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컨퍼런스 후기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3-09-12 12:30
조회
5318



안녕하세요. 지난 9/5~8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장로교회 제8회 전국한인목회자 컨퍼런스에 잘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2014년에 열리고 9년 만에 모인 컨퍼런스라서 참 귀하고 의미가 있는 모임이었습니다.

미국, 한국, 과테말라에서 모인 100여명의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모이셨구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목사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도전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코로나이후에 완전히 다른 교회와 다른 세상이 되어 버렸다는 공통적인 말씀을 하셨고, 그 속에서 어떻게 교회가 변화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을 같이 나눴습니다.

주강사로는 한국만나교회의 김병삼목사님과 시애틀형제교회의 권준목사님께서 섬겨주셨습니다. 김병삼목사님께서는 교회는 선교적인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주제로 강의해주셨습니다. 교회의 모든 것이 복음전도의 수단과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이었구요. 권준목사님께서는 교회 안에서 세대간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에 대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많은 도전과 자극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제별강의로는 디자인목회가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교회의 모든 디자인은 새신자와 예배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예배에 집중하지 못할 요소들은 과감하게 제거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AI를 목회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에 대한 가르침과 AI의 위험과 도전에 대한 고민도 같이 나눴습니다.

2005~2007년까지 우리 교회에서 지휘자로 섬기고, 우리 교회에서 결혼까지 했던 이의건집사님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바나샴페인대학교에서 성악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셨고, 현재 그 지역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아내인 전지혜집사님과 아들 찬결이, 딸 하율이도 안부 전해달라고 부탁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기도덕분에 아주 행복한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열심히 목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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