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22]화풀이-은혜금요-민20:10-260605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6-06-09 17:30
조회
4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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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20:13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 아멘.

*벌써 출애굽한지 40년이 지났고, 이스라엘은 세대가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은 것은 불평하는 마음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에게서 불평하는 소리를 들었고, 불평하는 것을 배웠던 것입니다. 이런 백성들 때문에 모세도 화가 났습니다. 여러분들은 화가 날 때 어떻게 푸시나요?

1/2 화풀이하지 말고 기도하라.

민20:10 모세와 아론은 총회를 바위 앞에 불러모았다.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반역자들은 들으시오. 우리가 이 바위에서, 당신들이 마실 물을 나오게 하리오?" 아멘.

*모세는 너무 화가 났습니다. 출애굽은 본인이 계획한 것도 아니고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입니다. 그런데 욕은 자신이 다 먹고 있는 것도 억울했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누나인 미리암도 죽었습니다. 모세도 120살이 되어 힘이 빠집니다. 모세가 화날만도 합니다.

*모세는 백성들을 바위 앞에 모았고, 그들을 “반역자”라고 불렀습니다. 모세는 화가 났고, 그 화풀이로 바위를 내리쳤습니다. 두번이나 내리쳤고, 바위가 깨지고 물이 솟아 올랐습니다. 이 일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벌을 내리셨습니다. 한 번의 화 때문에 이런 벌을 받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화나면 어떻게 푸시나요? 무조건 참으면 병이 납니다. 그렇다고 화가 날 때마다 화풀이할 대상을 찾아다니는 것도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는 흔히 가족에게 화풀이를 합니다. 그러면 내 가족이 상처를 입게 되고, 가족들이 화내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성경은 무작정 참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엡4: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아멘

*화를 내는 것까지는 괜찮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시간을 길게 끌지 말라는 겁니다. 화를 길게 끌면 상대방을 향한 분노가 되고, 마음이 닫혀 버립니다.

*어떻게 하면 화를 제대로 풀 수 있을까요?

1) 화를 인정하라. 내가 화난 것을 인정하세요. 상대방이 왜 화났냐? 라고 하면 그건 화가 난겁니다.

2) 하나님께 가져가라. 하나님과 대화를 시도하세요. 화난 상태로 상대방에게 가서 대화를 시도하면 더 큰 싸움이 됩니다. 먼저 하나님께 가져가세요. 그리고 내 분노를 다스려 주옵소서. 기도하셔야 합니다. 특히 불같은 성격을 가진 분들은 더 많이 기도하셔야 합니다.

3) 하루가 가기 전에 화해하라. 왜 하루가 가면 안 될까요? 화난 상태로 잠들지 말라는 겁니다. 그러면 내가 고통스럽고, 상대방도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니 빨리 화해하는 게 잘 하는 일인겁니다.

4) 기도하고 하나님께 맡기라.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그건 답이 없는 겁니다. 그 다음은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복수하려고 계획을 짜지도 마세요. 내 마음에서 미움의 감정과 생각을 내려놔야 합니다. 안 그러면 내 마음을 사탄에게 내어주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이걸 잘 못 했던 겁니다. 화가 날 때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는 했는데, 하나님께 맡기지 않고, 백성에게 화를 냈던 겁니다.

*세상은 늘 우리를 화나게 합니다. 화날 이유는 너무나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화를 내면, 내 삶과 내 가족은 무너질 겁니다. 화가 나도 하루를 넘기지 말고, 하나님께 내 마음을 다스려주옵소서. 기도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하나님의 계획이 최고다.

민20:12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이 보는 앞에서 나의 거룩함을 나타낼 만큼 나를 신뢰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이 총회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가지 못할 것이다." 아멘.

*이건 좀 너무한 것 아닌가요? 이 일 때문에 모세는 가나안 땅 바로 앞까지가 가기는 하지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40년 동안 충성된 종으로 일했는데, 120살 노인이 한번 화냈다고,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갑니다. 이거 이해할 수 있으세요?

*모세가 한 잘못이 큰 잘못이기는 합니다. 일단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방식은 바위에게 명령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방식을 무시하고, 자기 방식대로 했습니다.

*물을 먹는 백성들의 입장도 생각해보십시오. 먹는 물을 이렇게 분노의 말로 주는 것은 안 됩니다. 이건 “쳐먹어라.”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이렇게 주면 안 되는 겁니다.

*그래도 이건 너무 한 것 같습니다. 모세가 화날 이유도 분명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모세를 한 번만 이해해주시고, 용서해줄 수도 있지 않습니까? 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렇게 제외시켜 버리실까요?

*여기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모세를 향한 사랑이 있습니다.

*모세는 정정했습니다. 그는 죽는 날까지 시력이 흐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나이들면 제일 먼저 눈부터 나빠지지 않습니까? 하나님도 모세가 분노하는 것을 보면서, 모세가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더 실수하기 전에 하늘나라로 오는 게 낫다고 계획하신 것입니다.

*모세는 느보산에서 죽었습니다. 느보산은 제가 가봤는데, 요르단 땅에 있습니다. 여기에 올라가면 가나안 땅이 기막히게 잘 보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모세는 여기서 가나안 땅을 구경만 하고 죽습니다. 그런데 이게 모세에게 복입니다.

*종종 제 지인들이 미국관광을 옵니다. 서부관광을 한다고 하면서 여기 저기 놀러다닙니다. 좋은 호텔에서 묵고, 좋은 음식 먹으면서 다닙니다. “미국 참 좋다.”라고 해요. 그러면 제가 이렇게 말합니다. “관광하면 어디가 안 좋냐? 일하면서 살아봐라. 다른 세상이다. 먹고 살기 힘들다.” 무슨 차이인가요? 관광비자는 안 좋을 수가 없습니다.

*모세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면, 정복전쟁을 해야 합니다. 목숨걸고 가나안사람들과 전쟁을 해야 합니다. 120살 먹은 노인이 어떻게 전쟁터에 나가겠습니까? 모세를 위해서도 구경만 하고, 가나안 땅은 안 들어가는게 낫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배려해 주신 것입니다.

*만약 모세가 살아서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면, 여호수아가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하나님눈치봐야 하고, 모세 눈치도 봐야 하는거에요. 이스라엘을 위해서도 모세가 사라지는 게 낫습니다.

*이렇게 모세는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가고, 천국으로 갑니다. 천국가서 모세가 뭐라고 했을까요?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가서 원통하다!”라고 했을까요? “이 좋은 천국, 조금이라도 빨리 올걸!”할까요? 우리가 천국가면 이런 마음 품게 될 줄로 믿습니다.

*내 계획이 무너져도 염려하지 마세요. 지나고 보면, 하나님은 나를 향한 계획이 있으시고, 하나님의 계획이 항상 옳습니다. 최고의 계획은 내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도문
인생의 빛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광야같은 인생길을 인도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모세가 화낸 것을 보면서, 우리들의 화냄을 생각합니다. 세상은 항상 우리들을 화나게 합니다. 주님, 우리들이 지혜롭게 해주셔서, 세상을 따라서 살지 말게 하시고, 화가 날 때 주님께 기도하고, 내 마음을 풀 수 있게 하시고, 사람을 향해서 화풀이하지 말게 해주시옵소서.
가나안 땅보다 더 좋은 천국을 준비하신 하나님. 우리의 계획이 무너져도 실망하지 말게 하시고, 나를 향해서 최고의 계획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 삶의 등불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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