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잔이 넘치나이다-은혜주일-시23:1-250720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5-07-21 17:38
조회
4243
▶ *제가 처음 전도사로 섬겼던 교회의 목사님은 이북 출신이셨습니다. 이분의 아버지는 한국초대교회의 조사셨습니다. 조사는 목사대신 교회를 돌보는 평신도리더를 말합니다. 이 분이 새벽기도를 인도하시는데, 성경책은 교회에 딱 한권만 있습니다. 촛불을 켜놓고 새벽에 시편 23편을 읽는데, 조사가 잘못 읽었습니다. 당시 성경은 한자로 기록되었고, 띄어쓰기도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 자르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조사가 성경을 잘못 읽은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예수를 믿다가 걸리면 목이 베어 죽임을 당한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웃고 넘길 일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조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거져. 여호와께서 내 목 자르시더라도, 내게 부족함이 없습네다!”
그러자 여기 저기서 “내도 내도!”라고 아멘을 했다고 합니다. 무슨 코메디의 한 장면 같지 않습니까? 우리의 조상들이 시편 23편을 이렇게 이해하고 믿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시편 말씀은 시편 23편입니다. 여러분들은 시편 23편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믿고 계신가요?
▶1/3 하나님은 목자시고, 우리는 양이다.
*제가 무덤에 가서 묘비들을 살펴봤는데, 시편 23편 말씀이 제일 많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 시편에는 다윗의 시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시23:1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아멘.
▶*다윗은 베들레헴 출신 목자였습니다. 베들레헴 지역은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지역입니다. 양들을 먹일 만한 풀과 물을 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한번 양을 몰고 나가면, 밤이 되어도 집에 돌아올 수는 없었습니다. 풀과 물이 있는 곳을 계속해서 돌아다니며, 양을 먹여야 했기때문입니다. 한 번 양을 몰고 집을 나가면, 몇 주 또는 몇 달까지도 광야와 들판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밤이 되면, 들짐승들이 양들을 사냥하러 내려옵니다. 사자, 곰, 늑대, 표범들이 양을 잡아먹으로 다가왔습니다. 돈을 받고 고용된 목자들은 그 순간 자신의 목숨이 아까워서 도망을 가지만, 다윗처럼 자기 가족의 양을 돌보는 목자들은 기꺼이 양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쳤습니다. 이 양을 잃으면, 자신의 가족들이 굶어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은 목자의 삶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다윗이 자신을 양이라고 표현하고,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로 삼고 있습니다.
▶*양이란 어떤 동물일까요?
▶첫째, 양은 방향감각이 거의 없습니다. 목자가 인도하지 않으면 양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아무데나 가다가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둘째, 양은 스스로를 방어하지 못합니다. 염소는 뿔이 있습니다. 고양이는 발톱이 있습니다. 개는 이빨이 있습니다. 양은 어떤 무기도 없습니다. 공격을 할 수도 없고, 방어를 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양은 항상 목자의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셋째, 양은 잘 쓰러지고 스스로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양털이 꽤 무겁습니다. 털이 많이 자라는 양들은 털 무게만 40kg이 나가기도 합니다. 게다가 양들의 발은 가들고 볼품이 없습니다. 그러니 양들이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나지 못해서 그 상태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목자가 바로 세워줘야 합니다.
▶넷째, 양들은 집단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순종적입니다. 이게 좋은 것 같지만, 나쁜 점도 있습니다. 종종 양들이 절벽으로 뛰어 내려서 집단 자살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양은 눈이 어두워서 앞을 잘 보지 못 한답니다. 양은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한 쪽에서 몰려가기 시작하면, 뒤에 있는 양들은 무조건 앞의 양을 따라갑니다. 그렇게 절벽에서 뛰어내려 집단 자살을 한다는 겁니다.
*우리들은 양과 같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혼자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슬퍼하지 마세요. 우리에게는 목자되신 예수님께서 계십니다. 그 분의 양이 되는 순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복을 허락하십니다.
▶시23: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아멘.
▶*이스라엘에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건 양이 신경쓸 일이 아닙니다. 그건 목자되신 하나님께서 신경쓰시는 일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따라가기만 하면, 주님께서는 푸른 풀받과 쉴 만한 물가를 어떻게든 찾으시고, 우리를 그곳으로 인도하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목자로 삼으세요. 우리는 그분의 양입니다.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받고 사는 믿음의 자녀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3 주님은 내 영혼에 새 힘을 주신다.
*매주 예배를 드리면서 제가 받는 큰 복이 있습니다. 기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릴 때도 있지만, 몸도 아프고 마음도 복잡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를 드린 후에는 항상 주님께서는 저에게 새 힘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제 영혼을 새롭게 하셨고, 제 몸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오늘 예배를 통하여 여러분들이 새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아멘.
*우리가 주님을 목자로 삼고, 주님을 의지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영혼을 다시 살려주십니다. 내 영혼에 힘을 주십니다. 새번역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나에게 다시 새 힘을 주시고,” 우리가 기도를 하고, 예수를 믿어도, 우리에게는 시험과 고난이 찾아옵니다. 목사인 저에게도 똑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의지하는 자들에게는 독수리가 날개치는 것과 같은 새 힘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 이 시간 주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능력이 우리들의 마음속에 넘쳐흐르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선택하시고, 우리에게 힘주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들은 항상 불안합니다. 주님 주시는 은혜로 충만하고 감사할 때도 있지만, 반대로 하나님이 도대체 어디 계시냐고? 불신자보다도 못한 불평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런 변덕대로 반응하지 않으십니다. “자기의 이름을 위해서” 즉 자신의 거룩하신 이름대로 우리를 신실하게 대해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데이브 토마스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고, 자신의 어머니마저도 이 아이를 고아원에 갖다가 버렸습니다. 데이브는 어느 가난한 가정에 입양되어 자랐습니다. 그는 10살 때부터 식당에서 일을 했습니다. 데이브는 성실했기때문에 주인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자기 스스로 가게를 차리고 싶다는 꿈이었습니다.
1969년 콜럼버스 오하이오에 데이브는 자신의 햄버거 가게를 열게 됩니다. 그 가게의 이름은 자신의 넷째 딸 이름을 따서 만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자신의 딸의 이름을 걸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딸의 이름이 Wendy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Wendy's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이 가게의 햄버거 이름은 사장님 이름인 Dave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시작한 이 사업은 크게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의 이름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어서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십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가 뭘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자기의 이름을 걸고”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이름의 능력을 믿습니다. 예수 이름의 능력을 믿고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아멘.
*이 시편은 다윗이 언제 썼을까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4절 말씀을 통해서 대충 짐작을 해볼 수는 있습니다. 아마도 다윗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닌 후였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경험해 보신적이 있나요? 내가 여기서 죽을 수도 있겠다. 이게 내 인생의 끝일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나요? 이렇게 사는 것보다 죽는 편이 낫겠다. 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다윗에게는 여러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억울하게 사울왕에게 여러번 죽임을 당할 뻔 했습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서 도망다닌 기간이 15년 정도 됩니다. 이것이 그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였습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한 것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인 압살롬이 아버지를 죽이고 왕이 되겠다고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압살롬의 반란이 진압되면, 아들 압살롬이 죽는 것이고, 반란이 진압되지 않으면, 아버지인 다윗이 죽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사망의 골짜기를 지나가고 계신가요?
▶*다윗은 이런 상황속에서도 두려움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요?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셨기에, 죽음의 골짜기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시나요? 바로 그 때가 주님을 의지해야 할 때입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지켜주십니다.” 다윗이 자신의 양을 구하기 위해서 지팡이와 막대기를 휘둘렀던 것처럼, 우리가 주님을 목자로 삼으면,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물과 불을 가리지 않고 치기십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모인 이 자리가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예배의 시간에 주님과 같이 쉬세요. 주님께서 여러분들의 영혼에 다시 새 힘을 주시고, 지팡이와 막대기로 인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3/3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23: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아멘.
*여기서 상은 무슨 상일까요? “원수 앞에서 상받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여기서 상은 밥상입니다. 잔칫상을 말합니다. 주님께서 내 원수가 보는 앞에서 내게 잔칫상을 차려주셨다고 합니다. 이 말의 뜻이 무엇일까요? 원수를 약올리는 것일까요? 원수는 앞에서 구경만 하고 먹지도 못하는 상황일까요?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지형이 특이해서, 골짜기 사이에 언덕이 두개가 있는데, 골짜기가 너무 깊어서, 둘이 언덕에 서서 이야기는 할 수 있지만, 건너갈 수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이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원수가 나를 죽이려고 쳐들어 오려고 하는데, 잔칫상을 차려주신다고 먹을 수가 있겠습니까?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했기에 먹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머리에 기름을 부으셨다는 것은 당시의 풍습을 말합니다. 당시에는 손님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집에 있는 귀한 향수기름을 머리에 발라줬습니다. 정말 귀한 기름이었기에, 진짜 귀한 손님에게만 발라줬습니다. 다윗은 이 상황을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학생때 학교 친구가 저에게 책 한권을 권해줬습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는 책이었습니다. 그는 장로의 아들이었습니다. ▶맹의순은 연세대 신학과 신학생학생이었습니다. 남대문교회 중등부 담당교사로 섬기던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보고 피난가라고 했습니다. 공산당은 기독교인을 죽이는데, 너 같은 신학생은 바로 죽이니 빨리 도망가라고 했습니다.
맹의순은 도망가다가 미군에게 인민군간첩으로 의심을 받고 ▶거제도포로수용소에 억울하게 투옥됩니다. 자신이 신학생이고 전도사라고 밝혔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는 포로수용소에서 중공군들을 만났고, 복음에 대해서 들어 본 적도 없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포로수용소 안에 “광야교회”를 개척하고, 중공군들을 전도하시 시작했습니다. 배고픈 중공군들을 먹이고, 부상당한 중공군들을 간호하고 치료했습니다. 중공군들은 맹의순의 기도를 기억했습니다.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 맹의순은 항상 감사하며, 어려운 일을 당할수록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
1951년 7월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맹의순의 누명이 벗겨지고, 포로수용소를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맹의순은 자신이 세운 교회와 자신의 양들을 버릴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자신을 목자로 믿고 있는 양들을 버리고 어떻게 포로수용소를 나갈 수 있겠냐고 하며 석방을 거부했습니다.
1952년 8월 11일 중공군을 돌보던 맹의순은 병원에서 쓰러져서 죽습니다. 그는 겨우 26살짜리 청년이었습니다. 8월 22일 금요일 저녁, 맹의순의 장례예배가 치러졌고, 그 자리에는 수많은 중공군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맹의순의 평소 고백했던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 맹의순이 전도한 중공군들은 예수를 믿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포로수용소의 삶은 힘들었습니다. 밤마다 서로를 폭행했습니다. 패를 나눠서 싸움을 하고 죽였습니다. 그 고통스러운 상황속에서도, 맹의순은 하나님을 목자로 삼고,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기도했습니다.
다윗의 상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적들은 다윗을 죽이려고 쳐들어 오고, 다윗의 아들들은 서로 왕이되려고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감사거리를 찾으려고 해봐야 찾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 속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로 삼고,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감사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이런 감사가 있습니까?
▶시23: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아멘.
*다윗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다윗은 예루살렘에 있는 다윗성에서 살았습니다. 집이 아니라 성이었습니다.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수입해서 멋진 왕궁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 성도 영원하지 않다. 언젠가는 무너질 집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윗은 참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지금 다윗성은 무너져서 어디에 있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윗은 무너질 다윗성이 자신의 영원한 집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집이 자신이 영원히 살 집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우리가 살 동안만 빌려쓰는 것들입니다.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이집트에 피라밋을 가보니, 텅 비어 있었습니다. 옷갖 보물들이 가득했습니다. 죽고 나서도 가져가려고 수많은 보물들을 넣어놨더니, 도둑들이 훔쳐갔습니다. 왕들의 몸도 미이라로 만들었더니, 박물관에서 전시를 해놨습니다. 이 땅은 우리의 영원한 집이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잔은 지금 넘치고 있나요? 통장에 돈이 넘치고 있습니까? 쌀독에 쌀이 넘치고 있습니까? 자식들이 복받아서 자랑거리가 넘치고 있습니까? 몸은 건강해서 팔에 힘이 넘치나요? 그렇지 않더라도 염려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의 빈 잔을 주님 앞에 높이 드세요. 우리의 빈잔에 주님의 말씀을 채우고, 기도를 채우세요. 주님께서 그 빈 잔을 넘치는 잔으로 만들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고백하세요.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들마다, 주님께서 그들의 잔을 넘치도록 채워주실 줄로 믿습니다.
*기도문
우리의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고아같은 우리들의 목자가 되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어리석은 우리들은 주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된다고 고백하면서도, 다른 것으로 만족함을 찾고, 세상의 다른 것들로 나 자신을 채우려고 애를 씁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시간 이 자리가 푸른 풀받과 쉴 만한 물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채워주시는 은혜가 풍성하게 넘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주님과 함께 쉴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들의 빈잔을 주님 앞에 높이 듭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살기를 소원하며 기도하오니, 우리들의 빈잔을 채워 주옵소서.
우리를 주님의 영원한 집에 거하게 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여호와는 나의 목 자르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조사가 성경을 잘못 읽은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예수를 믿다가 걸리면 목이 베어 죽임을 당한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웃고 넘길 일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조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거져. 여호와께서 내 목 자르시더라도, 내게 부족함이 없습네다!”
그러자 여기 저기서 “내도 내도!”라고 아멘을 했다고 합니다. 무슨 코메디의 한 장면 같지 않습니까? 우리의 조상들이 시편 23편을 이렇게 이해하고 믿었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시편 말씀은 시편 23편입니다. 여러분들은 시편 23편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믿고 계신가요?
▶1/3 하나님은 목자시고, 우리는 양이다.
*제가 무덤에 가서 묘비들을 살펴봤는데, 시편 23편 말씀이 제일 많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이 시편에는 다윗의 시라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시23:1 [다윗의 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아멘.
▶*다윗은 베들레헴 출신 목자였습니다. 베들레헴 지역은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지역입니다. 양들을 먹일 만한 풀과 물을 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한번 양을 몰고 나가면, 밤이 되어도 집에 돌아올 수는 없었습니다. 풀과 물이 있는 곳을 계속해서 돌아다니며, 양을 먹여야 했기때문입니다. 한 번 양을 몰고 집을 나가면, 몇 주 또는 몇 달까지도 광야와 들판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밤이 되면, 들짐승들이 양들을 사냥하러 내려옵니다. 사자, 곰, 늑대, 표범들이 양을 잡아먹으로 다가왔습니다. 돈을 받고 고용된 목자들은 그 순간 자신의 목숨이 아까워서 도망을 가지만, 다윗처럼 자기 가족의 양을 돌보는 목자들은 기꺼이 양을 구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쳤습니다. 이 양을 잃으면, 자신의 가족들이 굶어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은 목자의 삶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다윗이 자신을 양이라고 표현하고,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로 삼고 있습니다.
▶*양이란 어떤 동물일까요?
▶첫째, 양은 방향감각이 거의 없습니다. 목자가 인도하지 않으면 양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서 아무데나 가다가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둘째, 양은 스스로를 방어하지 못합니다. 염소는 뿔이 있습니다. 고양이는 발톱이 있습니다. 개는 이빨이 있습니다. 양은 어떤 무기도 없습니다. 공격을 할 수도 없고, 방어를 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양은 항상 목자의 보호를 받아야 합니다.
▶셋째, 양은 잘 쓰러지고 스스로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양털이 꽤 무겁습니다. 털이 많이 자라는 양들은 털 무게만 40kg이 나가기도 합니다. 게다가 양들의 발은 가들고 볼품이 없습니다. 그러니 양들이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나지 못해서 그 상태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 목자가 바로 세워줘야 합니다.
▶넷째, 양들은 집단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순종적입니다. 이게 좋은 것 같지만, 나쁜 점도 있습니다. 종종 양들이 절벽으로 뛰어 내려서 집단 자살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양은 눈이 어두워서 앞을 잘 보지 못 한답니다. 양은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한 쪽에서 몰려가기 시작하면, 뒤에 있는 양들은 무조건 앞의 양을 따라갑니다. 그렇게 절벽에서 뛰어내려 집단 자살을 한다는 겁니다.
*우리들은 양과 같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혼자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슬퍼하지 마세요. 우리에게는 목자되신 예수님께서 계십니다. 그 분의 양이 되는 순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복을 허락하십니다.
▶시23: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아멘.
▶*이스라엘에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는 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건 양이 신경쓸 일이 아닙니다. 그건 목자되신 하나님께서 신경쓰시는 일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따라가기만 하면, 주님께서는 푸른 풀받과 쉴 만한 물가를 어떻게든 찾으시고, 우리를 그곳으로 인도하시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목자로 삼으세요. 우리는 그분의 양입니다. 주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받고 사는 믿음의 자녀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3 주님은 내 영혼에 새 힘을 주신다.
*매주 예배를 드리면서 제가 받는 큰 복이 있습니다. 기쁘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릴 때도 있지만, 몸도 아프고 마음도 복잡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를 드린 후에는 항상 주님께서는 저에게 새 힘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제 영혼을 새롭게 하셨고, 제 몸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오늘 예배를 통하여 여러분들이 새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23: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아멘.
*우리가 주님을 목자로 삼고, 주님을 의지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영혼을 다시 살려주십니다. 내 영혼에 힘을 주십니다. 새번역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나에게 다시 새 힘을 주시고,” 우리가 기도를 하고, 예수를 믿어도, 우리에게는 시험과 고난이 찾아옵니다. 목사인 저에게도 똑같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의지하는 자들에게는 독수리가 날개치는 것과 같은 새 힘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 이 시간 주님께서 주시는 하늘의 능력이 우리들의 마음속에 넘쳐흐르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선택하시고, 우리에게 힘주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들은 항상 불안합니다. 주님 주시는 은혜로 충만하고 감사할 때도 있지만, 반대로 하나님이 도대체 어디 계시냐고? 불신자보다도 못한 불평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런 변덕대로 반응하지 않으십니다. “자기의 이름을 위해서” 즉 자신의 거룩하신 이름대로 우리를 신실하게 대해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데이브 토마스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고, 자신의 어머니마저도 이 아이를 고아원에 갖다가 버렸습니다. 데이브는 어느 가난한 가정에 입양되어 자랐습니다. 그는 10살 때부터 식당에서 일을 했습니다. 데이브는 성실했기때문에 주인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자기 스스로 가게를 차리고 싶다는 꿈이었습니다.
1969년 콜럼버스 오하이오에 데이브는 자신의 햄버거 가게를 열게 됩니다. 그 가게의 이름은 자신의 넷째 딸 이름을 따서 만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자신의 딸의 이름을 걸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딸의 이름이 Wendy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Wendy's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이 가게의 햄버거 이름은 사장님 이름인 Dave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시작한 이 사업은 크게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의 이름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되어서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십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가 뭘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자기의 이름을 걸고”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이름의 능력을 믿습니다. 예수 이름의 능력을 믿고 의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아멘.
*이 시편은 다윗이 언제 썼을까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4절 말씀을 통해서 대충 짐작을 해볼 수는 있습니다. 아마도 다윗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닌 후였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경험해 보신적이 있나요? 내가 여기서 죽을 수도 있겠다. 이게 내 인생의 끝일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나요? 이렇게 사는 것보다 죽는 편이 낫겠다. 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다윗에게는 여러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가 있었습니다. 다윗은 억울하게 사울왕에게 여러번 죽임을 당할 뻔 했습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서 도망다닌 기간이 15년 정도 됩니다. 이것이 그의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였습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한 것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인 압살롬이 아버지를 죽이고 왕이 되겠다고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압살롬의 반란이 진압되면, 아들 압살롬이 죽는 것이고, 반란이 진압되지 않으면, 아버지인 다윗이 죽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어떤 사망의 골짜기를 지나가고 계신가요?
▶*다윗은 이런 상황속에서도 두려움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요?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셨기에, 죽음의 골짜기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지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시나요? 바로 그 때가 주님을 의지해야 할 때입니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지켜주십니다.” 다윗이 자신의 양을 구하기 위해서 지팡이와 막대기를 휘둘렀던 것처럼, 우리가 주님을 목자로 삼으면,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물과 불을 가리지 않고 치기십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모인 이 자리가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예배의 시간에 주님과 같이 쉬세요. 주님께서 여러분들의 영혼에 다시 새 힘을 주시고, 지팡이와 막대기로 인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3/3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23: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아멘.
*여기서 상은 무슨 상일까요? “원수 앞에서 상받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여기서 상은 밥상입니다. 잔칫상을 말합니다. 주님께서 내 원수가 보는 앞에서 내게 잔칫상을 차려주셨다고 합니다. 이 말의 뜻이 무엇일까요? 원수를 약올리는 것일까요? 원수는 앞에서 구경만 하고 먹지도 못하는 상황일까요?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지형이 특이해서, 골짜기 사이에 언덕이 두개가 있는데, 골짜기가 너무 깊어서, 둘이 언덕에 서서 이야기는 할 수 있지만, 건너갈 수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이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원수가 나를 죽이려고 쳐들어 오려고 하는데, 잔칫상을 차려주신다고 먹을 수가 있겠습니까?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했기에 먹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머리에 기름을 부으셨다는 것은 당시의 풍습을 말합니다. 당시에는 손님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집에 있는 귀한 향수기름을 머리에 발라줬습니다. 정말 귀한 기름이었기에, 진짜 귀한 손님에게만 발라줬습니다. 다윗은 이 상황을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학생때 학교 친구가 저에게 책 한권을 권해줬습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는 책이었습니다. 그는 장로의 아들이었습니다. ▶맹의순은 연세대 신학과 신학생학생이었습니다. 남대문교회 중등부 담당교사로 섬기던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보고 피난가라고 했습니다. 공산당은 기독교인을 죽이는데, 너 같은 신학생은 바로 죽이니 빨리 도망가라고 했습니다.
맹의순은 도망가다가 미군에게 인민군간첩으로 의심을 받고 ▶거제도포로수용소에 억울하게 투옥됩니다. 자신이 신학생이고 전도사라고 밝혔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는 포로수용소에서 중공군들을 만났고, 복음에 대해서 들어 본 적도 없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포로수용소 안에 “광야교회”를 개척하고, 중공군들을 전도하시 시작했습니다. 배고픈 중공군들을 먹이고, 부상당한 중공군들을 간호하고 치료했습니다. 중공군들은 맹의순의 기도를 기억했습니다.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 맹의순은 항상 감사하며, 어려운 일을 당할수록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
1951년 7월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맹의순의 누명이 벗겨지고, 포로수용소를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맹의순은 자신이 세운 교회와 자신의 양들을 버릴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자신을 목자로 믿고 있는 양들을 버리고 어떻게 포로수용소를 나갈 수 있겠냐고 하며 석방을 거부했습니다.
1952년 8월 11일 중공군을 돌보던 맹의순은 병원에서 쓰러져서 죽습니다. 그는 겨우 26살짜리 청년이었습니다. 8월 22일 금요일 저녁, 맹의순의 장례예배가 치러졌고, 그 자리에는 수많은 중공군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맹의순의 평소 고백했던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 맹의순이 전도한 중공군들은 예수를 믿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포로수용소의 삶은 힘들었습니다. 밤마다 서로를 폭행했습니다. 패를 나눠서 싸움을 하고 죽였습니다. 그 고통스러운 상황속에서도, 맹의순은 하나님을 목자로 삼고,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기도했습니다.
다윗의 상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적들은 다윗을 죽이려고 쳐들어 오고, 다윗의 아들들은 서로 왕이되려고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감사거리를 찾으려고 해봐야 찾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 속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을 자신의 목자로 삼고,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감사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이런 감사가 있습니까?
▶시23: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아멘.
*다윗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다윗은 예루살렘에 있는 다윗성에서 살았습니다. 집이 아니라 성이었습니다.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수입해서 멋진 왕궁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 성도 영원하지 않다. 언젠가는 무너질 집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윗은 참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지금 다윗성은 무너져서 어디에 있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윗은 무너질 다윗성이 자신의 영원한 집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집이 자신이 영원히 살 집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우리가 살 동안만 빌려쓰는 것들입니다.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이집트에 피라밋을 가보니, 텅 비어 있었습니다. 옷갖 보물들이 가득했습니다. 죽고 나서도 가져가려고 수많은 보물들을 넣어놨더니, 도둑들이 훔쳐갔습니다. 왕들의 몸도 미이라로 만들었더니, 박물관에서 전시를 해놨습니다. 이 땅은 우리의 영원한 집이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잔은 지금 넘치고 있나요? 통장에 돈이 넘치고 있습니까? 쌀독에 쌀이 넘치고 있습니까? 자식들이 복받아서 자랑거리가 넘치고 있습니까? 몸은 건강해서 팔에 힘이 넘치나요? 그렇지 않더라도 염려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의 빈 잔을 주님 앞에 높이 드세요. 우리의 빈잔에 주님의 말씀을 채우고, 기도를 채우세요. 주님께서 그 빈 잔을 넘치는 잔으로 만들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고백하세요. “주님, 내 잔이 넘치나이다.”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들마다, 주님께서 그들의 잔을 넘치도록 채워주실 줄로 믿습니다.
*기도문
우리의 목자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고아같은 우리들의 목자가 되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어리석은 우리들은 주님께서 우리의 목자가 된다고 고백하면서도, 다른 것으로 만족함을 찾고, 세상의 다른 것들로 나 자신을 채우려고 애를 씁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시간 이 자리가 푸른 풀받과 쉴 만한 물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채워주시는 은혜가 풍성하게 넘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주님과 함께 쉴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들의 빈잔을 주님 앞에 높이 듭니다. 그리고 고백합니다. “내 잔이 넘치나이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살기를 소원하며 기도하오니, 우리들의 빈잔을 채워 주옵소서.
우리를 주님의 영원한 집에 거하게 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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