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하는 자의 복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5-01-25 17:39
조회
3291
지난 1월 21일 화요일에 우리 교회에서 샌프란시스코지역 교회연합회 총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교회연합회에 대한 참여를 망설였던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전임 목사님도 연합회 활동을 전혀 하지 않으셨고, 저 또한 임원을 맡을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선배 목사님께서 밥을 사주시며 서기로 봉사할 것을 권유하셨고, 그 길로 연합회 임원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어느덧 20년이 되어갑니다.
샌프란시스코는 한인 인구가 적고, 생활비가 비싸기에 목사님들이 생활하시기에는 참 어려운 지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사님들이 오래 한 교회를 섬기시고, 교회들 간에 큰 다툼 없이 화목하게 지내십니다. 교회연합회가 교회와 목사님들을 화목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교회끼리 싸우고, 목사들끼리 싸우는 것처럼 보기 흉한 것은 없습니다.
사실 교회연합회 회장을 하고 싶어하는 목사님은 거의 없습니다. 본인의 목회에 큰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교회연합회의 필요성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연합회는 꼭 필요한 기관입니다. 교회연합회를 통해서 목회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교회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10년쯤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인근의 어느 교회가 우리 교회와 교단을 동성애 건으로 오해하고 비난했습니다. 그 교회의 설교시간에 목사님께서 공개적으로 우리 교회를 비난하셨습니다. 분명한 오해였습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이었기 때문에 제가 그 목사님을 찾아가서 우리 교회가 그런 교회가 아니라는 것을 설명했고, 그 목사님은 자신의 오해를 사과하셨습니다. 교회연합회에서 아는 목사님이 아니었다면, 아마 서로를 오해하고 미워하며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2014년에 한 번 회장으로 섬겼었습니다. 회장으로 섬기는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저와 우리 교회에 많은 복과 은혜를 내려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회장 임기 중에도 하나님께서 그 복과 은혜를 내려주심을 믿습니다. 누군가 해야 하고,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는 일을 자원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복 주심을 믿습니다. 부족한 종을 위해서 기도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840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 840 |
은혜만 되면 거짓말도 괜찮아?
김동원목사
|
2026.01.30
|
추천 2
|
조회 1137
|
김동원목사 | 2026.01.30 | 2 | 1137 |
| 839 |
나이 앞에 장사가 없구나
김동원목사
|
2026.01.13
|
추천 0
|
조회 1729
|
김동원목사 | 2026.01.13 | 0 | 1729 |
| 838 |
끌려가느니 자원한다.
김동원목사
|
2025.11.19
|
추천 0
|
조회 2932
|
김동원목사 | 2025.11.19 | 0 | 2932 |
| 837 |
스위스는 역시 선진국이네
김동원목사
|
2025.10.13
|
추천 0
|
조회 4166
|
김동원목사 | 2025.10.13 | 0 | 4166 |
| 836 |
점촌의 은혜
김동원목사
|
2025.08.19
|
추천 0
|
조회 6237
|
김동원목사 | 2025.08.19 | 0 | 6237 |
| 835 |
한국 의사와 미국 의사의 차이점
김동원목사
|
2025.07.15
|
추천 0
|
조회 7709
|
김동원목사 | 2025.07.15 | 0 | 7709 |
| 834 |
이제는 낯설은 한국사회
김동원목사
|
2025.07.14
|
추천 1
|
조회 7595
|
김동원목사 | 2025.07.14 | 1 | 7595 |
| 833 |
부모님 곁에서
김동원목사
|
2025.07.12
|
추천 1
|
조회 7105
|
김동원목사 | 2025.07.12 | 1 | 7105 |
| 832 |
주님, 나를 평화의 도구로 사용하소서
김동원목사
|
2025.06.14
|
추천 0
|
조회 7320
|
김동원목사 | 2025.06.14 | 0 | 7320 |
| 831 |
미국과 한국 교회 정치 참여
김동원목사
|
2025.06.09
|
추천 1
|
조회 5651
|
김동원목사 | 2025.06.09 | 1 | 5651 |
| 830 |
가버나움, 주님의 미션베이스캠프
김동원목사
|
2025.06.07
|
추천 0
|
조회 4191
|
김동원목사 | 2025.06.07 | 0 | 4191 |
| 829 |
베다니를 사랑하신 예수님
김동원목사
|
2025.05.31
|
추천 0
|
조회 4201
|
김동원목사 | 2025.05.31 | 0 | 4201 |
| 828 |
신앙의 안전거리
김동원목사
|
2025.05.24
|
추천 0
|
조회 4493
|
김동원목사 | 2025.05.24 | 0 | 4493 |
| 827 |
감옥에서 온 편지
김동원목사
|
2025.05.24
|
추천 0
|
조회 3964
|
김동원목사 | 2025.05.24 | 0 | 3964 |
| 826 |
기도응답이 안 되는 이유
김동원목사
|
2025.05.24
|
추천 0
|
조회 3865
|
김동원목사 | 2025.05.24 | 0 | 3865 |
| 825 |
놀이터냐? 전쟁터냐?
김동원목사
|
2025.05.24
|
추천 0
|
조회 3620
|
김동원목사 | 2025.05.24 | 0 | 3620 |
| 824 |
유대인의 왕
김동원목사
|
2025.05.03
|
추천 0
|
조회 3850
|
김동원목사 | 2025.05.03 | 0 | 3850 |
| 823 |
해바라기처럼 삽시다.
김동원목사
|
2025.04.21
|
추천 0
|
조회 3918
|
김동원목사 | 2025.04.21 | 0 | 3918 |
| 822 |
솔로몬의 어리석은 지혜 2
김동원목사
|
2025.04.18
|
추천 0
|
조회 4020
|
김동원목사 | 2025.04.18 | 0 | 4020 |
| 821 |
바리새인은 누구인가?
김동원목사
|
2025.04.05
|
추천 0
|
조회 3995
|
김동원목사 | 2025.04.05 | 0 | 39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