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2]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라-은혜금요-고전1:4~10-240913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4-09-16 22:09
조회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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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1: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아멘.

*성도님들의 삶에서 가장 큰 은혜는 어떤 은혜입니까?
설교를 준비하며, 제가 받은 은혜들을 생각해봤습니다. 예수믿게 하시고, 구원받은 백성이 된 것이 가장 감사한 은혜입니다. 저에게 가족을 주신 것이 그 다음 은혜입니다. 이렇게 부족한 사람에게 교회를 맡겨주신 것도 정말 큰 은혜입니다.

*이런 은혜들을 생각하면서 갑자기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참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첫 번째로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1/2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라.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대로, 사도바울은 2차 전도여행 중에 1년 6개월을 고린도에 머물며 교회를 세웠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그랬던 고린도교회가 엉망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교인들간에 다툼이 있고, 고소 고발을 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서로 예배를 방해하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바울의 마음은 찢어졌습니다.
3차 전도여행 중이라서, 고린도교회에 방문할 수도 없었습니다. 바울의 마음은 무거웠습니다.

*바울의 마음은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택한 방법이 있습니다.

▶고전1:4 나는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여러분의 일로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바울은 괴로운 상황 속에서, 자신의 괴로움을 묵상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는 괴로움을 주야로 묵상합니다. 내 문제를 주야로 묵상합니다. 심지어 잠 자면서도 괴로움을 묵상합니다. 이렇게 자고 일어나면, 잔 것 같지도 않고, 얼굴에 주름만 가득해집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잠을 자려고 하면, 내일 해야 할 일도 생각나고, 근심과 걱정거리도 생각이 납니다. 걱정거리를 계속 생각하다 보면, 이게 끝이 나지를 않아요.

*그래서 요즘은 다른 방법으로 잠을 청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저에게 주신 은혜를 생각합니다. 하루동안 있었던 감사한 일들을 생각하고 묵상합니다. 제가 받은 은혜를 생각합니다. 그러면 감사하고, 감사하며 잠에 듭니다. 정말 잘 잘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문제 때문에 화가 났고, 머리가 아팠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런 문제를 묵상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생각하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골치 아픈 문제들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워주셨으니, 이런 걱정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섬길 교회가 없다면, 이런 걱정도 할 수가 없습니다.

*자녀들을 위해서 걱정 많으시죠. 그리고 기도도 많이 하시죠?
무자식이 상팔자인가요? 자식이 없으면, 자식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 부러우세요? 자식이 없으면, 자식이 주는 기쁨도 없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했습니다.
▶성도여러분들의 근심과 걱정은 무엇입니까?
그걸 묵상하지 마세요. 나에게 주신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세요.
그리고 근심거리는 기도거리로 바꿔서, 주님 앞에 아뢸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하나님께서 채우신다.

*우리는 늘 부족함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하는 내용도 대부분 부족함을 채워달라는 기도들입니다.

*사도바울도 부족한 것이 참 많았습니다.
그는 텐트메이커였습니다. 자신이 텐트수리공으로 일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풀타임 목회자로 일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부족함을 택했습니다. 부족해야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은혜를 맛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족함을 아십니다.
우리 집에 뭐가 더 필요한지를 아십니다.
어쩌면 나에게 부족함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실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를 주님 앞에 불러서 기도하게 하심입니다.

▶고전1:5 여러분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면에 풍족하게 되었습니다. 곧 온갖 언변과 온갖 지식이 늘었습니다. 아멘.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족함을 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실 능력이 있으십니다.
채움의 열쇠는 기도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주님께서는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십니다.

▶빌4:19 나의 하나님께서 자기의 풍성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광으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채워 주실 것입니다. 아멘.

*사도바울의 고백입니다.
우리를 채우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우리를 채워주셨기에 우리는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신실하십니다. 신실하다는 말은, 믿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신실하심을 믿으세요.

*사도바울의 기도는 모두 응답되었고, 그의 부족함은 모두 채워졌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병이 있었습니다. 그 병고침을 위해서 하나님께 정말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남의 병은 고치면서, 내 병은 못 고치는 것이 말이 됩니까? 얼마나 복음 전도에 방해가 되었겠습니까? 바울 옆에는 의사인 누가가 따라다녔습니다. 기도해도 못 고치고, 의사도 못 고치는 병이 있었습니다.
이러고 복음을 전하면, 사람들은 이렇게 비웃었습니다.
“당신 병이나 고치고, 남의 병을 고쳐보시오.”

*바울의 기도는 거절되었습니다.
이때 바울은 뭐라고 고백할까요? 거절하신 것도 감사였습니다. 다른 채움으로 감사했습니다. 병은 못 고치지만, 옆에 의사가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다른 도움의 손길로 감사했습니다.

*우리에게 정말 믿음이 있다면, 응답하신 것도 감사거리가 되고, 거절하신 것도 감사거리가 됩니다.
이 모든 것을 채우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세요.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은혜의 하나님아버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아무 것도 없던 우리들에게 이 모든 것을 채워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없는 것을 가지고 불평하고, 고민거리를 가지고 괴로워지 말게 하시고, 아침마다 새롭게 우리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신실함을 배울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는 주님,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옵소서. 설령 기도대로 되지 않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채우시는 주님을 의지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바울처럼 감사하며, 적응하며 살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우리를 채우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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