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평양의 일몰President Day입니다. 2월 20일 월요일이죠. 미국의 공휴일은 날짜가 정해진 것이 아니고, 몇째 주 무슨 요일... 이런 식이라서, 항상 이 날은 월요일입니다. 멀리 놀러가는 분들도 있어서, 교회에도 결석교인들이 좀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참 좋습니다. 몇십분만 가면, 세계적인 관광지들이 있죠. 이게 복인 줄 몰랐는데... 얼마전 텍사스에 다녀오고 알았습니다. 1박2일로는 갈 수 있는 곳이 전혀 없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캘리포니아가 좋은 동네입니다. 저희 집에서 30분거리에 있는 Half Moon Bay에 다녀왔습니다. 간단하게 컵라면 4개, 물끓일 주전자, 버너만 들고 갔습니다. 그냥 자연을 즐기고 싶어서요... 다른 준비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도 귀찮다고 안 가려고 했지만, 가보니 너무 너무 좋아하네요. 좀 돌아 다녀야 한다구요... 해가 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몇초 사이에 해가 져버립니다. 시간이 총알같습니다. 벌써 올해의 2월이 가고 있으니까요. 하늘이 파랗고 빨갛습니다. 몇초 사이에 해는 바다 속으로 퐁당... 빠졌네요. 진수가... "아빠 그럼 이제 달이 떠야죠?" 라고 하네요. 아빠와 진수는 슬리퍼를 신고 왔습니다. "겁쟁이게임"하려구요. 파도가 무서워서 도망가면, 겁쟁이랍니다. 그래서 겁쟁이게임이죠. 겨울바다라... 물이 좀 찹니다. 그런데 원래 이 동네 물은 무조건 찹니다. 알래스카에서 내려오는 한류의 영향이죠. 진성이가 찍은 사진입니다. 몰려오는 파도를... 진수가 어쩔 수가 없어요... 잘 도망간다... 김진수. 형이 찍어준 진수의 사진입니다. 이빨이 마구 빠졌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김동원목사
-
진성이가 책꽂이를 만들었습니다.2월 20일은 President Day 휴일입니다. 이 기간에 각종 세일을 많이 하죠. 조립식 가구로 유명한 IKEA에 가서, 진성이 방에 놓을 책꽂이를 한개 구입했습니다. 전에도 몇개 구입했었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진성이가 직접 만들게 했습니다. 그냥 레고조립하듯이... 하나 하나 조립하면 되는 것이지만, 망치와 드라이버를 들고 해야 하는 조금 어려운 작업이죠. 잘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도 목수셨거든요...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책꽂이를 만들어보죠. 망치를 들고, 조심스럽게.... 망치질을 하고 있습니다. 설명서가 밑에 보이시죠? 설명서대로 하지 않으면, 난감해집니다. 아빠의 전기드라이버로 나사를 박고 있네요. 조금 어설프지만, 괜찮게 하네요. 우와... 형 너무 멋지다. 진수는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끝이 보이네요. 짜잔...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아주 잘 조립이 되었습니다. 진성이의 성취감이 대단합니다. 너무 기뻐하네요. 진수의 일과표입니다. 왼손으로 한글을 쓰려니... 정말 어렵네요. 그래도 할건 다한답니다.김동원목사
-
진수의 장풍에 진성이가 날아갑니다. (4)진수가 장풍을 날리는 사진입니다. 진성이를 한방에 날려버리는군요.김동원목사
-
휴스턴가정교회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정말 오랫만에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휴스턴서울교회에서 열린 "가정교회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달라스입니다. 사막은 아닙니다. 그러나 여름에는 무척 덥다고 합니다. 다행히 지금은 겨울이죠. 공항에 내리니... 어느 분의 동상이 있네요. 누굴까요? 이분입니다. 조지부시 1세죠. 아들 부시도 대통령했죠. 제가 참여했던 중화목장의 가족들입니다. 강향숙목녀님, 강재호목자님, 한홍교형제, 한지영자매. 그리고 조재성, 김진희부부, 박찬호 박경화부부가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안 찍혔지만요. 민박으로 강재호목자님 집에서 5박6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강재호목사님은 제 고등학교 동창이었습니다. 남강고등학교. 이런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까? 결혼도 똑같이 1999년에 했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너무 비슷한 점이 많은 친구였습니다. 재호목자님의 섬김에 특별히 감동했습니다. 목회의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세미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특별히 중화목장가족들과 강재호목자님 강향숙목녀님께 감사드립니다.김동원목사
-
진성이가 풋살(Futsal)을 시작했습니다.잠깐 축구를 쉬는 시즌에 실내축구인 Futsal을 진성이가 시작했습니다. 첫 게임의 모습입니다. 애들이 장난이 아닙니다. 너무 너무 잘하는 애들과 함께 진성이가 애를 쓰고 있네요. 한명을 제치고... 슈팅까지 할 수 있을지???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너무 잘하네요. 바로 잡힙니다.김동원목사
-
진수가 드럼을 칩니다.진수가 드럼을 칩니다. 어디서 배운 것은 아니구요. 그냥 형이 연습하는 것 옆에서 몇번 보고 따라한 것입니다. 처음 치는 것 치고는 잘 치죠? 엄마는 피아노를 치고 있습니다. 도중에 드럼스틱 돌리는 묘기도 있습니다. ㅎㅎ 우연히 한 것이지만요. 진수가 멋진 드러머가 될 수 있을까요?김동원목사
-
진성이 음악회 (1)12월 13일 화요일 저녁 7시에 진성이 학교에서 매년 있는 겨울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진성이는 바이얼린을 연주했습니다. 숨은 그림 찾기... 진수를 찾아보세요. 진성이학교의 다목적실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무슨 연주가 같군요. 정말 많이 컸다. 진수는 지루해서 계속 장난만 쳤습니다. 김마에스트로... 진수는 근처에 있는 서점에서 성탄공연을 했습니다. 악보 안보고 뭐하나? 진수! 진수가 그린 그림입니다. 무슨 선사시대 벽화같네요. 형이 만든 지구랏입니다. 메소포타미아의 탑이죠. 성경에는 바벨탑으로도 나오는 지구랏입니다.김동원목사
-
11월 5일 축구소식토요일은 축구하는 날입니다. 비록 금요심야기도, 토요새벽기도로 몸은 무겁지만, 마음은 너무 가볍습니다. 가족이 모두 새벽기도를 나갔습니다. 그리고 아침식사를 교인사업장인 Jim's 레스토랑에 가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국음식을 먹었습니다. 먼저 진성이의 게임이 1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상대팀은 이 동네 최약체 팀입니다. Daly City에서 온 팀입니다. 항상 Kick Off 담당은 진성이죠. 아드리안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습니다. 치고 들어갑니다. 오늘 컨디션이 별로네요. 공이 옆그물로 갑니다. 드리볼이 좀 길어요. 애들 셋을 몰고 가지만, 요즘 상대방이 강해져서, 쉽게 제낄 수가 없습니다. 실패. 후반전이 되었습니다. 긴 패스를 얼른 뛰어가서 받습니다. 완전히 반대쪽을 슛! 골인. 다음 골이 끝내줬습니다. 해프라인 쯤에서 크로스 패스를 받아서, 엄청난 속도로 몰고가서 골을 넣었습니다. 2골 작열!!! 5-1로 이겼습니다. 다음 게임은 진수였습니다. 한골도 못 넣고... 우리 편 공에 코를 맞고, 코피 줄줄... 울었습니다. 그래도, 끝나고 고무밴드 하나 선물 받았다고... 너무 좋아하네요. 역시 애기는 애기다. 진수는 0패 했습니다. 아쉽다...김동원목사
-
금요기도회 특송 (1)우리 가족이 2011년 10월 14일 금요기도회에서 가족 특송을 했습니다. 진성이가 바이얼린을 켰구요. 진수는 찬양을 열심히 했습니다. 위의 '설교음성단추'를 누르시면, 소리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모두 다 녹음되어 있구요. 진수의 기도제목도 들을 수 있습니다.김동원목사
-
권오국목사님 가족을 만났습니다.영락교회에서 같이 전임전도사로 섬겼던 권오국목사님을 만났습니다. SFTS의 D.Min과정 후배로 들어왔네요. 상항한인연합장로교회의 부목사님을 사역하시게 되셨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교회라서, 예배 마치고 잠깐 방문을 했네요. 너무 반가웠습니다. 권목사님 사역과 공부와 가정에 은혜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김동원목사
-
진성이 11살 생일파티진성이가 중학교에 올라가고, 이번 10월 2일에 11살이 되었습니다. 무슨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가. 진성이가 그렇게 바라던 핸드폰을 준비했습니다. 정말 어렵게 구한 모델입니다. 완전히 비밀로 했습니다. 아직 진성이는 모릅니다. 그냥 케익 하나만으로 즐거워합니다. 원하던 선물을 지난 달에 모두 구입한 진성이는 받을 선물이 없는 줄 압니다. 아이팟게임인데, 세일기간이라 먼저 구입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선물없는 생일이 이렇게 씁쓸할 줄은 몰랐던 게죠... 인생은 씁쓸하지만, 케익은 달다. 게다가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케익. 그런데 두살이네... 초가 두개. 아니죠. 11살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다가, 포장한 선물을 가져옵니다. 1불짜리다 뜯어 봐라... 진성이가 별로 기대하지 않은 마음으로 열어보네요. 으악!!! 이건 핸드폰이다!!! 진성이가 한 말... '이거 가짜 아니에요? 이거 꿈은 아니죠? 으아~~~' 형 좋겠다... '진수야... 너도 중학생되면 사줄께...' 이렇게 말했더니. 진성이가 말했습니다. '아니. 우등상도 2번 받아야 되.' 다음 날 진성이 모습... '생일 날 노숙인들 나눠줄 닭이나 손봐야 하는 내 인생아!!!' 얼굴에 다 써져 있죠?' 얼마나 불평을 하던지... 그래도 진성아 이게 복받을 일이란다.김동원목사
-
10월 8일 축구시합진성이가 먼저 게임을 했습니다. 상대방이 참 잘합니다. 갈수록 아이들의 실력이 평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진성이 말이... '아빠 한명도 제대로 못 제끼겠어요...' 아빠 '앞으로는 더할거다. 그러니 더 열심히 연습해라.' 아쉽게도 오늘은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아쉽습니다. 다음 경기에는 화이팅!!! 친구 오스틴이 3골을 혼자 넣어서 3대3으로 비겼습니다. 그냥 진수는 즐겁습니다. 경기에서 쉬는 친구들이 너무 즐겁게... 경기를 안 봅니다. 완전히 애들입니다. 일단 경기에 들어가면 진지해지죠. 절대 안 웃어! 와. 이 팀도 정말 잘합니다. Green Invaders라는 팀이죠. 저 흑인같이 생긴 친구가 참 잘합니다. 흑인들은 정말 운동을 타고 납니다. 진수가 옆눈질을 하면서 어떻게 몰고 갈지 고민하는군요. 진수의 아주 우스운 슛입니다. 골대 앞에서 다른 아이를 제끼면서 강하게 찬 슛이 골대에 들어갑니다. 공이 보이시죠? 끝나고 물어봤습니다. '너... 그거 슛이었냐? 패스였냐?' '패스였어요...' '뭐면 어떠냐? 들어갔으니 골이다...' 완전 애기들입니다. 골 넣었다고 안아주고 난리도 아닙니다. 긴급상황... 상대방의 태클에 진수가 넘어졌습니다. 진수야 괜찮니? 울고 있는 진수...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골 못 넣는 것이 더 슬프다...' 진수는 끝까지 벤치를 지켜야 했습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15일 게임은 어떻게 될까요? 오전에 두게임이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김동원목사
-
air show10월 7일부터 9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 미국 해군 소속 항공팀인 'Blue Angels'가 쇼를 합니다. 저희 교회는 전망이 좋아서, 교회에서 미 모든 쇼를 볼 수 있죠. 다만... 좀 멀다는 것이 단점이죠. 게다가 하늘도 푸르지 않네요. 날씨가 요즘 너무 이상합니다. 비가 오지를 안나? 스모그가 끼지를 안나... 골든게이트다리 옆 마리나 쪽입니다. 멋있게 내려오네요. 너무 멀어서 정확한 사진이 나오지 않네요. 그런데 비행기가 독특합니다. 원래 이 팀은 F/A-18A-D Hornet 만 사용하는데... 이건 도대체 무슨 비행기입니까? 다른 팀인가??? 이팀은 이런 항공기사용하지 않습니다. 제가 공군 나와서 비행기는 좀 볼 줄 알죠. 워낙 항공기 식별훈련을 많이 받아서요. 제트기이기는 한데... 기종이 궁금합니다. 누가 좀 알려주세요!!!아마 위의 모델은 blue angel은 아닌 듯 합니다. 잠시 뒤에 바로 F/A-18A 떴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구요. 이 모델을 아시려나 모르겠네요. 이 기종은 제가 직접 타본 모델입니다. C-130 Hercules라고 하죠. 최고의 수송기라고도 하는... 그러나 여객기와는 비교도 안되는 못된 승차감을 가진 모델이죠. "Fat Albert'라고 부른답니다. 정말 크죠? 바로 교회 위로 지나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한 수트로 타워를 지나고 있습니다. 교회 정면으로 날아오는 것을 한 컷. 드디어 기다리던 F18 떴습니다. 한국에는 없는 기종이죠. 엔진 2개. 항공모함용으로 제작된 미국해군의 대표전투기입니다. 물론 Blue Angels도 해군소속 곡예팀입니다. 우리 동네를 지나갑니다. 멋지죠??? 가장 근접한 사진입니다. 정말 가까이서 날아가고 있습니다. 거의 사이가 안 보일 정도로...교회 일찍 왔다가 좋은 구경 했습니다. 한국에서 만든 T-50을 미국수출 한다고 하던데... 혹시 볼 수 있으면 영광이겠네요. T-50생산 라인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예비군훈련 마지막 차수에 그 귀한 사천공장의 KAI를 견학시켜줬죠. 공군장교라고 엄청난 혜택을 주셨습니다. 그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나라도 필요없다고 안 부르시는군요. 흑흑흑...김동원목사
-
형제 (1)웃음이 이쁜 아이들김동원목사
-
친구 김정교수를 만났습니다. (2)샌프란시스코에 학회차 방문을 했습니다. 상도중앙교회 청년부 친구입니다. 저는 신학교에 가서 목사가 되었고, 제 친구는 유학후, 지금 KAIST에서 기계공학과 교수를 하고 있습니다. 바쁜 공부 중에도 항상 신앙생활 하려고 애썼던 모습이 있었던 친구죠. 상도중앙교회의 기도원이 충북증평에 있었습니다. 청년부 여름수련회를 하면, 버스를 몇번씩 갈아타고 수련회에 참석했습니다. 저는 당시 공군장교였습니다. 저는 경북 예천에서 버스를 타고, 이화령고개를 넘어서 현풍에서 다시 갈아타고, 증평으로 가서, 증평에서 또 버스를 타고 기도원까지 갔죠. 저 친구도 대전에서 버스 갈아타고 기도원까지 와서 수련회하고, 다시 대학원공부하러 대전에 가고, 다시 들어오고... 제가 이 친구에게 물어봤던 기억이 납니다.'너 대학원생 맞냐???'이 친구도 저에게 되물었죠. '너는 군인 맞냐??? 나라는 누가 지키냐?'어쨋든 지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있습니다. 청년의 신앙덕분에 지금 이 자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반가운 친구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김동원목사
-
진수 축구사진지난 토요일(9월 24일)은 축구 사진 찍는 날이었습니다. 앞 이빨이 빠져서... 조금 웃김. 장하다 김진수팀. Storm Troopers 다른 학부형이 찍은 사진입니다. 진수의 폭풍드리블... 저 진지함이란... 진수가 다 제끼고, 노마크 상태가 되었습니다. 뒤의 학부형들 난리난 것 보이시죠??? 결과는? 노골... 진수야 연습 더 해야겠다... 오늘 밤에 한번 연습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Hat Trick!!!김동원목사
-
진성 Hat trick! (1)9월 24일 토요일, 오늘은 축구선수들 사진찍는 날입니다. 물론 축구 시합도 있구요. 두 아들의 각오가 비장합니다. 진성이는 전 게임에서 한골도 못 넣었고, 진수는 1골만 넣어서... 오늘 경기에서는 대량 득점을 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웁니다. 먼저 오전에 있었던 진성이의 게임입니다. 초반에 조금 소극적인 플레이를 보이다가, 자신감을 얻은 진성이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홈구장. 진성이 다니는 중학교인 테일러중학교입니다. 확실히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홈구장에서 기죽지 않습니다. 단독드리블하고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크로스 올라온 공이 골키퍼를 넘어 갑니다. 진성이가 열심히 뛰어가고 있습니다. 수비수와 골키퍼를 넘기는 로빙슛! 정확하게 코너에 박힙니다. 1골! 득점. 1대 0 리드합니다 반대편에서 아드리안의 어시스트를 받아서 골대로 슬라이딩 슛을 시도했습니다. 골키퍼의 태클에 맞아서 넘어졌지만, 그럼에도 골은 정확하게 구석에 박힙니다. 아파서 들어 누워있지만, 골 들어간 것을 보고 벌떡 일어나서 뛰어오네요... 역시 골이 약입니다. 약. 2대 0 리드합니다. 지금부터 진성이가 경계대상 1호가 됩니다. 상대편에서 진성이를 막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마지막 골이 정말 멋졌습니다. 혼자 단독 드리블해서 중거리 슛을 날렸는데, 정확하게 골대 구석에 박혀 버립니다. 3대 0. 3골을 기록합니다. 상대방은 추격의 의지가 완전히 꺽였습니다. 상대방도 이 동네의 팀인데... 진성이 팀 수비가 약해지면서, 2골을 먹자, 진성이가 수비수로 변신합니다. 3대 2로 경기 종료. 진성이의 원맨쇼였습니다. 진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형 경기 중 한장... 이빨 나오는 것 보이세요? 정말 웃긴다... 아빠인 저도 진수의 경기는 처음 봤습니다. 맨날 진성이 경기가 먼 곳에 있어서 볼 수가 없었죠. 진수가 예상 외로 엄청나게 빠릅니다. 공을 받고 나면 동작이 달라지죠. 공을 받고 나면 몇명 제치는 것은 일도 아니고 엄청나게 빠릅니다. 계속 몰고 가는 김진수선수... 우와~~~ 애들이 다 모였네... 이건 못 뚫죠... 공을 뺏깁니다. 또 진수가 아이들을 몰고 갑니다. 이번에는 성공할까요? 완벽하게 제끼고 골대까지 달려갑니다. 저 뒤에서 뛰는 친구는 왜 뛰는 지 모르지만, 분명히 진수가 슛을 했습니다. 골인... 1점 득점... 오전에 진성이형 경기를 본 진수가... '나는 5골 넣을 거에요...'라고 했는데, 그 꿈이 이뤄질지... 아우... 진지해... 작년에는 완전히 장난이었는데. 작년에는 이랬었죠. 아래... 이렇게 많이 컸군요. 잠시 휴식 중입니다. 귀엽기만 하네요. 공을 몰고 가다가 상대방 선수에게 말도 안되는 태클을 당합니다. 완전히 뒤에서 발로 차서 넘어 뜨립니다. 완전 퇴장감인데... 이 나이 축구에는 반칙룰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두죠... 그건 좀 아닌 듯. 아이들이 반칙하는 것부터 배우면 안 되는데... 이건 백태클이라서 어른 축구에서는 퇴장이죠. 절대 울지 않는 김진수선수... 김진수선수는 반칙하지 않습니다. 죽어라 뛰는 김진수선수. 혼전 중에 진수가 공을 잡습니다. 아까 진수를 태클한 5번선수 넘어져 있습니다. 빠르게 드리블하는 김진수선수. 정말 빠릅니다. 저 선수는 옆에서 발을 걸고 어깨로 밀죠??? 진수. 안 밀립니다. 노마크!!! 슛! 노골.... 진수는 2골을 넣었습니다. 덕분에. 5대 5로 비기게 되었죠. 진성이형 경기는 너무 긴장되어서, 사진을 찍을 틈이 없습니다. 몰입이 되죠. 진수의 경기는 그냥 웃겨서, 사진을 많이 찍게 되네요. 다음에는 진성이도 많이 찍어야 겠습니다. 게다가 진성이 경기장은 너무 넓어서 좋은 사진을 건지는 것이 참 어렵네요. 두 아들의 재밋는 플레이덕분에 하루가 행복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빠도, 엄마도 안 닮은 것 같습니다. 엄마 아빠 모두 운동 못해요.김동원목사
-
난형난제(難兄難弟) (1)오늘(9월 10일 토요일)은 이 동네 축구시즌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침부터 화려한 축하행사가 있었고 곧 바로 축구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동생인 진수가 축구시합에 나갔습니다. 뒤에 앉은 진수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네요. 작년에는 그렇게 코치 말 안 듣고 장난만 치더니... 진수가 제일 키가 작은 것 같죠? 8살 이하 팀입니다. 진수는 이제 7살이니... 그래도 진수가 제일 작습니다. 걱정됩니다. 엄마가 얼굴에 썬크림 잔뜩 발라놔서 백인이 되었네... 워낙 진성이형이 뛰어난 골잡이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김진수어린이의 이번 시즌은 어땠을까요? 혼자 드리블을 하고 들어가서 멋지게 슈팅! 가볍게 한골성공! 드로우인도 멋지게! 상대방선수가 잡으려고 달려든다! 일단 진수는 꼴대가 어디에 있는지는 압니다. 개중에는 그것도 모르는 친구도 있죠. 저 공을 향한 집념을 봐주세요. 어... 저 폼은 장난이 아니죠? 전에 어디서 본 폼같은데... 많이 나아졌습니다. 작년의 폼과 비교해보시겠습니까? 정확히 1년전 진성이형의 폼입니다. 닮았죠? 형에게서 배웠습니다. 다시 한골 추가! 또 한번 진수가 단독 드리블을 합니다. 코너에서도 단독 돌파... 무서운 돌파력을 보이는 김진수선수... 시즌 첫 경기에서 3골을 몰아 넣으며, 해드트릭을 기록했습니다. 3대3동점에서 김진수선수의 마지막 한 골로 역전! 이겼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김진수가 해드트릭이라! 의기양양하게 집에 와서 형에게 자랑합니다. '형 나 오늘 3골 넣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진성이가 긴장합니다. '뭐? 3골???' 긴장한 진성이는 오후경기가 있습니다. 장소는 산을 넘어 태평양연안에 있는 관광도시 Pacifica... 원정경기입니다. 진성이는 오른쪽 스트라이커로 나왔습니다. 방학때 조금 연습했습니다. 나아진 플레이를 기대합니다. 새로 산 나이키 신가드를 차고, 멋지게 누비는 군요. 첫 슈팅! 그러나, 골키퍼 정면입니다. 긴장한 것이 분명합니다. 평소같으면 완전히 구석으로 차 넣을 공인데요... 도대체 몇명을 몰고 다니는거야??? 골키퍼에게 잡히고, 김진성선수는 아쉬움을 쓸어냅니다. 코너킥 전담으로 나섰습니다. 첫번째 골입니다. 골대 옆으로 스치듯 들어가는 멋진 골이었습니다. 골키퍼 넘어지고... 전반전에 2골을 진성이가 넣었습니다. 스코어는 2-0 그러나 후반전 수비진이 무너지며, 2-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경기장을 나오면서 진성이가 한말... '에이. 진수한테 졌네...' '진성아 괜찮아. 너희들 나이에 2골이 어디냐? 다음에는 더 잘하자!!!' 난형난제입니다. 누가 더 잘했다고 하기가 곤란하네요. 둘다 오늘 너무 잘했습니다. 오늘 우리집 스코어는 5골!!! 다음 토요일 경기를 기대해주세요.김동원목사
-
2011 순천가족사진입니다.처가집에 간 김에 가족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진수 표정이 약간 다르죠? 처남가족입니다. 전체 다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김동원목사
-
아빠의 생일잔치미국에서는 독립기념일이 큰 기념일입니다. 이날은 연휴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밖으로 나갑니다. 7월 4일이죠. 영화제목으로도 나온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이 영화는 아니구요. 이 영화를 봤습니다. 재밌게 봤구요. 입체안경을 쓰고, 3d로 봤습니다. 진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3d가 진짜인 줄 알고... '엄마... 자리 바꿔요. 자꾸 나한테 파리가 날아와요...' 라고 했었죠. 7월 12일 아빠의 생일파티가 있었습니다. 엄마가 만든 수박케익입니다. 아이들이 한약을 먹고 있어서, 케익을 못 먹습니다. 그래서 수박케익 그리고 계속 되는 축하공연입니다.김동원목사
-
2011년 한국방문- 마지막날... 공항 등등마지막 공항가는 날... 너무 아쉬워서, 진수와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제가 어릴 적 놀던 길입니다. 아버지와 이길을 다니곤 했죠. 아버지는 술드시러 가시면서 저를 꼭 데리고 다니셨습니다. 술안주를 나눠주셨죠... 동원유치원이 있네요... 진수가 물어봅니다. '아빠 여기 다녔어요?' 아빠는 유치원 못 다녔다. ㅠㅠ 제가 다닌 초등학교입니다. 원당초등학교. 저기 왼쪽 1층 끝 방이 1학년 5반 처음 들어간 교실입니다. 놀이터는 그대로네요. 30년 전... 진수와 동네 문방구에 갔습니다. 장난감을 샀죠. 진수는 너무 신기해합니다. 한국에는 별것이 다있네요. 가족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머니 살이 많이 빠지셨어요. 동생은 출근했습니다. 15년전에 유럽여행 가셨던 사진입니다. 지금 사진과 비교하면 나이 드신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참 반가운 친구입니다. 김중권형제죠. 미국에서 만났고, 시간이 너무 없어서... 이 친구와 공항을 같이 갔습니다. 차를 가져와서 짐을 잘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죠? 제가 미국에서 이 친구에게 차 많이 태워줬거든요. 그 신세를 질 줄이야... 귀한 시간 내준 중권형제에게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에서 취직했죠. 이제 장가가야 하는데... 이런 청년 누가 안 데려가나요? 완전 보증수표. 아쉬운 마음으로 작별을 하고 공항 안에 들어가니. 길에서 공연이 열렸습니다. 이래서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라고 하는군요. 갑작스러운 공연에 여행객들이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역시 한국이 최고야... 진수의 미소??? 이건 무슨 표정이야???김동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