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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SF 치과대학교 탐방진수의 꿈은 치과의사입니다. 어릴 때부터 치과의사였습니다. 드디어 그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미국 최고의 치과대학이라는 UCSF 치과대학원을 탐방했습니다. 저희 교회에 그 학교를 다니는 교인이 한분 계신데, 중고등부 아이들을 초대해주셨습니다. UCSF 학생인 유태은 성도님의 인도로 중고등부가 UCSF를 방문하였습니다.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중고등부 친구들에게 오늘의 UCSF 방문은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선 학교 도서관에 있는 여러 교실들과 센터를 살펴보았습니다. 유태은 성도님의 설명에 중고등부 아이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있습니다. 학교의 가장 큰 교실 중 하나에 들어갔습니다. 중고등부 친구들에게 유태은 성도님이 치과치료가 인류에게 줄 수 있는 귀한 선물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서 우리는 학생들이 실습하는 교실로 향합니다. 그리고 우리 친구들이 실습을 해봅니다. 또 유태은 성도님이 아이들에게 직접 시범을 보입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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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Bowl 50 카드섹션미국의 수퍼볼은 미국 최고의 스포츠경기라고 할 수 있죠. 이번 수퍼볼은 저희 동네에서 열렸습니다. 산호세에 있는 Levi's Stadium에서 열렸는데, 지난 금요일(2/5)에 진성이가 중간에 있는 쇼에서 사용될 카드섹션을 준비하러 그곳에 갔습니다. 경기를 직접 보지는 못하지만, 준비한 보람이 있네요. 진성이의 땀이 어린 카드섹션입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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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진수 스키 여행성탄절 연휴를 맞아. 교회 중고등부가 Reno로 스키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은 눈이 아예 없어서... 4시간 정도 북동쪽으로 올라가서 스키를 타고 옵니다. 매년 교회에서 하는 행사죠. 리프트에서 진수는 한국분을 만나서, 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성이는 처음으로 보드에 도전했습니다. 잘 탔다고 하네요.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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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가족여행3]USC, Cal Tech마지막 날입니다. 얼른 출발해야, SF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어서. 아침을 서둘렀습니다. 여기는 사립학교인데요. USC라고 합니다. 학비가 비싸기로 유명하죠. 물론 좋은 학교이구요. 반가운 한글이 보이네요. 한국학연구소입니다. 도산 안창호라는 글씨도 보이네요. 안창호선생의 생가입니다. 원래 안창호선생님의 집은 이 학교 주차장에 있었는데, 통째로 떠내서 옆으로 이동했고, LA시의회에서 사적지로 지정했습니다. 방학때 학교는 모두 공사중이었습니다. 정신없이 다음 목적지를 향합니다. 리틀 도쿄라는 일본타운입니다. 예상 외로 일본타운에 한인들이 많이 삽니다. 집사람의 이모님과 외삼촌을 만났습니다. 외삼촌 댁에서 반갑게 사진 한장 찍습니다. 이제 마지막 목적지로 갑니다. 동부에는 MIT가 있고. 서부에는 Cal Tech이 있다고 하죠. 그 만큼 훌륭한 공대입니다. 다행히 어제 Joy서점에서 물품들을 잘 구입했습니다. 덕분에 마지막날 시간이 조금 여유롭네요. 5번길로 샌프란시스코에 돌아오니, 밤 8:30입니다. 오후 2:30에 출발했으니... 6시간 정도 걸린거네요. 화장실 한번 간 것 외에는 쉬지 않았습니다. 이제 정신없이 송구영신예배를 준비합니다. ㅎㅎ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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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가족여행2]UCLA, Bevery Hills, Holly Wood호텔 온도계가 이상해서... 혹은 날씨가 좀 추워서... 어젯밤에 너무 추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에서 밥을 먹고... 첫 목적지 UCLA로 갔습니다. UC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이라는 말이죠. 뭐... 국립 서울대... 이런 것처럼. University of California의 약자입니다. LA는 Los Angeles 스페인말로, 천사들... 이라는 뜻입니다. Los는 여성복수형 정관사입니다. 캘리포니아의 상징이 저 곰입니다. 기념품을 사려고 했지만, 방학 중이라서, 상점도 닫았네요. ㅠㅠ 바로 옆동네로 이동합니다. 말로만 듣던 비버리힐즈... 미국 최고 부자 동네라는... 여기가 그 유명한, 로데오거리입니다.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아닙니다!!! 위치 상으로 이래요. 바로 옆동네입니다. 명품거리에 오니, 모두가 평품이 됩니다. 롤스로이스입니다. 택시색깔. 우리 비똥 매장... 번쩍 번쩍. 진성이는 로데오거리에 들어서자 마자... 계속해서 혼잣말을 합니다. "나는 싸구려가 아니다..." 웃겨서 혼났습니다. 여기가 시청입니다. 무슨 궁궐같애요. 자 이제 옆동네로 이동합니다. 헐리우드... 헐리우드에 가면, 스타들의 별을 만날 수 있죠. 여기서부터가 시작입니다. 월트 디즈니... 진성이도 음악가 앞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이소룡 앞에서. 여기는 돌비극장입니다. 원래 코닥극장이었는데... 코닥이 망해버렸죠... 2001년부터 아카데미상 수상식을 이 극장에서 한답니다. 양쪽 옆으로는 매년 수상작들의 이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기로 스타들이 올라가죠. 이건물의 4층에 올라가면, 헐리웃 간판이 가장 가깝게 잘 보이는 곳이 나옵니다. 뒷산에 글씨 보이시죠? 이렇게 생겼습니다. 몰이 아주 큽니다. 멋지구요. 사람이 너무 많네요. 스타의 분장을 하고, 사진찍어주는 사람도 많구요. 물론 사진찍으면 돈받습니다. 정신없이 관광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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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가족여행1]Cal Poly Tech, Solvang, UC Santa Barbara, 항아리칼국수연말이라 정신없이 바쁘지만, 아이들 방학을 맞아서, LA를 방문했습니다. LA에는 큰 기독교서점이 있어서, 교회 물픔들도 구입하고, 온라인으로 볼 수 없는 자료들도 보고 옵니다. 내려가는 길에 캘리포니아의 유명 학교들도 탐방을 했죠. 큰 아들이 이제 3년 뒤면 대학생이 됩니다. 게다가 LA에는 집사람의 친척도 계시기에, 겸사 겸사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는 시간은 약 6시간이 걸리죠. 이번에는 101으로 내려가 봤습니다. 가장 빠른 길인 5번보다는 약간 시간이 더 걸리기는 하지만, 볼 거리가 많아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여기는 San Luis Obispo에 있는 Cal Polytechnic State Univ.라는 공과대학입니다. 역사가 100년이 넘고, 공대로는 꽤 좋은 학교입니다. 도시는 완전 시골이었습니다. 여기는 Avila Beach와 Pismo Beach 사이의 마을입니다. 경치가 너무 아름답네요. 여기는 관광지로 유명한 Pismo Beach 입니다. 유원지 분위기가 나는 곳이죠. 아까 그 마을을 배경으로 한장. 여기는 내려가는 길에 있던 Solvang이라는 덴마크 정착마을입니다. 풍차가 상징이죠. 한 빵집에 있는 거울 앞에서... 동화작가 안델센입니다. 여기는 UC Santa Barbara 입니다. 운동이 유명한 학교인데요. 뒤에 ThunderDome이라는 체육관이 보이네요. 예상 외로, 이 학교의 과학과 공학이 유명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학관 앞에서 한장 찍습니다. 막히는 길을 뚫고, LA한인타운으로 들어왔습니다. 6가에 있는 음식점을 향해서... 백종원씨의 얼굴은 여기서도 빛나네요. 백종원씨는 제 대학 같은 과 선배님이십니다. 바로 여기. 항아리 칼국수. 저녁시간에 대기만 40분... 이름 적는 대기장부도 있습니다. 값은 싼 편입니다. 양은 많습니다. 음식은... 정말 맛있습니다. 제가 먹어 본 칼국수 중에는 최고였습니다. 한국에서도 먹기 힘들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호텔에 도착해서. 여독을 풀어봅니다. 옥외수영장이지만, 따뜻한 물이라서... 전에도 갔던 Hyatt Place at El Segundo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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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연극지난 성탄절 성극에서 진수가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한국말을 가장 잘 한다는 이유로 말이죠... 진성이와 진수가 능청맞게 연기를 잘했습니다. 진수는 샌프란시스코에 처음 관광을 온, 한국말 못 하는 관광객으로 나왔구요. 진성이는 한국말을 못하는 미국사람으로 나왔죠. 진수가 지갑과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도움을 청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모두 거절했지만, 진성이만 도와줬답니다. 우리 교회 중고등부 아이들이 어렵게 어렵게 한국말로 준비한 연극이라, 정말 은혜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진성이 진수는 영어 한국말 모두 참 잘 한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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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이 콘서트 소식입니다.지난 주 목요일(12월 3일) 저녁 7시부터 진성이 학교에서 아트 쇼케이스가 있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배웠던 미술, 연극, 합창, 밴드, 오케스트라등이 전시회와 발표를 한 것이죠. 무대 밖에는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무대에서는 작은 단막극들과 합창, 재즈 밴드, 클래식 음악들이 연주되었습니다. 진성이는 바이올린 연주로 오케스트라로 참여해서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공연한 모습이 참으로 멋진 연주회였습니다. 진성이를 찾아보세요. 열심히 연주하고 있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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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이 축구 Carlmont (1)우리 동네에 있는 Belmont 의 Carlmont 고등학교에서 친선축구시합이 있었습니다. 진성이는 전반전에 골키퍼로 나왔습니다. 원래 골키퍼는 아니지만, 가장 저학년이라서, 주전으로 나올 수 있다면, 무슨 자리라도 마다하지 못할 처지죠. 보통 고등학교 3, 4학년들입니다. 진성이는 2학년이죠. 이분이 코치입니다. 욕쟁이라고 하네요. 진성이는 이 코치를 좋아합니다. 욕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구요. 한골 멋지게 막고! 한골은 실책으로 내주고... 후반전에는 센터 공격수로 나왔습니다. 투톱을 썼구요. 상대방이 아주 잘합니다. 모두 4학년들이라고 하네요. 수준차이가 나네요. 우리 팀이 좀 부족합니다. 3-1로 패했습니다. 아쉽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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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추수감사절 여행(Monterey) (1)추수감사절날 2박 3일로 몬트레이에 다녀왔습니다.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은 가족들과 보내는 날이고, 가족들을 찾아가는 날이라서, 목요일 당일은 동네 가게도 거의 닫습니다. 진성이가 더 커서 대학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추억을 쌓고자... 여행을 떠났습니다. 진성이의 저 빨간 유니폼은, 진성이 학교 축구부 Varsity Team 유니폼입니다. 저게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저 학교 축구부 주전이라는 자부심이죠. 추워 죽어도, 저 옷만 입고 나갑니다. 그러나 진성이 학교 학생이 아니면, 아무도 모른다는... ㅠㅠ 북가주에서 가장 큰 수족관입니다. 몬트레이에 있죠. 아이들이 어렸을 때, 한번 방문했던 곳입니다. 부둣가 옆에 있는 캔통조림만들던 길입니다. 그래서 길 이름도 Cannery 입니다. 마침 목요일인데도 문을 여는 음식점이 있어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피자와 파스타, 크램차두더스프(게살죽) Louie Linguini's 라는 이탈리안 음식점이었습니다. 진성이는 좋아하고, 진수는 호텔가서 김에 햇반 싸서 먹자고 난리입니다. 진수의 말, "그게 밥이지... 피자가 어떻게 밥이 되요?" 진수는 한국에서도 보기 드문, 진정한 한국인입니다. Carmel by the Sea라는 도시입니다. 정말 예쁘네요. 가게들도 예쁘고, 명품가게들도 있습니다. 여기는 Carmel Beach City Park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PGA가 열리는 페블비치입니다. Pebble Beach.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으로 유명하죠. 햇살이 부서집니다. 해변도 너무 예쁘구요. 졸린다는 진성이를 간신히 데리고 나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기는 성당입니다. 아주 역사 깊은 성당입니다. Carmel Mission이라는 성당이며, 아이들의 역사책에도 나오는 곳입니다. 교황님도 방문하신 곳이라고 합니다. 여기는 Bixby Creek Bridge입니다. 1931년에 지어진 다리인데, 절경입니다. 진성이는 자느라고 안 나왔네요. 2박 3일동안 잘먹고, 잘 쉬다가 돌아왔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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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다녀왔습니다.2015년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있었던 열린문장로교회 세미나 참석차 워싱턴 DC에 다녀왔습니다. 세미나 모습입니다. 담임목사님이신 김용훈목사님의 말씀에 많은 도전을 받고 갑니다. 영어회중을 위한 예배당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영락교회에서 같이 중등부를 섬겼던, 박은우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14년 만에 뵙네요. 예전 모습 그대로 이시네요. 워싱턴서머나교회를 개척하시고 담임하고 계십니다. 김신태목사님을 만났네요... 상도중앙교회 대학부 선배입니다. 25년만에 만났습니다. 워싱턴시온장로교회에서 담임을 하고 계십니다. 박목사님과 잠시 시간을 내서, Luray 동굴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기묘한 모양이죠. 아래는 그냥 물이 고인 겁니다. 물에 반사된 천장의 기둥이 보이는 거죠. 뭐 별거 있겠어??? 하고 들어간 동굴에서 좋은 구경을 하고 나왔습니다. 제가 본 동굴 중에서 최고! 개인 소유 동굴이라 마구자비로 개발을 했더군요. 저게 동굴에 있구요. 동굴 기둥을 잘라서, 해머로 때려서 실제로 연주도 해줍니다. 돌아오는 비행기편입니다. Boeing 737-900인데... 새 비행기에... 자리가 텅 비었네요... 편하게 돌아옵니다. 신기한 셔틀버스입니다. 비행기 탑승구 높이에서 탈 수 있습니다. 큰 트럭 위에 버스를 얹어 놓은 겁니다. 신기한 것은 커브를 돌아도 심하게 흔들리지는 않더라는... 동부의 단풍은 차원이 다릅니다. 솜사탕같은 구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아래 기묘한 도시는 Foster City입니다. 매립해서 만든 인공도시죠. 여기도 Foster City... 아내의 직장쪽입니다. 감사한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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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이 축구 득점장면 Pacifica2015년 10월 24일 토요일 Pacifica에 있는 Fairmont 구장에서 축구시합이 있었습니다. 9번이 김진성입니다. 진성이가 멋지게 2골을 넣어서 4대 4로 비겼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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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있는 모든 것을 - 봉헌송봉헌송을 3중주로 드렸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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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의 도시락주일 예배를 마치고, 하와이에 주례차 출발하려고 준비를 시작했다. 순서지를 컬러로 편집해서 프린트하고, 순서메뉴얼을 만들고, 여행용 짐을 싸기 시작했다. 해야 할 일이 태산이네... 공항까지 태워다 줄 사람도 없다. 아내는 노숙인봉사를 나갔다. Uber를 불러야 하겠지...수영복을 찾을 수가 없다. 막내 아들이 급히 내 수영복을 찾아줬다. 다행이다...그런데 저녁 밥은 어떻게 하나? 미국비행기국내선은 밥을 주지 않는데... 저녁을 못 먹고 출발할 판이다.갑자기 11살된 막내 아들 진수가 "아빠 도시락 싸드릴까요?"라고 하며, 혼자 뭔가 열심히 준비한다. 진수가 싸준 도시락... 아마 평생 못 잊을 것 같다..."아빠! 잘 다녀오세요!" 막내 아들이 Uber 택시 앞까지 배웅을 하네...정신없이 비행기에 올라 한숨을 돌리니, 출출함이 느껴진다. 아들이 준비한 도시락을 꺼냈다. 하와이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이 보잘 것없는 두쪽의 토스트가 하나님 주신 만나로 느껴지네... 하나님께서 나에게 딸을 주시지는 않으셨지만, 딸같은 아들을 하나 주셨네! 감사 감사!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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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 다녀왔습니다(주례차)지난 10월 4일 주일부터 10월 7일 수요일까지 하와이에 교회청년 주례 차 방문했습니다. 하와이는 처음 가봅니다. 가족과 같이 가지 못하고, 저 혼자 방문했습니다. 아쉽네요. 가족들과 같이 와야 하는데... 결혼식은 Paradise Cove Chapel이라는 아름다운 예배당입니다. 4시 30분부터 시작한 예식은 서해안의 해지는 풍광과 함께 한편의 그림이었습니다. http://sfgrace.net/index.php?document_srl=138243&mid=news#2 여기가 그 유명한 와이키키 해변입니다. 예상보다는 별로... 좀 작습니다. 호텔들이 너무 많아요. 자세한 것은 위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민박집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민박은 진주만에서 했습니다. 공군 출신인 저도 실물로는 처음 보는 F-15A입니다. 세계 최강의 전투기였죠. 한국의 주력기이기도 합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박물관은 열지도 않았네요. 9시부터 연다고 합니다. 미조리함 앞에서 '키스하는 수병과 간호사' 라는 사진으로 유명한 장면이죠. 2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뉴욕의 어느 거리에서 찍은 사진인데, 저 주인공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고 합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129274 유명한 니미츠제독 앞에서.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가봤습니다. 레오나르도 빵집... 필리핀식 도넛을 파는 집입니다. 아주 괜찮은 맛입니다. 예전에 시장에서 파는 도나스 맛이 납니다. 반죽은 아주 부드럽구요. 잘 모르시면, 오리지날로 달라고 하면 됩니다. 적응이 안 되네요. 하와이에서는 식당에서 물어 보지도 않고, 물을 줍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물을 절약해야 하기때문에, 물어보지 않았는데, 물을 주면 벌금물어요... 그냥 흔한 하와이의 해변. 흔한 포즈. 이건 제주도 삼방산이 생각나네요. 화산지역이라 제주도와 아주 유사한 풍경입니다. 그런데 바다 색깔은 상상을 초월하는 파란색입니다. 여기 바다는 색깔이 또 달라요. 여기는 바람이 많이 불고... 산들은 다 저렇게 이상하게 생겼고... 망고 오타이를 팝니다. 망고를 갈아서 슬러시처럼 얼린 것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코코낫에 빨대 꼽아서 팔기도 합니다. 다 먹고 나면 아줌마가 안을 다 갈라서 먹게 해주죠. 코코낫은 그냥 그랬습니다. 마늘 새우볶음이 또 유명하죠... 그냥 새우를 마늘에 볶았습니다. 여기는 도일파인애플 농장입니다.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이 유명하다고 먹었는데, 그냥 평범했어요... 1900년부터 집단농장을 만들었대요. 저기에 1903년에 조선사람들도 사탕수수이민을 나오게 되죠. 인천 내리교회의 존스선교사님이 이민을 주선하셨대요. ㅈ 오하우 섬을 한 바퀴도는데, 약 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쉬엄 쉬엄 돌다 보니, 하루가 다 갔네요. 제가 빌린 차입니다. 포드 Fusion 괜찮은 차였습니다. 미국차 답지 않게 연비도 좋았구요. 짧은 시간이지만, 하와이 구경 잘 하고 돌아갑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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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친구들...올 여름에는 유독 친구들의 방문이 많았습니다. 200명 밖에 안 되는 저희 장신대 신대원 94기 동기들을 여럿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100주년기념교회에서 사역하는 이성실목사님이 안식년으로 미국을 나왔습니다. 플레즌튼의 스타벅스에서 오랫만에 회포를 풀었습니다. 영락교회에서 전임전도사로 같이 사역했던 손요한목사님이 방문해주셨네요. 요세미티 가는 길에 잠시 들르셨습니다. 시카고초대교회를 담임하고 계십니다. 반가운 요한이 형... 이 친구는 저와 공군장교 사후 91기 동기이자, 장신대신대원 94기 동기인 박은성목사입니다. LA 풀러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으러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전거가지고 Lake Tahoe까지 다녀왔습니다. 캐나다 토론토한인장로교회에서 예배참석 후 사진을 찍었습니다. 장성훈목사, 문성일목사, 그리고 주교돈목사(95기 아내와 동기생이죠) 예배 후 일정이 바빠서, 바로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친구인 문은배목사가 방문했습니다. 2일 동안 우리 집에서 자고 갔습니다. 사모님과 6개월된 가현이입니다. 9월 21일 월요일에는 멀리 아틀란타에서 목회하는 김종현목사를 만났습니다. 신대원 동기이고, 동갑친구입니다. 신대원시절 저희 옆집에 살았죠. 15년만에 만났네요. 그 옆에는 크로스웨이교회 담임하는 이찬우목사입니다. 동기들을 만나면 가슴이 설렙니다. 동기들이 떠날 시간이 되면, 마음이 아픕니다. 미국생활이 좀 쓸쓸합니다. 친구가 드립죠. 이런 만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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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게이트팍 자전거 투어아이들 방학을 맞아서 골든게이트팍에 갔습니다. 10년을 살면서 이 공원을 제대로 본 것은 처음이네요. 집에서 자전거를 싣고 자전거로 공원을 횡단해 보기로 했습니다. 저전거투어인데, 자전거가 나온 사진은 이것 밖에 없네요. 자전거 바퀴 한쪽...날씨도 시원해서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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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가족여행7-보스톤관광보스톤은 작지만 미국의 정신을 상징합니다. 미국 최고의 대학들이 모인 대학도시이기도 하구요. 주차가 힘든 도시이기도 합니다. 살인적인 주차요금입니다. 3시간 세우고 40불냈습니다. 미국 역사에 가장 오래된 공원, 보스톤커먼(Boston Common)이라는 공원입니다. 오후에 자유롭게 요가하고 있네요. 젊은 도시입니다. 노인보다 젊은이들이 더 많이 보여요. 여기는 수영장. 겨울에는 스케이트 장이 된다고 합니다. 수위가 얉아 어린 아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Frog pond라고 불립니다. Frog pond 옆에 개구리상이 있네요. Park Street Church: 프리덤트레일 시작하자마자 볼 수 있는 교회인데, 아직도 하루에 두번씩 종소리가 울리는 보스톤 다운타운의 유명한 랜드마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붉은 벽돌길을 따라다니면, 보스톤의 옛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프리덤 트레일, 역사 산책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신 매사추세츠 스테이트 하우스입니다. 구 시청 안에 있는 당나귀. 보스톤은 마라톤 테러사건으로도 유명하죠. 갑자기 사람들이 길에 쏟아져 나옵니다. 테러첩보가 있어서, 건물 한동에 모두 대피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소방차 출동하고 있구요. 여기는 퀸시 마켓... 푸드코트가 좋다고 해서... 이렇게 근사하게 생긴 건물이 우리말로 하자면,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건물 주변에는 옷, 신발부터 해산물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도 있고, 건물 안에는 여러 종류의 음식을 파는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이 있고, 값도 쌉니다. 꽤 음식이 맛있었습니다. 다음 날 드디어 하버드대학교에 갔습니다. 수륙양용차인 덕투어를 하게 되면 하버드가이드투어가 공짜! 일인당 10불짜리라고 하네요. 여기는 하버드도서관. Widener 여사가 기증한 돈으로 다시 세운 도서관이 백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위드너 여사의 아들은 하버드 졸업하고 옛 고서들을 모으는 취미를 가지다 큰 성공을 이루며, 유럽에서 미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런데, 당시 큰 부를 형성했던 위드너 가문은 미국으로 돌아올 때, 그 유명한 타이타닉 일등석에 타고 오게 됩니다. 일등석에 탔기 때문에 전 가족이 구명보트에 다 탈 수 있음에도, 여성과 어린아이들을 먼저 태우겠다며 결국 위드너 가문의 여성들만 살아돌아오게 되죠. 결국, 위드너 여사는 먼저 보낸 아들을 그리워하며, 아들의 모교인 하버드에 책을 좋아하던 아들을 기념하여 도서관을 세우도록 합니다. 그렇게 생긴 이 도서관에는 아직도 위드너여사의 아들을 기리며 생화를 가져다 놓고 책을 읽는 전통이 계속된다고 하네요. 지하로도 엄청 넓어서 책장 선반 길이를 거리고 재면, 마라톤의 2배가 넘는다고 합니다. 바로 그 옆에 MIT대학이 있습니다. 진수의 저 표정은 뭘까요? 그룹투어를 시작하니, 기숙사를 보여줍니다. 이걸 풀어야 시간을 알 수 있어요. 기숙사의 모습입니다. 재밋는 MIT건물 앞에서. 이 장갑차는 2차대전때 영국이 사용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무척 시끄러워서 설명이 잘 안들립니다.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만족도는 별로...였습니다. 덕분에 하버드 투어를 하기는 했지만요... 덕보트 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찰스강에 덕보트가 들어가면, 보트에 타고 있는 어린아이들이 운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진수도 덕분에 운전대를 잡아보았고, 진성이도 운전대를 잡아보았습니다. 찰스강에서 운전대를 잡아본게 가장 재밌었다고 하네요. 다음 날 아침 일찍, Yale 대학교를 향했습니다. 커네티컷 주입니다. 예일대는 커네티컷 주 New Haven에 위치한 대학입니다. 예일대 정문 앞에서... 학교가 참 예쁘네요. 시간이 없어서 가이드투어는 못했습니다. 하버드를 제외하고 가이드투어는 시간만 맞춰서 가면 무료였습니다. 꼭 가이드투어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예일대학교에서 나와서, 비행기시간을 맞추려고 엄청나게 달렸습니다. 간신히 시간 안에 Newark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렌터카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가는 경전철 안에서... 진수가 비행기 안에서 장난을 쳤습니다. GPS를 켜서 비행기 속도를 확인했더니만... 자동차가 호수위를 날아가고 있네요. 36,000ft에 시속 500마일입니다. 이상으로 2015년 가족여행기를 모두 마칩니다. 2주동안 정말 많은 곳을 다녔네요.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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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가족여행6-퀘벡관광퀘벡은 캐나다에서도 동부끝에 있는 도시입니다. 특별히 올드퀘벡은 북미 최초의 성벽과 도시를 이루는 역사적인 도시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도시입니다. 그래서인지 유럽도시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죠. 모든 것이 다 좁고 작습니다. 호텔도 아주 좁고 작습니다. 아기자기한 맛은 있구요. 심지어 3층인데, 엘리베이터도 없습니다. 비는 추적추적내리고... La Chic Shack이라는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역시 Yelp를 보고 갔습니다. 맘에 드네요. 갑자기 내린 소나기때문에 비를 피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용품점에 들어갔습니다. 1년 내내 크리스마스용품을 판다고 합니다. 퀘벡의 랜드마크인 샤또 프롱트낙(Château Frontenac) 앞에서. 애들이 엄마의 체력에 놀랐습니다. 엄마는 절대로 지치지 않습니다. 샤또 프롱트낙 호텔은 퀘벡의 랜드마크이자 역사적 의미가 큰 호텔입니다. 건축기간만 100년이란 시간이 소요되었고, 무엇보다도 2차 세계대전 중 루스벨트 대통령과 처칠총리의 회담이 있었고, 이 곳에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의논한 곳이기도 합니다.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상가거리 쁘띠 샹쁠랭 거리의 예쁜 퀘벡의 가게들입니다. 퀘벡의 유명한 벽화그림 앞에서. 이 벽화 그림에는 퀘벡 역사의 유명인사들이 숨은그림찾기처럼 숨어있습니다. 퀘벡은 가슴아픈 전쟁의 역사도시입니다. 원래 이 지역은 프랑스가 지배해서 뉴프랑스라는 지역으로 발전하는 와중에 영국과의 7년 전쟁을 벌이다, 결국 영국에 패해 뉴프랑스 지역이 영국소유로 들어가게 됩니다. 영국과의 협상중, 이 지역에서만큼은 프랑스어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협정이 들어가면서, 퀘벡주 전체는 지금까지 프랑스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퀘벡 주의 모토인 Je me souviens 이 말은 I remember 라는 뜻으로 프랑스 뿌리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언어는 프랑스어를 쓰면서, 화폐와 군대는 영국식으로 쓰게 되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전쟁이라는 아픔때문인지, 올드퀘벡 곳곳에는 이렇게 포대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퀘벡이라는 말은 이 곳의 원주민들의 언어로 강이 좁아지는 곳이라는 뜻이라네요. 세인트로렌스강을 배경으로 찍습니다. 마차 주차하는 곳. 저희들이 묵었던 호텔입니다. 다음 날 아침... 경비병교대식이 있다고 해서 성벽(씨따델-Citadel)쪽으로 갔습니다. 이 곳은 영국군이 미군의 공격(당시 영국과의 독립전쟁을 하던 미군이 영국령 아래에 있는 캐나다지역도 빼앗기 위해 전쟁을 함)을 막기 위해 성벽을 쌓고 경비병을 세운 곳인데, 지금은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캐나다부대인데, 영국식으로 근위병교대를 합니다. 캐나다는 대통령제가 아닌 입헌군주제이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캐나다의 국왕(국가원수)입니다.(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 뿐만 아니라 16개국의 국왕이라고 하네요. 오래전 영국이 온 세계를 정복하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캐나다 고속도로의 이름도 퀸 엘리자베스 도로(QEW)라고 이름이 붙은 곳이 있고, 캐나다 주화의 모든 디자인에 엘리자베스 여왕이 들어있습니다. 캐나다 총리는 영국 여왕의 대리인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왕과 정치가 별개이긴 합니다만 영국이 캐나다의 정신적인 지주라고 할 수 있으며, 현재도 영국인들이 캐나다로 이민오게 될 때는 다른 국가보다 훨씬 더 쉽게 이민 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프랑스어를 쓰는 퀘벡에서 영국식 경비병이라... 좀 어울리지 않네요. 슬픈 역사의 결과입니다. 저는 군복무를 공군헌병대에서 했습니다. 종종 저런 행사를 뛰곤 했죠. 제가 보기에는 이 팀 별로 잘 하는 팀 아닙니다. 팔높이, 발 올리는 것 너무 많이 틀려요. 알고 보니, 저중에 여군도 있다고 합니다. 나이드신 분들도 있고... 그래도 영국에 가지 않고 이런 구경을 할 수 있다니... 아쉬운 마음으로 캐나다를 떠나 이제 미국쪽을 향합니다. 이번에 알게 된 캐나다 체인 음식점입니다. Tim Hortons. 음식 값도 싸고, 빵과 스프가 아주 맛있습니다. 그리고 없는 곳이 없네요. 아주 만족스러운 음식점이네요. 미국으로 치자면, Panera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퀘벡오는 길에는 화물차들이 많습니다. 저기 뉴욕주로 넘어가는 국경이 보입니다. 미국이 테러위협때문에 캐나다사람들에게도 무척 까다롭다고 하네요. 그게 싫어서 캐나다 사람들이 미국에 관광오기를 꺼린다고 합니다. 푸르른 뉴욕주의 산림입니다. 이제 마지막 목적지 보스톤을 향해서 갑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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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가족여행5-몬트리올관광몬트리올에 도착하는 밤에 비가 내렸지만, 다음날은 화창하게 개었습니다. 몬트리올은 한국사람들에게는 유명한 곳이죠. 1976년 제가 초등학교 1학년때, 레스링에서 양정모선수가 금메달을 땄습니다. 그게 한국 최초의 올림픽금메달이었습니다. 손기정선수는 일본국적으로 나가셨었죠. 올림픽선수촌 쪽에 방을 잡고 지하철로 이동합니다. 지하철이 참 잘 되어 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몬트리올은 캐나다의 퀘벡주입니다. 퀘벡은 프랑스어를 사용하죠. 간판과 싸인이 모두 프랑스어로 적혀있어 읽을 수가 없습니다. 지하철이 엄청난 고속입니다. 아마 프랑스의 고속철도 기술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기차바퀴가 쇠가 아니고, 고무타이어입니다. 진동도 별로 없고, 엄청나게 빠릅니다. 희안한 것은 이 지역에는 한국차가 너무 너무 많습니다. 택시도 한국 소나타입니다. 관광안내소가 너무 잘 되어 있네요. 마치 은행처럼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고 있다가 데스크에 가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얘기해줍니다. 이 곳에서는 관광객을 위해 불어와 영어를 모두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빌려타기로 했습니다. Bixi. 자전거 택시의 준말입니다. 완전히 프랑스랑 똑같네요. 이게 프랑스시스템이거든요. 5불에 하루 종일 빌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단점... 자전거가 아주 무겁습니다. 잘 못타는 사람은 아주 힘들어요. 브레이크가 잘 안 듣구요. 사고나기 딱 좋음. 막내 아들 자전거에서 한번 넘어졌습니다. 그리고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24시간을 빌렸다고 해서 24시간 타면 폭탄요금 맞습니다. 30분까지 타고, 반납하고 다시 30분을 타야 합니다. 그렇게 24시간을 바꿔 탈 수 있다는 말입니다. 30분이 초과되면, 초과하는 시간만큼 사용요금이 부과됩니다. 신용카드가 꼭 있어야 합니다. 신용카드 1개로 2대의 자전거를 빌릴 수 있고, 반납하고 나서 다시 자전거를 사용할 때, 신용카드 넣고 자물쇠코드를 받아야 합니다. 24시간 안에는 신용카드를 다시 넣어도 과금되지 않습니다. 자크까르티에 광장입니다. 음식점이 참 많고, 값도 저렴한 편입니다. 음식도 기막히구요. 예술인들이 광장에서 마술쇼도 하고, 음악 연주도 하고, 캐리커쳐 그리는 화가들도 있습니다. 자전거 덕에 정말 재미있게 여행을 했네요. 여기는 캐나다명문 맥길대학입니다. 노틀담의 성당입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 유일한 성당입니다. 화려하기는 하지만, 성전에 돈을 내고 들어가는 것은 좀 적당치 않은 듯합니다. 고해성사하는 곳이네요. 의자에서도 무릎을 꿇을 수가 있네요. 참 좋아 보입니다. 이 곳에서 유명한 가수 셀린디옹이 결혼했다고 합니다. 다시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이게 뭘까요? Stop이라는 뜻이라네요. 자전거 타고 가다가, 갑자기 집라이닝하는 곳을 발견하고, 아이들을 태웠습니다. 헬멧도 쓰고 대기중. 진수 먼저 신나게 내려옵니다. 진성이도 신났네요. 단체사진도 같이 찍었습니다. 캐나다는 제가 사는 미국에 비해서 대부분의 물가가 쌉니다. Yelp에서 찾은 식당입니다. 가격도 저렴한데, 서비스와 음식은 기가 막힙니다. 게다가 3중주팀의 재즈음악까지 들으면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별 4.5입니다. 대단한 식당이었습니다. 음식도 대단했구요. 성요셉성당으로 이동합니다. Uber이용. 가운데 계단은 나무로 된 계단인데, 이렇게 사람들이 무릎으로 기어 올라가는 곳입니다. 캐톨릭 신자들이 무릎으로 기도하며 올라가는데, 아이들이 함께 무릎으로 기어 올라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분이 안드레신부님. 치유의 은사가 있으셨던 분입니다. 이 곳에서 기도하며 치유를 받은 사람들이 목발이 필요하지 않아 목발을 모아 걸어둔 곳이 있습니다. 이 성당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규모에 놀랐지만, 성당 안에 미사가 계속되고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날마다 저녁시간에 미사가 있었고, 꼭대기에 위치한 성당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지, 접이식 의자도 놓여있었습니다. 성당 앞의 전경이 기막혔구요. 예수님의 십자가 뒤에 가시관을 묘사한 부분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는 길이 가시밭길 같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 곳입니다. 성요셉 성당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성당이라고 합니다. 가장 높은 성당은 로마에 있다네요. 전망대로 이동했습니다. 뒤에 보이는 올림픽경기장 옆이 바로 우리 숙소입니다. 이제부터 지하철타고 다시 이동합니다. 이제 정말 프랑스말만 쓴다는 퀘벡주의 수도인 퀘벡으로 이동합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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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가족여행4-토론토관광캐나다 토론토에서는 토론토대학에서 박사과정 중인 동기생 문성일목사의 집에서 신세를 졌습니다. 주일 아침에 일어나서 토론토대학을 방문했습니다. 대학 안에 있는 퀸즈파크입니다. 토론토대학 안에 있는 낙스대학입니다. 장로교신학교로 유명하죠. 은사님이신 박수암교수님이 공부하신 곳이기도 합니다. 저 뒤에 보이는 것이 토론토의 상징 CN타워입니다. 토론토대학 앞에서 사진 찍고. 주일예배를 위해서 토론토한인장로교회를 향합니다. 동기생인 장성훈목사님이 부목사로 시무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동기생인 주교돈목사님도 같이 계시네요. 1000섬이라는 곳에 방문했습니다. 나이아가라의 물이 토론토를 지나면 세인트로렌스라는 강이 됩니다. 이 강은 퀘벡을 지나서 대서양으로 들어가죠. 섬이 1000개 이상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은 섬들에 주인들이 있고, 고급저택이 그 속에 있습니다. 국기가 보이시죠? 보통 캐나다 땅입니다. 보트 한대는 기본에, 제트스키도 한대 가지고 있습니다. 부자들의 휴양지죠.김동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