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손님을 쫓아낼 수 있다구?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3-02-28 12:45
조회
6988
미국에 처음 와서 음식점에 갔을 때, 이상한 간판이 붙어있었습니다.

"We reserve the right to refuse service to anyone."

손님을 쫓아낼 수 있다는 겁니다. 손님이 왕이고, 고객이 왕이라고 알고 살았던 저에게는 너무나 이색적인 간판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미국식당에는 저 간판이 안에 붙어 있습니다.

만약 고객의 복장이 불량하거나, 고객이 종업원에게 무리한 요구나 행패를 부릴 경우에는 식당에서 쫓겨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서로 존중하며 살자는 뜻이죠. 종업원도 사람입니다. 손님이 갑질을 시작하면, 종업원도 견딜 수가 없는 상처를 받게 됩니다.

미국은 역사적으로 인종차별이 심했던 나라입니다. 인종이나 성별로 차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손님의 무례한 요구로는 당연히 식당에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서로 존중하는 사회가 더 행복한 사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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