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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목사 가족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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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로 이사했습니다.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3-08-01 17:06
조회
993
Vote
0
2005년 San Anselmo 신학교 기숙사에서 3년을 살았고,

2008년에 Millbrae로 이사를 왔습니다.

001-DSCN1421.jpg

그 당시 모습이 이랬습니다. 정들었던 집을 이사할 날이 왔네요.



진성이가 초등학생때 그린 그림들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입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매달 기록한 책꽂이입니다. 미국 처음 유학왔을 때, 크레이그리스트에서 무료로 얻었던 책꽂이입니다. (San Rafael)
매달 키재고, 몸무게재서 엑셀표에 기록해놨습니다.

 



7월 27일 오전 9시부터 이삿짐센터가 옵니다.
미국에서는 주로 본인이 박스를 다 쌉니다. 박스구하는 것도 일이네요.
동네 재활용쓰레기 나오는 날 구했습니다. 부족하지 않았구요. 조금 남았습니다.



New Joy Moving이라는 중국업체를 이용했는데요. 원래 3명이 오기로 했는데, 갑자기 2명으로 바뀌었고, 스케쥴이 모두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삿짐업체 직원들은 영어를 단 한 마디도 할 줄 모르는 중국분들이었습니다. 구글번역기를 사용해서 소통했네요. 요령 1도 안 부리는 성실한 일꾼들이었습니다.



이삿짐이 나가기 시작하네요.



이삿짐트럭이 새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 주차자리를 잡으려고 전 날에 차를 한 대 세워놓고 갔습니다. 성공입니다.



새 집에 짐이 들어옵니다. 쌓을 곳이 없네요.



7월 28일 Millbrae 집을 청소하고, 열쇠를 반납했습니다. 이게 다 버릴 쓰레기들입니다.

수요일에 늦게 까지 짐을 싸고
목요일에 이사하고
금요일은 살던 집 청소하고 쓰레기 버리고
토요일은 교회가서 설교준비하고, 학부모세미나도 준비하고
주일은 예배드리고, 학부모세미나하고, 한국가는 청년 공항라이드했네요.

정말 힘든 한 주간이지만, 이 또한 다 지나갑니다.

어려운 이사 잘 할 수 있게 해주시고, 새 집을 허락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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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a Tour 진성이 직장을 방문했습니다.(6/5)
    진성이가 Meta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맨하탄사무실에 발령되었습니다.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을 참여하라고, 회사근처에 호텔을 잡아줬습니다. 넓고 좋네요. 엄마와 진성이의 직장이 10분 거리네요. 이번 주에 진성이는 맨하탄으로 날아갈겁니다. 이게 회사인지? 회사 옥상이 공원입니다.     저녁식사를 같이 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회사 안에 있는 오락실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로 아빠와 진성이가 한 판 붙었습니다. 아빠의 승리! 핀볼액션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있네요.   원래 메타캠퍼스의 자리는 Sun Microsystems의 본사였습니다. 이 회사를 Oracle에서 샀고, 다시 Meta가 샀습니다. 사장님이 저 간판 없애지 말라고 했습니다. 언젠가 우리 회사가 저 꼴이 날 수도 있으니 열심히 일 하라는 뜻으로 말입니다. 저 앞에서 자주 사진을 찍었었는데, 아들이 이 회사를 다니게 되네요. 저녁식사는 저희 가족이 좋아하는 산호세 큰집에서 같이 먹었습니다.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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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장 Premium suite 에 갔습니다.(6/2)
    요즘 모두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진수는 치과때문에 잠시 집에 내려왔습니다. 금요예배가기 전, 학교 응급구조사들 회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밥먹을 시간도 없어서, 먹으면서 회의를 하네요. 진성이의 마지막 찬양팀 베이스입니다. 이제부터 뉴욕의 교회를 다니게 되겠네요. 얼마 전 완주했던 오클랜드 마라톤 대회입니다. 주일 날 아침 일찍 달리고, 주일성수 제대로 했습니다. 6/2 Oracle Park Premium suite 에 행사가 있어서 갔습니다. 요즘 너무 잘하고 있는 이정후선수입니다. 좀 높은 곳이지만, 야구장은 잘 보이는 자리입니다. 행사 잘 참석했습니다. 이날 야구는 졌습니다.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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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본 샌프란시스코
    뉴욕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비행기가 샌프란시스코 상공을 지나왔습니다. San Rafael 다리가 보이네요. 이건 금문교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도심이 보이네요. 최고층 61층짜리 Sales Force Building도 보입니다. Berkeley로 넘어가는 Bay Bridge가 보입니다. 정가운데에 우리 집도 보입니다. 여기는 교회 뒷산인 Bernal Heights 여기는 공항 근처에 있는 아내의 직장입니다. Redwood City 조종사덕분에 제대로 샌프란시스코를 하늘에서 관광했네요.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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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관광(5/26~28)
    진성이가 뉴욕 Meta로 직장을 옮깁니다. 이삿짐을 싸서, 비행기수화물로 나르기로 했습니다. 주일 밤 10:45 비행기를 타고, 밤새 뉴욕으로 날아갔습니다. 뉴욕에 아침 7시에 도착해서, 우버타고 Brooklyn으로 갔습니다. 진성이 친구 집에 일단 짐을 보관했죠. 바로 옆에 있는 Radio Bakery라는 맛집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대기줄이 기네요. 이번에 묵게 된 호텔입니다. 맨하탄의 호텔은 항상 작았는데, 여기는 넓직하고 참 맘에 들었습니다. 맨하탄에는 건물이 참 예쁩니다. 예술작품같아요. 뉴욕에 유명한 Moma: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City 미술관입니다. 밤비행기를 타고 와서 모두 지친 상태입니다. 호텔은 오후 4시에나 들어갈 수가 있어요. ㅠㅠ 이 그림은 모네의 그림이구요. 피카소의 작품도 있습니다. 여기는 뭐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모였을까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실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Grand Central Terminal입니다. 우리 동네에서 기차타고 여기까지 올 수 있습니다. 대륙횡단열차를 탈 수 있는 곳이죠. 3년 전에 비해서 무척 깨끗해진 뉴욕의 거리입니다. 노숙인도 거의 없고, 길에서 마약하는 사람은 한 명도 못 봤네요. 여기는 진성이 좋아하는 부산식당 Ariari입니다. 매운탕, 막회가 맛있네요. 진성이는 책을 좋아합니다. 모교 옆에 있는 책방에서 책을 사가지고 오는 길입니다. 여기는 숙소 옆에 있는 Sugar Fish라는 일식집입니다. 맛있네요. 진성이가 뮤지컬 표를 끊어줬습니다. 그 유명한 위키드입니다. 사람들이 극장으로 몰려갑니다. 거의 인도가 일방통행입니다. Gershwin Theatre는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극장으로, 약 1,933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어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큰 극장입니다. 2003년부터 Wicked를 상연하고 있죠. 22년 째 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들 덕분에 재밋게 구경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Time Square에 갔습니다.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저와 집사람을 찾아보세요. 이번에는 Newark공항을 이용했습니다. 비행기값이 더 싸더군요. 제가 애용하는 United 항공이 이 공항을 이용합니다. United Lounge이용권이 있어서, 잘 이용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아들이 초대했습니다. 일종의 효도관광이네요. 진성이의 뉴욕생활을 응원해주세요!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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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수의 봄방학
    진수가 봄방학을 맞아서 잠시 집에 방문했습니다. 겨우 1시간 10분 정도 거리에 있지만, 진수는 공부, EMT, 연구소, 교회봉사로 바빠서 집에 잘 오지 못합니다. 이번에는 특별한 목적이 있습니다. 치아 교정을 했습니다. 위 아래 치열이 잘 맞지 않아서 교정을 했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이러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운전연습은 실컸했습니다. 사실 진수는 학교 소방서에서 F-150 소방트럭을 몰고 출동합니다. 미니밴 정도는 쉽게 운전할 수 있죠. 진수가 좋아하는 Sitlo Saigon에서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진수는 지금 일하고 있는 UC Davis 소방서에서 Senior SEMT(Student Emergency Medical Technician)로 선발되었습니다. 응급구조팀을 인솔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네요. 응급 상황 시, 팀 리더나 책임자로 현장을 지휘하며 환자 처치, 팀 배분, 연락 업무 등을 총괄하는 역할입니다.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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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 Giants 야구경기를 보러 갔습니다.(5/13)
    오늘은 Korean Heritage Night입니다. 한국문화를 기념하는 특별행사가 있는 날이죠. KPop 댄스 팀이 나와서 공연을 했고, 미국국가도 한국성악가가 불렀습니다. 시구는 한국총영사가 나와서 했구요. 상대는 강팀 아리조나입니다. 시작할 때는 반 쯤 차더니, 바로 가득 차네요. 오늘은 한국의 날이라서, 이정후 이름이 써진 셔츠를 나눠줍니다. 저희 가족은 야구구경도 하고, 열심히 저녁을 먹었습니다. 물론 진성이가 다 쐈습니다. 6월 달에 진성이는 뉴욕으로 이사를 갑니다. 아쉽네요. 저기 있는 숫자들은 뭘까요? 42 – 재키 로빈슨 (Jackie Robinson)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영구 결번. 인종 장벽을 깬 첫 흑인 선수로 모든 구단이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구 결번 처리했습니다. "NY" 로고 2개 뉴욕 자이언츠 시절(샌프란시스코로 이전하기 전)의 상징입니다. 자이언츠는 1958년에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전했습니다. "Remember '51" 1951년은 윌리 메이스가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해이자, 뉴욕 자이언츠가 브루클린 다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전설적인 해입니다. 특히 보비 톰슨의 "Shot Heard 'Round the World"가 있었던 해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숫자들은 영구결번들입니다. 3 – 빌리 테리 (Bill Terry): 1920~1936년 자이언츠 선수 및 감독. 마지막으로 .400 타율을 기록한 내셔널리그 타자. 4 – 멜 오트 (Mel Ott): 자이언츠의 전설적인 외야수. 500홈런 클럽 멤버 중 한 명. 11 – 칼 허블 (Carl Hubbell): 자이언츠의 명투수. 1930년대 최고의 투수 중 하나. 20 – 돈 머셋 (Don Muelller): 1940~50년대 타자. 주로 클러치 히터로 활약. 22 – 윌 클락 (Will Clark): 1986~1993년 자이언츠를 대표한 스타 1루수. 24 – 윌리 메이스 (Willie Mays):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야구 전설. 25 – 배리 본즈 (Barry Bonds): 통산 홈런 1위(762개), 자이언츠에서 많은 시즌을 보낸 강타자. 27 – 후안 마리첼 (Juan Marichal): 자이언츠의 전설적인 도미니카 출신 투수. 30 – 오를랜드 세페다 (Orlando Cepeda): 자이언츠 초창기의 스타 타자. 36 – 게이 로드 페리 (Gaylord Perry): 명예의 전당 투수, 자이언츠에서 뛰어난 활약. 44 – 윌리 맥코비 (Willie McCovey): 자이언츠의 전설적인 파워히터. 삼진을 잡을 때마다 K 가 늘어납니다. 이정후선수, 땅볼 아웃됩니다. 요즘 좀 부진하네요. 그래도 한국의 날이니 힘을 내봅시다! 이정후선수가 주루하면, 상대 투수가 골치 아파 합니다. 도루를 잘 하거든요. 이정후선수가 3점 홈런을 쳤네요. 경기장이 난리났습니다. 덕분에 10대 6으로 승리했습니다. 다음 날 2점 홈런을 쳤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집으로 걸어왔습니다. 집에서 농구장은 15분 거리에 있구요. 야구장은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걸어다닐 수 있어서 참 좋네요.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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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성이의 마지막 출근(5/9)
    진성이는 컴퓨터프로그래머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Amazon에서 인턴을 했고, 지금 일하는 직장인 Nudge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진성이에게는 첫 직장이고 2년 5개월을 근무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출근하는 날입니다. 아침 9:30에 출근을 합니다. 자전거로 15분 정도 거리라서 10시까지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오후 5:30까지 근무합니다. 몇 달 전에 이사온 WeWork 공유사무실입니다. 원래 있던 사무실은 여기였습니다. 참 멋진 곳이었죠.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고 있네요. Vanpower City Vanture라는 전기자전거입니다. 체인대신에 카본밸트가 달려 있는 최신형 자전거입니다. Nudge 회사소개페이지입니다. 진성이는 6월부터 뉴욕 맨하탄에 있는 Meta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진성이가 나온 대학 근처라서 낯설지 않습니다.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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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it Tower 방문(2/23)
    진성이는 친구들과 함께 하와이를 방문했습니다. 아내와 저는 주일 행사를 모두 마친 후, 샌프란시스코에 산책을 나갔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다녀온 금문교가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틈나는대로 걸어서 여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Coit Tower를 걸어가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입구가 맞겠죠? 계단이 어마 어마 합니다. 그게 끝이 아니네요. 드디어 Coit Tower 가 나왔습니다. 코이트 타워는 샌프란시스코의 텔레그래프 힐 정상에 위치한 유명한 전망대입니다. 1933년에 건립된 이 타워는 샌프란시스코의 후원자 릴리 히치콕 코이트의 기부금으로 세워졌으며, 아르 데코 양식이 특징입니다. 내부에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에 제작된 벽화들이 남아 있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금문교, 알카트라즈 섬, 샌프란시스코 도심 등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방문할 수 있으며, 특히 일몰과 야경이 아름다운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때 코이트 타워 앞에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동상이 있었으나, 2020년 철거되었습니다. 이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미친 부정적인 영향과 식민지 개척의 폭력적인 역사가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과 역사적 인물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동상이 철거되었습니다. 콜럼버스가 이태리출신이라서, 샌프란시스코 이태리이민자들이 철거를 강하게 반대했었습니다. 안개때문에 금문교가 보이지 않네요.   내려오는 길에 진성이 사무실 쪽이 보이네요. Kearny Street으로 쭉 내려왔습니다. 경사가 대단하죠? 뒤에 Transamerica Pyramid 빌딩이 보이네요. 오는 길에 차이나타운을 지나갔습니다. 미국에서 제일 큰 중국인 거주 지역입니다. 다음 관광은 여기로 올 예정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카입니다. 오는 길에 Super Duper Burger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네요.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이죠. 값도 좋고, 맛도 좋고.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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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수의 투병기
    진수는 태어난 지 90일 만에 고열로 병원에 22일 동안 입원했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진수가 초등학교 숙제로 쓴 글과 그림입니다.     엄마는 항상 나를 사랑하신다. 내가 어릴 때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나를 가장 많이 사랑하셨다고 한다. 내가 겨우 태어난 지 3달밖에 안 되었을 때, 고열과 온 몸에 발진이 생겼고 병원에 입원했다. 피검사, 엑스레이, 심전도 등등 여러 검사를 받았다. 소아과의사뿐 아니라 피부과의사도 나를 진료했다. 그러나 고열의 원인을 찾을 수가 없었다. 10일 뒤, 심장전문의가 나를 진료하고 가와사끼 병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면역글로불린주사를 맞고 나서 열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내 심장에는 후유증이 남게 되었다. 엄마는 그때 내가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엄마는 가족들을 더 많이 사랑해줘야겠다고 결심했다.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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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문교까지 걷기(2/16)
    오늘은 President Day입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쉬는 날이죠. 요즘 아침마다 진성이가 커피를 내립니다. 에스프레소머신을 새로 샀거든요. 꽤 맛있는 커피가 내립니다. 매일 아침마다 라떼를 마시고 있죠. 오늘은 큰 맘을 먹고, 집에서부터 금문교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이 길이 기막힌 길이거든요. 진성이는 자주 뛰어서 가고, 아빠는 종종 자전거로 가지만, 엄마는 처음 걷는 길입니다. 약9마일 정도 됩니다. 15킬로 정도 됩니다. 야구장 뒷길로 갔습니다. 이정후선수의 깃발이 보이네요. 올해는 부상없이 잘 뛸 수 있기를 바래요. 종종 뉴스에 나오는 카페입니다.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으로 만조때는 바닷물이 가게까지 들어온답니다. 여기는 exploratorium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크루즈 터미널입니다. 크루즈 배들이 여기서 내리죠. USS Pampanito라는 잠수함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943년에 진수된 잠수함으로 주로 태평양에서 일본해군을 공격했습니다. 독일의 유보트보다는 더 크고 성능도 좋았다고 합니다. 디젤엔진을 달고 있고, 배터리모드도 있어서, 일종의 하이브리드 잠수함이었죠. 물속에서는 디젤엔진을 사용할 수 없기때문에 잠함을 할 때는 배터리로 작동했습니다. 배고파서 가는 길에 인앤아웃버거를 들렸습니다. 여기도 값이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만한 가성비 음식점은 없죠. 여기는 Presidio Tunnel Tops 공원입니다. 아마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일 겁니다. 진성이는 먼저 뛰어와서 보리또를 먹고 있네요. 대통령날을 기념해서, 트럼프대통령 욕하는 차량이 등장했네요. 여기는 금문교 아래쪽에 있는 Golden Gate Outlook이라는 곳입니다. 다리 아파서 돌아올 때는 무인택시 Waymo를 타고 복귀했습니다. 오늘 정말 구경 잘 하고, 운동도 잘 했네요.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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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문교를 다녀왔습니다.(2/10)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오전에 시간을 내서 금문교에 다녀왔습니다. 새로 구입한 자전거 배터리도 테스트해봐야 해서, 최대한 멀리 다녀왔습니다. 2019년에 구입한 자전거인데, 매일 매일 너무 잘 타고 있습니다. 물론 정말 많이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요즘은 우기라서, 풀이 초록색이네요.   여기가 에어쇼때 전투기 사진 찍는 장소입니다. 갑자기 하늘에 나타난 C-5 Galaxy 수송기입니다. 제가 공군있을 때, 말로만 들었던 그 미군수송기입니다. 엄청나게 크네요. 아마 금문교를 보려고 일부러 경로를 이렇게 잡은 듯 합니다. 방향을 바꿔서 Travis Air Base로 향합니다.     Outpost Playground입니다. 이런 경치 속에 놀이터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새삼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 참 아름답게 느꼈습니다.
    김동원목사
  • 새해맞이 불꽃놀이
    Bay Bridge 쪽에서 12월 31일 저녁 12시~ 12시 15분까지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있었습니다. 아내, 진수와 같이 동네 언덕에서 구경했습니다. 진성이는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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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성이 한국 일본 방문, 진수장학금
    진성이가 12월에 친구들과 일본 한국을 여행했습니다.   일본으로 가서, 한국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갔습니다. 한국 가족들 만나고, 여기는 경복궁입니다. 여기는 일본입니다. Tokyo Toyosu Manyo club 한편, 성탄절날 남은 가족들은 야구장 앞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진수는 아빠 양복 빌려입고 어디를 갈까요? 감사하게 장학금을 받게 되어,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김동원목사
  • 진성이 사무실구경
    진성이가 새 노트북을 사고, 진수에게 쓰던 것을 물려줬고, 진수는 아빠에게 물려줬습니다. 이제 모두 노트북 하나씩 쓰게 됐네요. 여기는 진성이 회사입니다. 다음 달에 사무실을 인근으로 옮기는데, 이사하기 전에 사무실 구경 한 번 했습니다. 넓직하고 좋네요. 진성이 회사 앞 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가을같은 겨울입니다. 이 동네는 겨울이 없고, 그냥 가을의 연속입니다.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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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크리스마스 카드
    2024년도 이제 1달 밖에 남지 않았네요. 성탄사진 촬영을 고민하다가, 교회 뒷산에 가기로 했습니다. 교회 뒷산은 경치가 참 좋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제대로 볼 수 있죠.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진수도 집에 왔으니, 이제 가족사진을 찍어야죠. 진성이가 뉴욕대를 다닐 때는 추수감사절에 집에 올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는 여름에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앞으로는 샌프란시스코의 명소에서 가족사진을 찍어볼 계획입니다. 저 뒤에 보이는 언덕이 twin peaks라는 관광지입니다. 저 멀리 금문교가 조금 보이네요. 좌측 상단입니다. 진수는 요즘 기말고사준비로 너무 바쁩니다. 드디어 가족사진이 완성되었습니다. 올 해는 이 카드입니다.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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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방문 2024 2편 남산
    아내의 생일날 명동과 남산을 방문했습니다. 저희들에게는 고향같은 곳이죠. 영락교회사택이 바로 옆이었습니다. 여기는 꼭 방문합니다. 최고 여기는 12층짜리 명동 다이소입니다. 정말 없는게 없네요. 진성이와 같이 오르던 남산타워 올라가는 길입니다. 남산타워 투썸플레이스 어떤 외국인에게 사진부탁했는데, 이렇게 찍으라고 하더군요. 남산의 새로운 면을 발견했습니다. 명동까지 계단으로 걸어내려오면서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에 감탄했습니다. 영락교회가 보이네요. 청와대입니다. 남산도서관 한국은 정말 안전한 나라인 것 같습니다. 친구목사가 차를 주차하면서 차열쇠를 차에 놓고 내리더라구요. 아무도 안 훔쳐간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엄마생일파티를 했습니다.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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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방문 2024 1편
    2024년 10월 27일 주일 부터 11월 8일 금요일까지 한국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연로하신 부모님을 뵙는 목적이라서, 많은 분들을 뵙지 못했습니다. United Airlines를 타고 갔는데요. 가장 싼 표라서 끊었는데, 400불이나 값이 내리더라구요. 요즘 항공수요가 졸어서 비행기표값이 내리는 기현상을 경험했습니다. 비행기는 신형이었습니다. 갈 때는 787-9, 올 때는 777. 비행기는 좋은데, 기내식은 별로였습니다. ㅠㅠ 역시 한국은 가을이 좋네요. 딱 샌프란시스코 날씨였습니다. 광화문야경입니다. 이번 숙소는 낙성대역 근처였습니다. 장블랑제리 빵집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먹었네요. 인헌시장도 가까워서 좋았구요. 제가 이 동네 사람이기는 하지만, 이 지역은 처음 방문하네요. 어머니 병원 근처에 보라매공원이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가을이 정말 예뻤네요. 이 곳은 원래 공군사관학교였습니다. 1986년 5월 5일에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했죠. 뒤에 F-4D가 보이네요. 용인가족들과 Lime Grass 카페에서 찍었습니다. 한국으 카페는 정말 대단합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수원서둔교회를 담임하는 김상현목사님을 방문했습니다. 모두 미국에서 만났던 동기들입니다. 혜경궁베이커리 박한국네 집에서 대학 동아리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이제 은퇴를 준비하고 있네요. 가을날이 정말 좋았습니다. 관악산이 바로 눈 앞에 보이네요. 서울대입구가 샤로수길로 바뀌었네요. 에어비앤비로 빌린 방입니다. 생전 처음 옥탑방생활을 해봤네요. 위치 좋고, 편리했습니다.
    김동원목사
  • Sales Force 빌딩에 다녀왔습니다.
    지인의 초대로 Sales Force 빌딩을 방문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제일 높은 61층 빌딩입니다. 61층 전망대는 직원초대로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Millenium Tower 입니다. 정말 비싼 아파트인데, 기초공사 문제로 옆으로 기울고 있는 건물이죠. 집값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2014년 대비 40%나 떨어졌네요. 안타깝게도 오늘은 안개가 많이 꼈습니다. 전망대 로비에는 카페와 음식점들이 있고,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슬슬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네요. 보통 샌프란시스코 날씨가 이렇습니다. 오전은 안개끼고, 오후는 화창합니다.  
    김동원목사
  • 진성이가 24살이 되었습니다.
    10월 2일은 진성이의 생일이었습니다. 24살이 되었네요. 생일 기념으로 파마도 했습니다. 한편, 데이비스로 돌아간 진수를 위해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데이비스에는 한국 마켓이 없습니다. 타이음식점에서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데이비스 다운타운입니다. 10월 12일 목요일, 매년 열리는 Fleet Week 에어쇼 연습 중입니다. 교회 위로 Fat Albert가 지나가네요. 군대있을 때 한 번 탄 적이 있는 C-130 수송기입니다. 우리 집 옥상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진성이는 오클랜드 레이더스 자켓을 샀습니다.
    김동원목사
  • 진수가 EMT 배지를 받았습니다. 진성이는 파마를 했구요.
    진수는 1학년 입학하면서 학교 소방서에서 응급구조사(EMT- Emergency Medical Technicions)로 일하고 있습니다. 보통 2, 3학년 때 시작하지만, 진수는 미리 준비해서 1학년부터 3년 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9월 21일 토요일, 오늘은 소방서에서 EMT 계속교육을 마치고, EMT 배지를 받는 날입니다. 소방서에서 일하는 EMT 들입니다.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는 배지를 받았습니다. 진수가 앞으로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 기쁜 소식이 있네요. 진수가 참여하고 싶었던 리서치팀에서 합격통지를 보냈습니다. 정말 참여하고 싶었던 팀이었는데, 합격되었네요. 교수님께서 2학년을 뽑아서 오래 가고 싶다고 하셔서, 3학년인 진수는 탈락할 줄 알았는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내려주셨습니다.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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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식축구장과 야구장에 다녀왔습니다.
    진성이가 회사에서 풋볼 게임 티켓을 받아와 엄마와 둘이 풋볼 경기장(Levi's Stadium)에 다녀왔습니다. 경기장 한 쪽에는 선수들이 싸인한 옷과 헬멧등이 전시되어  경매 (silent auction)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 종이에 본인이 사고싶은 물건과 금액을 적어두면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른 사람에게 팔립니다. 회사에서 준 티켓이 아주 좋은 자리였습니다. 바로  SF 49ers 선수들 바로 뒷자리 게다가 가장 맨 앞자리였습니다. 맨 앞자리이다보니, 선수들을 아주 가까이 볼 수 있었습니다. Preseason game ticket이라서 주전들은 게임에 많이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주전들을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게다가 해설가로 나온 톰 브래디(Tom Brady)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기념으로 엄마와 진성이가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자리가 United club 자리라서 티켓만 보여주면 공짜로 간단한 피자, 햄버거, 음료수,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었답니다. 이번에는 엄마 회사에서 나온 야구장 티켓으로 Oracle Park에 야구게임을 보러 갔습니다. 경기장 한쪽 옆에 선수들이 싸인한 야구공이나 유니폼등이 전시되어 있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정후 선수 옷과 싸인볼이 인기가 있는지 한가운데 자리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글로 싸인한 유니폼은 2000불, 영어로 싸인한 유니폼은 1000 불이네요. 엄마 회사에서 준 티켓은 NBC Sports Bay Area 에서 제공하는 premium suites 였습니다. 제공되는 음식이 풋볼 경기장에서 먹은 음식보다 더 맛있었다고 하네요. 홈 바로 뒤쪽이였고, 타자가 친 파울볼이 가까이 날아오기도 했습니다. 자이언츠 야구장은 갈 때마다 느끼지만, 구장 자체가 참 아름답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진성이와 엄마가 함께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샌디에고 팀과 경기를 해서 8:0으로 져서 많이 아쉬웠지만, 너무 좋은 자리에서 게임을 볼 수 있어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게임을 지켜봤습니다. 감사하게 풋볼경기장도, 야구장도 프리미엄 자리에서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남은 경기장은 체이스 센터 농구 게임만 남았네요.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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