서 삽니다.
육신의 건강, 돈, 세상의 기쁨 과 같은 것들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이런 것들이 최고의 목적입니다.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에요.”
건강이 최고 아닙니다. 이렇게 말하면, 육의 사람이 되는 겁니다. 건강이 최고면, 우리가 아프고, 죽으면 우리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사라져 버리는 겁니다. 인생을 헛수고 하며 사는 것입니다.
육에 속한 사람이 되지 마세요.

*영에 속한 사람은 영의 일을 생각하고, 영의 일을 따라서 삽니다.
영의 사람은 믿음에 관한 일에 가치를 둡니다. 오늘 예배에 오신 성도님들은 영의 사람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이 시간 기도하려는 마음이 아니면, 어찌 이 자리에 나올 수가 있겠습니까?
영에 속한 사람이 되세요.

*이 둘은 균형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육신을 위해서 일하고 살아야 하고, 건강을 위해서 운동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을 위해서, 말씀보고 기도하고, 예배드려야 합니다. 이 둘은 균형이 있어야 합니다.

*영의 눈이 열린 사람이 되십시오.
영의 눈이 열린 사람은 문제의 근본을 볼 줄 압니다. 영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지혜롭게 행동합니다. 이것을 영의 일로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영의 눈이 닫힌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면, 오히려 분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의 사람은 영적인 싸움을 알고, 그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싸웁니다. 지혜롭게 싸웁니다.

*영의 사람은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입니다.
내 힘을 연료로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영의 눈이 열린 사람이 됩시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사람이 되세요.

*성령충만한 은혜의 백성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아버지.
바쁘게 세상을 살아가던 우리들에게, 하늘의 지혜을 알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는 세상에 살면서 세상의 지혜에만 몰두하여 살았습니다. 그랬던 우리들을 이 시간 이 자리에 불러주시고, 하늘의 지혜를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이 자리를 하늘의 지혜로 채워주시옵소서.
주님, 우리들이 주님 안에서 거듭나게 하시고, 영의 눈을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육신을 좇아 사는 사람이 되지 말게 하시고, 성령을 좇아 사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성령님으로 힘을 얻고, 성령이 원하시는 길을 걸어가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들에게 건강한 육신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픈 이들이 낫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들의 영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성령충만하여, 영의 일을 따라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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