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1]화려함과 열매-은혜주일-막11:12~25-250415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5-04-15 19:51
조회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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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2장 288장*막11:12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11:13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11:14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11:15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11:16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11: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11:18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11:19 그리고 날이 저물매 그들이 성 밖으로 나가더라
11: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11: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11: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11: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11: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아멘.

*여러분들에게 만약 일주일 뒤에 죽게 된다면, 1주일동안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아마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을 하려고 애를 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남은 시간을 알 방법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남은 시간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셨습니다. 고난주간 특별저녁기도는 예수님의 일주일을 같이 따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과 마음을 같이하며 살아가는 일주일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2 화려함은 영원하지 않다.

*고난주간 금식기도 같이 참여하고 계신가요? 저는 배가 잘 고프지 않습니다. 금식하기 참 좋은 체질입니다. 3일 금식정도는 쉽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나이드는 현상인지 모르겠는데요. 이제는 한끼만 금식해도 몸이 힘들어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배고프면 힘빠지고, 배고프면 짜증납니다. 배고프면 화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도 좀 그래 보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성전에서 베다니로 가시던 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배가 고프셨고, 길에 있는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따서 먹으시려고 하셨습니다. 이 무화나무는 잎이 무성한 나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무화과나무에는 열매가 없었습니다. 무화과철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고, 말라비틀어져서 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배가 고파서 화가 나서 저주하신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시간은 3월이나 4월입니다. 지금 우리의 시간과 비슷한 시간입니다. 무화과나무는 3,4월에 작은 열매를 맺습니다. 파게라고 하는데요. 맛은 별로 없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이 열매를 따서 먹었습니다. 6~8월이 되면 무화과가 제대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파게를 기대하고 가셨는데, 이 무화과는 파게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무화과나무는 문제가 있는 나무입니다. 파게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여름에도 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이런 나무는 찍어서 땔감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배고파서 무화과를 저주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비유입니다. 성경에서 무화과는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상징합니다. 무화과는 평화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더운 날 사람들은 무화과 나무 밑에 앉아서 더위를 피하며 낮잠을 청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그의 백성들에게 경고하셨던 것입니다. 겉만 화려한 무화과나무같이 살지 말라는 것입니다. 보잘것없어도 작은 열매라도 맺고 살라는 것입니다.

*무화과는 말그대로 꽃이 없는 과일나무라는 뜻입니다. 무화과는 꽃이 보이지 않습니다. 꽃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꽃이 무화과열매 속에 핍니다. 이게 눈에는 잘 보이지 않으니, 무화과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화려한 꽃같은 인생도 있습니다. 무성한 잎을 자랑하는 인생도 있습니다. 그런 인생을 우리는 부러워 합니다. 멋찐 옷을 입고, 멋진 차를 타고, 큰 집에서 살고 싶어합니다. 누구나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사셨나요? 예수님의 기준은 완전히 다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매를 보십니다.

*그래도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화려함에 대한 동경이 남아 있습니다. 22년 된 고물차를 타다가 새차를 타보니, 새차가 참 좋더라구요. 화려함, 편안함, 넉넉함에 대한 마음은 우리 속에 항상 있을 것입니다. 화려함을 좀 포기하세요. 화려함보다는 열매를 추구하는 삶을 사세요.

*아침에 세수 안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무슨 옷을 입을까? 고민해서 결정합니다. 그러나 매일 성경보고 기도하시나요? 겉만 신경쓰며 산다면, 화려한 무화과나무와 뭐가 다르겠습니까? 우리의 화려함은 나이들면 끝이 납니다. 그러나 우리의 열매는 영원히 남습니다. 열매맺는 무화과나무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오늘 열매를 내일로 미루지 말라.

*예수님 옆에서 보고 있던 제자들은 이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지금 무화과철도 아닌데, 예수님께서 너무 과하시다는 반응입니다. 지금은 봄인데, 여름까지 기다려줄 수 있지 않느냐는 겁니다.

*그런데 이 나무는 그렇지 않습니다. 잎사귀가 무성한 무화과입니다. 농사지을 때 중요한 기술이 가지치기입니다. 가지가 많으면 더 열매를 많이 맺지 않을까요? 농사 안 지어본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가지가 많은 나무는 열매를 제대로 맺을 수가 없습니다. 더 많은 열매에 영양을 나눠줘야 해서, 상품성있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무화과나무는 가지치기를 해야 합니다. 무화과나무는 열매맺을 능력으로 잎사귀만 키웠던 것입니다. 이게 열매없고 화려한 인생입니다. 이런 인생을 살지 마세요.

*사람들은 지금은 열매의 때가 아니라고 안심합니다. 나는 예수믿은지 얼마 안 되었고, 나는 교회다닌 지 얼마 안되었고, 나는 집사도 아니고, 안수집사도 아니고, 권사도 아니고, 장로도 아니니 아직 열매 맺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지금은 때가 아니다. 앞으로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 언젠간 나도 열매를 맺어야지. 이런 생각을 하며 안심합니다.

*그런 이들에게 주님께서는 경고하십니다. “때에 맞는 열매”를 맺으라. 주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갑자기 주님께서 큰 변화를 주셔서 변화되는 인생도 종종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교인들은 처음의 태도를 유지하며 삽니다. 처음 시작한 믿음을 지키며 살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똑바로 믿어야 합니다. 예수를 믿으면 내적인 변화와 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신앙의 열매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갈라디이서 5장에 보면 성령의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양성, 충성, 온유, 절제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열매는 내 마음속에 생기는 열매입니다. 예수믿으면 이런 변화가 내 속에 있어야 하고, 가족들이 이 열매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를 바라보면 이런 변화가 생겨납니다.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예수믿으면, 교회에서 더 많이 봉사하고, 예수를 증거해야 합니다. 화려한 꽃은 언젠가 떨어집니다. 그러나 열매는 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꽃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열매를 보십니다. 오늘 맺어야 할 열매를 내일로 미루지 마세요. 매일 매일 내가 맺어야 할 믿음의 열매들을 맺고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사랑하는 아들을 이 땅에 보내주신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나를 위해서 고난을 당하신 한 주간을 기억하며 이 자리에 모인 주님의 백성들이 있습니다. 주님, 이 자리에 함께하여 주옵시고, 한 주간동안 주님과 같이 동행하며, 주님의 마음을 느끼며 살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들의 게으름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 말씀에 나오는 잎이 무성한 무화과 나무가 나의 모습임을 알고, 회개합니다. 세상의 화려함을 좇아서 살지 말게 하옵소서. 화려함을 줄이고, 열매를 늘일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때에 맞는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맺을 열매를 내일로 미루지 말게 하여 주옵소서. 매일 매일 말씀보고 기도하는 삶을 이어가게 하여 주옵소서.
나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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