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부스러기-은혜주일-막7:24-250706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5-07-21 17:22
조회
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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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7: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아멘.

*여러분들이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 중에도 한국에서 교회 안 다니시다가, 미국와서 교회 다니기 시작한 분들이 계시죠. 우리들은 이런 저런 계기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하지만, 정말 그 이유때문에 교회를 다니게 되었을까요?

*사도바울은 이 의견에 반대합니다. 사실 사도바울은 예수님을 반대하고, 예수믿는 사람을 잡아서 죽이는 일에 앞장섰던 사람입니다. 그랬던 그가 예수를 믿게 된 계기는 어느 날 갑자기 예수님께서 그를 찾아오신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찾아 온 것 같지만, 사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셨습니다. 오늘 이야기에도 그런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1/3 오시는 주님께 나오라.

막7:24 예수께서 거기에서 일어나셔서, 두로 지역으로 가셨다. 그리고 어떤 집에 들어가셨는데, 아무도 그것을 모르기를 바라셨으나, 숨어 계실 수가 없었다. 아멘.

*갈릴리에 계셨던 예수님께서는 어느날 갑자기 제자들을 부르셨고, 두로와 시돈으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두로와 시돈은 이스라엘의 북쪽에 있는 다른 나라입니다. 여기는 유대인들의 땅이 아닙니다. 지금의 레바논이라는 나라가 있는 지역입니다.

*유대인들에게 두로와 시돈은 부정한 곳이었습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다른 종교를 믿었고,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두로와 시돈으로 가자고 하실 때, 제자들은 의아해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하필 부정한 땅으로 가시려고 하실까?” 제자들은 긴장하며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막7:25 악한 귀신 들린 딸을 둔 여자가 곧바로 예수의 소문을 듣고 와서, 그의 발 앞에 엎드렸다. 아멘.

*어떤 여자 하나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찾아와서 예수님의 발 아래에 엎드렸습니다. 이 여자는 무슨 간절한 사정이 있었을까요? 귀신에 들려서 아픈 딸이 하나 있었습니다. 귀신에 들렸으니,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어머니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괴로웠겠습니까?

*이 여인에게 예수님께서 오셨다는 소문은 정말 기쁜 소식 중에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지체없이 달려와서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아니 엎드려졌다고 합니다.

*이 여인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이 여인이 예수님께 나온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큰 그림을 보세요. 예수님께서 이 여인을 만나려고 일부러 다른 나라인 두로와 시돈까지 오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만나러 오십니다. 주님께서 오시지 않으시면, 우리가 어찌 주님께 나올 수 있겠습니까?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세상에 오신 주님 앞에 나오십시오. 그리고 간절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주님 앞에 엎드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근심거리를 기도거리로 바꾸라.

*마가복음은 복음서 중에서 가장 짧고 많은 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말씀도 겨우 6절 밖에 안 됩니다. 같은 이야기가 마태복음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여인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15:22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아멘.

*아주 무식한 여자같습니다. 소리를 질러대는데, 감당할 수 없이 소리를 지르면서 예수님을 따라 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자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예수님께 부탁을 했습니다. “이 여자 좀 돌려보내 달라고.” 그런데 그 다음 절에 큰 반전이 나옵니다.

막7: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아멘.

*수로보니게(Syro-phoenciar) 이 여자는 수로보니게 여자라고 합니다. 두로와 시돈 지역에 살고 있던 민족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지역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여자의 국적이 나옵니다. 그리스국적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 여자는 흔히 볼 수 있는 그 지역에 살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리스시민권을 갖고 있었던 고상한 여자였습니다. 그리스사람들은 철학과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사람들입니다.

*이게 반전입니다. 사람들 신경 안 쓰고, 소리만 큰 무식한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고상한 그리스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이 여인이 주님 앞에 엎드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딸의 아픔 때문이었습니다. 이 여인의 기도제목은 딸이 낫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남들에게 말 하지 못할 기도제목들이 있습니다. 이 여인처럼, 그 기도제목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가는 저와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자존심을 버리고, 믿음을 키우라.

*이상하게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무시하셨습니다. 뒤에서 계속 소리를 지르면서 따라오는데, 그냥 무시하셨습니다. 오죽하면 제자들이 나서서, 시끄러우니 잘 타일러서 돌려보내 달라고 했을까요? 예수님께서 뭔가 좀 이상하십니다.

막7: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아멘.

*이 여인에게 정말 심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여인을 개라고 부른 것입니다. 유대인에게 줄 은혜를, 이방인 여자에게 줄 수 없다는 단호한 말씀이셨습니다. 지금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린 모습이, 개같다는 이야기인 것입니다. 정말 모욕적인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을 모질게 시험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막7:28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아멘.

*이 여인은 정말 대단합니다. 이 말이 옳다고 합니다. 개라고 하면 개인 거랍니다. 개가 아니라 뭐라면 어떻습니다. 내 딸을 고칠 수 있다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습니다. “부스러기라도 상에서 던져주시면, 그것을 핧아먹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의 대답을 듣고 감동하셨습니다. 그리고 딸의 귀신을 쫓아 버리셨습니다. 그 집에 갈 필요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여인을 시험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이유없이 사람을 시험하지 않으십니다. 이 여인은 자존심이 쎈 여인인 것 같습니다. 그리스시민권을 가진 여자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여인의 자존심을 완전히 무너뜨려 버립니다. 그리고 예수 앞에 나오게 합니다. 이 여인은 이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자존심보다 더 귀한 믿음을 갖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보면, 자존심과 자아가 강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특징이 있습니다. 잘 변하지 않습니다. 자존심과 자아가 그 사람을 막고 있습니다. 주님 앞에 무릎꿇고 기도해야 하는데,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여인의 자존심을 계속 자극하셨던 이유는, 이 여인의 자존심이 깨져야 믿음이 생기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존심 내려놓으세요. 주님 앞에 나오십시오. 성도님들을 막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을 넘으세요. 극복하세요. 그리고 주님 앞에 나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항상 나의 자리로 찾아오시는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을 만나게 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내 속에는 내가 너무도 많아서, 주님의 자리가 없습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의 모습이 나의 모습임을 고백하고 회개 합니다. 믿음의 장애물들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온전한 믿음으로 주님께 나갈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수로보니게 여인처럼, 자존심을 내려놓고, 큰 믿음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믿음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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