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이 안 되는 이유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5-05-24 18:07
조회
4586



기도는 신앙생활의 중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간절히 기도했지만 응답되지 않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왜 그럴까요? 성경은 기도응답이 거절되거나 지연되는 여러 이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더 큰 뜻과 계획이 있을 때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병이 낫기를 세 번이나 간구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연약함을 통해 능력을 나타내시고자 기도를 거절하셨습니다(고후 12:7-9). 우리 생각보다 하나님의 계획이 더 크고 깊습니다.

둘째, 죄가 기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 기도는 열심히 하지만 해결하지 않은 죄가 있다면, 하나님은 그 기도보다 회개를 먼저 원하십니다(사 59:1-2).

셋째, 자기 욕심으로 드리는 기도는 응답되지 않습니다. 야고보서 4장 3절은 말합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넷째, 하나님의 타이밍이 아닐 때입니다. 우리는 조급하지만 하나님은 완전한 때를 아십니다. 그분은 때로 기다리게 하심으로써 응답을 준비하십니다.

다섯째, 믿음 없이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합니다(히 11:6). 믿음 없이 기도하면 응답이 와도 하나님께 돌리지 못합니다.

여섯째, 이웃과의 관계가 막혔을 때입니다. 예수님은 형제와 다툼이 있거든 먼저 화해하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마 5:23-24).

일곱째, 우리를 훈련하시기 위해 기다리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자라게 하시기 위해 인내의 시간을 허락하십니다.

이처럼 응답이 없다고 낙심하기보다는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묵상해야 합니다. 어떤 이유든 우리가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치지 않고 꾸준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자리를 지키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여러분 되시길 축원합니다.

(5/9 금요기도회 설교 중에서)


전체 84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848
New 숙제 안 해가서 맨날 맞았던 기억
김동원목사 | 2026.05.20 | 추천 0 | 조회 8
김동원목사 2026.05.20 0 8
847
다윗의 착각
김동원목사 | 2026.05.13 | 추천 0 | 조회 72
김동원목사 2026.05.13 0 72
846
기복신앙이란 무엇인가?
김동원목사 | 2026.04.18 | 추천 0 | 조회 395
김동원목사 2026.04.18 0 395
845
니키 크루즈의 회심
김동원목사 | 2026.04.13 | 추천 0 | 조회 358
김동원목사 2026.04.13 0 358
844
브라더 로렌스의 영성
김동원목사 | 2026.04.13 | 추천 0 | 조회 378
김동원목사 2026.04.13 0 378
843
정말 별난 담임목사의 갑질
김동원목사 | 2026.03.27 | 추천 0 | 조회 670
김동원목사 2026.03.27 0 670
842
미국은 무단점유자(squatter)를 보호한다?
김동원목사 | 2026.03.17 | 추천 0 | 조회 786
김동원목사 2026.03.17 0 786
841
원로목사제도가 꼭 필요할까?
김동원목사 | 2026.03.13 | 추천 1 | 조회 743
김동원목사 2026.03.13 1 743
840
은혜만 되면 거짓말도 괜찮아?
김동원목사 | 2026.01.30 | 추천 3 | 조회 2395
김동원목사 2026.01.30 3 2395
839
나이 앞에 장사가 없구나
김동원목사 | 2026.01.13 | 추천 0 | 조회 2865
김동원목사 2026.01.13 0 2865
838
끌려가느니 자원한다.
김동원목사 | 2025.11.19 | 추천 0 | 조회 4004
김동원목사 2025.11.19 0 4004
837
스위스는 역시 선진국이네
김동원목사 | 2025.10.13 | 추천 0 | 조회 5228
김동원목사 2025.10.13 0 5228
836
점촌의 은혜
김동원목사 | 2025.08.19 | 추천 0 | 조회 7372
김동원목사 2025.08.19 0 7372
835
한국 의사와 미국 의사의 차이점
김동원목사 | 2025.07.15 | 추천 0 | 조회 8405
김동원목사 2025.07.15 0 8405
834
이제는 낯설은 한국사회
김동원목사 | 2025.07.14 | 추천 1 | 조회 8139
김동원목사 2025.07.14 1 8139
833
부모님 곁에서
김동원목사 | 2025.07.12 | 추천 1 | 조회 7639
김동원목사 2025.07.12 1 7639
832
주님, 나를 평화의 도구로 사용하소서
김동원목사 | 2025.06.14 | 추천 0 | 조회 7865
김동원목사 2025.06.14 0 7865
831
미국과 한국 교회 정치 참여
김동원목사 | 2025.06.09 | 추천 1 | 조회 6392
김동원목사 2025.06.09 1 6392
830
가버나움, 주님의 미션베이스캠프
김동원목사 | 2025.06.07 | 추천 0 | 조회 4896
김동원목사 2025.06.07 0 4896
829
베다니를 사랑하신 예수님
김동원목사 | 2025.05.31 | 추천 0 | 조회 4979
김동원목사 2025.05.31 0 4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