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12]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자-은혜금요-고전10:31-241222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4-12-23 18:46
조회
1385
*오늘부터는 고린도교회의 문제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당시 고린도교회에서는 우상의 제물에 대한 다툼이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1/3 우상은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다.
*고린도지역은 우상숭배로 유명한 지역이었습니다.
당시 고린도지역의 우상들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이었습니다. 아프로디테, 아폴로, 포세이돈, 헤라 라는 신들이 유명했고, 이들을 위한 신전이 존재했습니다.
*이들에게 제물을 바치고 나면, 일부 고기는 불에 태웁니다. 일부 고기는 제사장들이 가져갔고, 나머지는 시장에 판매되었습니다.
고린도지역에서는 대부분의 고기가 이런 식으로 시장에 나왔습니다. 좋은 고기였고, 남은 고기였기에 싼 값에 판매되었고, 신선한 고기였습니다.
*당연히 고린도교회 교인들도 시장에서 이 고기를 사서 먹었습니다. 당시 냉장고가 있는 것도 아니니, 고기를 먹으려면 이런 식으로 시장에서 조금씩 사서 먹을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뭐가 문제가 되었던 것일까요?
교회 안에서 이것으로 싸움이 났습니다. 그 싸움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어떻게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먹을 수가 있는가? 만약 우상의 제물을 먹는다면, 그 제물이 몸 속에 들어오는 것이고, 우리의 몸을 영적으로 더럽히게 되는 것이며, 우상과 동행하는 것이 된다.
그런 고기를 먹는 자는 예수그리스도를 배신하는 자이다.
*교회 안에서 이런 논쟁이 일어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 일로 교회는 분열되고 싸움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마15: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아멘.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교훈입니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우리를 더럽히지 않습니다. 정말 우리를 더럽게 하는 것은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입니다.
우상의 제물을 먹었다고 우상숭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상은 원래부터 있지도 않은 것인데, 하나님께서 주신 음식을 버리면 안 됩니다. 절에 가서 절밥을 먹는 것이 우상숭배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상은 원래 있지도 않습니다. 우상의 능력을 믿지 마세요. 우리는 주님의 능력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교회에서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말을 만들고, 문제를 일으키지 마세요. 교회에서 평화를 전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덕을 세우라.
▶고전10:23 '모든 것이 다 허용된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모든 것이 다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다 허용된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모든 것이 다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닙니다. 아멘.
*바울은 해도 되는 것과 덕을 구별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단 바울은 우상제물을 먹는 것에 대해서 허락을 하고 있습니다. 신학적으로 아무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우상은 원래 존재하지도 않는 것입니다. 우상제물은 영적인 능력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상제물이 영적인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교회 안에서 다툼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투는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 이유가 있습니다. 둘 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서로 자기가 맞다고 다툽니다. 서로 의롭다고 다투는 동안, 교회는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교회는 정의로워야 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정의만 있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원래부터 죄인들이 모이는 곳이었습니다. 교회는 정의보다, 은혜와 용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에 은혜가 넘쳐야 합니다.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초신자들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교회갔더니, 교인들이 우상제물먹고 있더라는 생각을 해서 교회를 떠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여기서 또 다른 중요한 가치를 말합니다. 덕입니다.
*덕의 가장 큰 목적은 교회와 하나님입니다.
교회와 하나님께 이익이되면, 나의 이익을 포기하는 것이 덕입니다. 내가 옳은가? 나에게 이익이 되는가? 를 생각하지 마세요. 이것을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사탄에게 이용당합니다.
이것이 교회와 하나님께 이익이 되는가를 생각하세요. 지나고 보면, 이게 늘 교회 안에서 정답이 됩니다.
*덕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교회의 덕을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복을 주십니다. 덕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라.
▶*신학교에 가서 제일 처음 배운 라틴어가 Soli Deo Gloria 였습니다. 이 말의 뜻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라는 말입니다.
*웨스터민스터 신조에 나오는 인간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하고 영원토록 그로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정의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도록 만들어졌다는 말입니다.
▶고전10:31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 아멘.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서 그 목적을 다시 상기 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할까요?
내 맘대로 내 인생을 살고 싶고, 나의 행복을 위해서 살고 싶은데, 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할까요? 인간의 죄와 욕심 때문에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살 때, 다른 이의 행복을 깨버리는 경우가 너무 흔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주님 안에서, 주님의 눈치를 보며,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잘못된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완전하신 생각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영광 안에서 살 때 우리들은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전에 섬겼던 교회에 아주 유명한 여자 배우가 교인으로 출석하고 있었습니다. 연말에 여자배우 최고의 상을 받았습니다. 그 분은 마이크를 붙잡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듣고 있는 제가 정말 아찔했습니다.
그리고 몇 년 뒤, 이 분은 영화감독과 불륜을 저지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땅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분은 왜 이런 일을 하셨을까요?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이런 일을 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결정한 일이겠죠.
이 분이 끝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았다면 어땠을까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면, 하나님만 영광받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사는 것입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을 위해서 하세요. 그렇게 살 때, 우리의 인생은 가장 아름다울 수 있고, 가장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지금까지 우리를 지켜주신 하나님 아버지.
올해 마지막 금요기도회로 모여서 예배하는 우리들과 함께 하여 주옵소서.
우리들의 기도를 들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주님께서 주시는 놀라우신 은혜를 받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나자신의 옳고 그름보다, 주님의 덕을 좇게 하여 주옵소서. 나의 이익이 아니라 주님의 이익을 찾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잘못된 욕심을 따라서 살지 말게 하시고, 거룩하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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