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와 권위주의
마가복음 11장을 보면,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논쟁이 나옵니다. 복음서에 여러 번 반복되어 나오는 주제인 것을 보면,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권위를 세우는 분이 아니었습니다. 그 말씀의 능력으로 인하여, 듣는 이들이 스스로 예수님을 권위자로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었고, 예수님은 말씀의 권위자셨습니다.
반대의 사람도 있었습니다. 율법학자라고 부르는 서기관들은 자신의 말을 믿게 하기 위해서, 온갖 권위를 이용했습니다. 유명한 학자들의 가르침이라고 포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권위는 거짓 권위였습니다. 이런 행위를 ‘권위주의’라고 부릅니다. 율법학자들은 자신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 긴 옷을 입고 다니기도 했고, 시장에서 기도하며 백성들을 현혹하기도 했습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권위가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거룩한 권위가 있고, 사람에게서 온 권위주의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고, 율법학자들의 권위는 사람들이 만들어 낸 권위였습니다.
‘권위주의’라는 말은 아주 나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권위’라는 말마저도 나쁜 뜻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권위는 필요하고 좋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으니까요.
권위주의자는 자신의 자리나 위치를 이용해서 다른 사람을 믿게 합니다. 권위자는 자신의 능력으로 다른 사람을 믿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권위주의자가 아니라, 권위자셨습니다. 성도님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권위자이십니까? 권위주의자이십니까? 예수님을 닮은 권위자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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