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왕 김진성오늘은 바쁩니다. 새벽기도 마치고, 아빠는 청년부리더모임을 인도해야 하고, 콘트라코스타장로교회에 가서 태평양여선교회 폐회예배의 설교를 해야 합니다. 엄마는 아침 7시 30분부터 축구클럽 사진촬영이 있습니다. 오후 4시부터는 진성이와 진수가 서로 다른 장소에서 축구시합을 했습니다. 진수팀에는 대단한 선수가 있습니다. 로렌죠라는 친구인데, 정말 축구 신동입니다. 이 친구가 있으면 이기고 없으면 집니다. 마침 오늘은 로렌죠가 안 왔습니다. 4:1로 완패... 진수는 무득점... 슬프다. 열심히 뛰기는 뛰었는데... 다음 진성이의 게임입니다. 똑같은 시간에 다른 장소에서 있었습니다. 아빠가 설교마치고 30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중간 휴식시간이었습니다. 가보니... 진성이가 두골을 넣었다고 하네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더니 이 모양입니다. 회색옷 입고 맨 앞에서 공격하는 선수가 김진성. 상대팀이 좀 약체이네요. 슛~! 골인... 이날 총 5골을 넣어서 8대 3으로 이겼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과도한 점수차이를 막기 위해서 5점차가 넘어가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더 넣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이지만, 상대방을 생각하면 좀 미안하기도 합니다. 경기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는데... 미국 아줌마가 진성이를 보고 이렇게 말합니다. "You, number 4 messed the game..." 라고 하네요. 어쨋든지 신나서 돌아온 김진성군...김동원목사
-
저희 동네에 불이 났습니다. (1)9월 9일 갑자기 아내에게서 다급한 전화가 한통왔습니다. 저희 동네에 주유소가 폭발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떤 분은 공항옆이라서 비행기가 추락했다고 했습니다. 다급한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San Bruno라는 동네입니다. 바로 저희 옆동네입니다. 6시 경에 가스관이 폭발을 했다고 하네요. 거의 핵폭탄 버섯구름같은 것이 올라옵니다. 공항도 완전히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비행기 착륙하는 모습이 아슬 아슬 합니다. 불길이 대단합니다. 그날 저녁이나 되어서 완전히 불이 잡혔지만, 38채의 집이 완파되었고, 저희 동네로 연기들이 내려와서 기관지가 많이 상했습니다. 돌아가신 분들도 여러분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속히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김동원목사
-
진성이의 사진촬영 (1)교회 청년부가 뒷산에 올라갔습니다. 저희 교회의 위치는 보통 이렇게 말합니다. 'Bernal Heights'라고... 그러면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은 압니다. 크게 보기 날씨는 좋은 바람은 무척 붑니다. 진성이에게 카메라를 줬습니다. 조심스럽게 잘 다룹니다. 너무 조심성이 많아서 걱정이죠. 멀리 보이는 저 산은 Twin Peaks입니다. 두개의 봉우리가 보이시죠? 큰 거... 인디언처녀의 가슴같이 생겼다고해서 붙인 이름이랍니다. 저기 올라가면 샌프란시스코가 아주 잘보이죠. 교회 옆의 성누가병원입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도심입니다. 저 도심의 끝에 저희 교회가 있죠. 샌프란시스코 포트입니다. 항구죠. 크레인도 보이네요. 건너편은 오클랜드입니다. 저기있는 다리는 베이브리지입니다. 가운데 섬은 보물섬. Treasure Island라고 하죠. 샌프란시스코의 복음화를 위해서 같이 기도했습니다. 진성이가 몰래찍었습니다. 바람이 무척부네요.김동원목사
-
2010년 축구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1)오늘은 9월 11일입니다. 911테러가 일어난지 9년이 되었습니다. 일부러 그렇게 맞췄는지는 모르지만, 오늘 저희 동네 어린이 청소년 축구리그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벽기도를 마치고 허둥지둥 7시 45분까지 맞춰서 축구장으로 집합했습니다. 이렇게 퍼레이드를 합니다. 각 팀에 대한 소개와, 코치진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쇼형식입니다. 뒤의 현수막에 선수들이름이 있습니다. 코치들은 자원봉사자들입니다. 미국 대단하지 않습니까? 자원봉사자로 채워집니다. 진수의 팀입니다. Green Shadows... 푸른 그림자 라는 뜻이죠. 원래 아이들 팀이름은 말이 안 됩니다. 애들이 짓기때문이죠. Blue Flame. Blue Devils 뭐 이런 것들입니다. 김진수 선수 열심히 뛰어 가는 군요. ㅎㅎㅎ많이 컸다. 이제 뛰는 것 같네... 911기념일이라. 묵념도 했구요. 미국국가 제창도 있었구요. 유독 성조기를 들고 나온 팀이 많았습니다. 진성이의 팀입니다. 진성이가 제일 앞에 있구요. 웃기는 것은... 진성이가 제일 앞에 나와있지만, 아이들보다 많이 앞서지는 않으려고 옆을 계속 보네요. 그러나 제일 앞에서 뛰고 있습니다. 여자팀에는 저런 애들이 있습니다. 다리는 굵지만 여자 맞습니다. 미국 애들은 저렇게 덩치가 좋고 건강하죠. 진성이 몰고 들어갑니다. 진성이팀의 중간 작전시간입니다. 진성이에게 제일 많은 지적을 합니다. 코치가 거는 기대가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진성이팀의 스트라이커들입니다. 모두 참 잘합니다. 한골씩 돌아가며 넣었죠. 진성이는 한명 제치고, 골대를 정확하게 맞추고 들어가는 기막힌 슛을 했습니다. 이게 축구장의 그림입니다. 구석에서는 다음 팀드이 몸을 풀고 있죠. 여자아이들입니다. 이분은??? 상대팀의 코치입니다. 수석코치. 여자 코치도 있습니다. 4대1로 지고 있는 중이라 마음이 착찹한 여자코치...그래도 대단하지 않습니까? 여자축구코치...결과는 4대1승! 예사 외로 진성이팀이 강팀이네요. 오후 1시에 진수팀이 시작되었고. 가장 신난 진수와 브랜든입니다. 둘이 친구입니다. 잘 해보자고 하이파이브를 치고 있지만... 조금 불길하군요... 야~ 신난다! 그러다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우리 팀이 두명 많으니, 너희들은 쉬어라... ㅠㅠ둘다 벤치신세...'브랜든. 우린 왜 못 뛰냐???'실력이 좀 딸려서... 예상 외로 진수의 패기가 대단했습니다. 웃지도 않고... 죽어라 몰고 뜁니다. 예상 외로 참 잘했습니다. 물론 골은 못 넣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뛴다. 김진수 제치고... 진수는 2번입니다. 이게 축구입니까? 완전히 한 묶음입니다. 다 몰려 다닙니다. 결과는 8대 1... 이겼습니다. 진수는 무득점... 그래도 진수는 즐겁습니다. 이렇게 뛰는 아이의 2%가 대학을 축구장학생으로 간다고 합니다. 즉... 별 가망없으니 승부에 목숨걸지 말고, 축구를 즐기라고 하네요. ㅎㅎㅎ그게 맞습니다. 그게 스포츠맨쉽이죠.김동원목사
-
2010휴가는? 캠핑!(동영상추가) (3)교회에서 휴가를 받았습니다. 2007년에 휴가 한번 써보고. 거의 사용을 안 했네요. 이런 저런 사정으로... 애들에게 미안도 하고, 저도 좀 쉼이 필요해서 휴가를 냈습니다. 아이들이 하도 캠핑을 가자고 해서... 이번에는 캠핑을 갔습니다. 목적지는 Lake Tahoe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4시간 북동쪽으로 가면 있습니다. 새로산 텐트와 보트가 보이네요. 크게 보기 책을 가져와서 오전에는 책을 봤습니다. 아빠는 성경을 보시구요. 텐트에 빨래도 걸려있고... 뒤의 자연이 너무 멋지죠? 진수야... 산에서 과자 먹으니 맛있지? 역시 뿌셔뿌셔가 최고야!!! 미국과자는 별로... 완전 그림이죠. 해지는 모습입니다. 엄마는 저녁을 준비하시고... 진성이가 제일 좋아합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보트입니다.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빌리는 값보다 쌉니다. 정말 웃기는 것은, 가족 모두가 보트를 젓지 못해서 헤매는데... 진수가 혼자 타고 잘 저어서 가는 겁니다. 얼마나 당황스럽든지... 귀여운 진수 화이팅! 저희 캠프장 옆의 해변입니다. 너무 깨끗하죠??? 반대편 모습... 진성이는 물총 싸움이 재미있어서... 진수는 모래성쌓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요... 진수는 물에 빠지고. 진성이는 물총공격하고... 아빠 먹어라... 진수도... 엄마도 예상 외로 참 잘탔습니다. 진수는 춥다고 모래 찜질... 진수야 발가락 나왔다... 좋은 아이디어다. 구명조끼를 베게로... 아들과 바다로... 역시 Kitesurfing 하는 분들이있네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신났습니다. 엄마는 촬영 중. 그냥 그림입니다. 저런 곳이 세상에 다 있네요. 형제 모두 모래찜질... 다음 날 마지막으로 방문한 Zephyr Cove Resort Beach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타호에서 제일 좋은 해변입니다. 동네 사람이 알려주더군요. 여기가 최고라고... 모래가 정말 신기할 정도로 곱고 단단합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고운데 단단해요. 50미터를 들어가도 허리밖에 차지 않습니다. 물은 생수보다 깨끗하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바닥도 다 보이구요. 게다가 호수 물이니 정말 먹을 수 있습니다. 너무 너무 맑죠? 저희 캠프는 네바다 주였습니다. 바로 옆이죠. 5분만 오면 다시 캘리포니아. 저기 위의 사인 보이죠? welcome to california 유독 결혼식장이 많은 이유는? 네바다 주는 결혼하기 쉽고, 이혼도 쉽습니다. 그래서 라스베가스 같은 곳에 가서 결혼하고 오는 이유입니다. 캘리포니아는 결혼하고 나면, 목사님이 사인해야 하고... 서류 작성할 것이 많죠. 앞 산에 아직 눈이 남아 있네요. 8월 말인데.... 그 옆에서는 수영을 하는 요상한 날씨... 타호의 모습입니다. 앞에 비행장도 보입니다. 저 뒷꽁무니 보이는 차는. 현대 투싼. 많이 팔렸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폭포... 얼음물이 녹아서 내리는 폭포입니다. 폭포 입구입니다. 주말이라 들어오는 차가 훨씬 많네요. 이번 휴가는 정말 큰 축복이었습니다.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김동원목사
-
야구장에 갔습니다. (1)저희 동네 야구장을 친구와 갔습니다. 대학서클 친구인 박한국집사님이 저희 집을 방문했습니다.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침, 제가 휴가기간이기도 해서 같이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 동네에 있는 야구장입니다. AT&T Park이라고 부릅니다. 혹은 그냥 야구장이라는 뜻의 Ball Park이라고 하죠. 아름다운 야구장입니다. 뒤로 바다가 보이구요. 전에 베리본즈선수가 홈런을 칠 때는... 그 공을 잡으려고, 밖에 배를 띄우고 잡았다고 하더군요. 후에 알고 보니 완전 약빨이었다는... 금문교로 갔습니다. 맑은 날이었고, 다리 밑으로 kitesurfing 하는 분들이 보이네요. 멋집니다. 진성이는 진수를 빠뜨린다고 계속 장난을 칩니다. 동생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래? 얼마 전에는 진성이가 동생 낳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고깃배 한대가 지나갑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뛰고 있는 형제들... 코인이 다 떨어져서... 얼른 가야해요... 박한국집사님과 찬우, 주은이... 윤경미집사님은 먼저 한국에 들어가서... 없음. 야구장 앞에서 한장 찍었습니다. 저희 가족도... 진수가 장난을 치네요. 바로 투수 앞쪽에 앉았습니다. 코카콜라가 보이네요. 시작이라 빈자리가 조금 있습니다. 해 지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경기장에 파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미국분들은 저녁을 여기서 해결합니다. 맥주 한잔 하면서... 전광판 화면. 끝내주더군요. 대형TV에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미쯔비시사의 제품이었습니다. 주은이... 박한국집사님. 정신없는 프로그램의 연속입니다. 중간에 중학생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에게 선수소개를 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투수 잘 던진다. 상대방은 신시네티 레즈... 16대 5로 이겼습니다. 완전 난타전, 홈런 쏫아집니다. 투수가 삼진을 잡으면 저렇게 K자를 넣습니다. 투수가 바뀌면 K를 뒤집죠. 이제 달이 떴습니다. 관객 좀 보세요. 화요일 저녁인데 빈 자리가 안 보입니다. 반대 쪽도 마찬가지... 저희들도 한컷. 유람선에서도 사진 열심히 찍더군요. 중간 쉬는 시간에 선물 나눠주는 차... 한마디로 경기와 쇼가 결합된 상품이었습니다. 우와. 화면 끝내주지요. 상대방과 우리 팀의 정보가 모두 나옵니다. 예를 들자면요. 백넘버 56번 토레스선수 CF(센터필더), 타율 287, 전타석 2루타... 지금은 샌프란시스코 최고의 타자 버스터입니다. 이 친구가 홈런을 치니... '고스트 버스터' 노래가 나옵니다. 재밌는 사람들... 입구에서 스코어표를 팝니다. 5불에... 전형적인 야구를 즐기는 미국인의 모습입니다. 라디오로 중계를 들으면서, 선수의 모든 것을 기록합니다. 완전히 다 꿰고 있는거죠. 이런 분들 정말 많습니다. 비싼 자리도 아닙니다. 제일 싼 자리에서 혼자 야구를 즐깁니다. 절대로 다른 친구와 오지 않습니다. 야구만을 즐기기 위해서... 대단한 분...김동원목사
-
진수의 소원처음 영어를 배우면 미국에서는 이렇게 배웁니다. 일단 소리나는대로 적게 합니다. 맞춤법없습니다. 그냥 적게 합니다. 그 전에 음성학이라는 것을 배웁니다. 어떤 소리를 어떻게 적어야 하나... 그리고 나서 맞춤법을 배웁니다. 참 합리적이죠? 영어라는 것이 워낙 예외가 많아서, 예외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라. 법칙을 먼저 배우고 예외를 배우는 순서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그나 저나 진수의 소원은???흔들리는 이빨을 빨리 좀 빼주세요... 나도 멋진 형이 되고 싶습니다. ㅎㅎㅎ김동원목사
-
진수 이빨빠졌습니다.드디어 진수의 아랫이빨이 빠졌습니다.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습니까? 형 이빨 빠지는 것을 보면서, 좌절하며... '내 이빨을 망치로 깨주세요...' 라고 했던 진수가 아닙니까? 금요일에 교회 치과의사선생님께서 맨손으로!!! 뽑아버리셨습니다. 역시... 치과의사는 아무나 못하는군요... 그런데 진수가 이빨빠지고 교만해졌습니다. '나도 이빨 빠진 사람이라고... 얼마나 자랑을 하는지...' '엄마.. 나 이빨이 빠져서 너무 피곤해요... 나 공부시키지 말아요...' 그런데 정말 기막힌 사실 하나.... 진수의 이빨은 친구들보다 늦게 빠졌습니다. 그러면 형과는 어떨까요? 거의 일치합니다. 6살 4개월. 둘다 거의 정확하게... 하나님의 섭리가 놀랍죠??? 같은 배에서 나왔으니. 같은 달에 빠지네요. 역시 이빨요정이 와서 1불을 놔두고 이빨을 가져갔습니다. 물론. 이빨요정은 엄마입니다. 엄마가 1불짜리 없다고. 아빠에게 빌려갔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이빨요정이 돈을 안들고 와서 아빠에게 빌려서 갔다고 했죠. ㅎㅎㅎ 예쁜 이빨 나오도록 기도해주세요.김동원목사
-
Mustang 야구 결승전소식이번 학기 야구경기의 마지막 게임입니다. 감사하게도 진성이 팀이 결승전까지 올라왔습니다. 상대팀은 이쪽 리그 최고의 팀입니다.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팀이죠. 항상 진성이는 out fielder입니다. 외야수... 얼굴에 검정도 발랐습니다. 세수해도 안 지워집니다. ㅠㅠ 하필 진성이가 만난 투수는??? 이 리그 최고의 투수 니코... 쟤는 애가 아닙니다. 몸도 다르고, 공도 다릅니다. 시속 52마일이 찍힙니다. 애가 아닙니다. 아버지가 야구팀 코치라고 하네요. 이리 저리 휘어서 들어옵니다. 헛수윙... 아웃! 졌습니다. 마지막 타자로 나왔기에 아쉬움이 더합니다. '아빠. 나때문에 우리 팀이 졌어요...' 5-1로 졌기때문에 너 하나 잘 한다고 이길 수 있는 게임은 아니란다... 2등인 진성이 팀의 모습입니다. 받아라. 진성아 수고 했다. 코치 John과 Dave입니다. 가족사진을 이렇게 모두 찍어줬고, 누군가가 찍어줬습니다. 진성이 절친 재원이... 이제 이사갑니다. 아이오와로... 아쉽다. 진수는 자기 표정이 이런 것을 알고 이렇게 포즈를 취하는 것일까요? 2등까지 올라온 것이 어디입니까? 도중에 떨어진 팀이 더 많은데... 트로피 받아서 감사하고, 진성이가 다음에 또 야구를 한다고 그래서 다행입니다.김동원목사
-
진성이가 우등상을 받았습니다. (1)진성이는 지금 4학년입니다. 4학년부터는 우등상을 주지요. 아빠도 4학년때 우등상을 받은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때 우리 반의 반정도가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그건 우등상도 아니네... 진성이반 담임선생님(피치니니)께서 진성이에게 상을 주시네요. 잘했다 진성아... 친구들과 같이 섰습니다. 여자애가 제일 크네요. 우등상을 받은 아이들입니다. 이렇게 생겼군요. 우등상을 honor roll 이라고 하네요. 더 감사한 것은. 진성이가 이번 학기에 학습이 늦는 학생들을 돕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게 더 감사합니다. 자기 것으로 남을 줄 수 있는 사람인 것이 더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해줬습니다. '공부 못해도 된다. 더 많이 돕는 사람이 되어라. 그러나 네가 더 공부를 잘하게 되면,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을 거다.' 진수가 뒷뜰에서 찍은 무당벌레입니다. 목사집에 왠 무당??? ladybug이라고 합니다. 그냥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김동원목사
-
진수가 드디어 자전거를 탑니다. (1)위의 화면을 더블 클릭해주세요. 진수가 드디어 자전거를 탑니다. 진수는 발에 힘이 별로 없어서, 자전거가 자꾸 넘어집니다. 오늘도 발에 힘 주라고 혼났습니다. 그러고 나니. 잘 타네요. 완전하지는 않지만. 드디어 오늘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축하해주세요. 형이 물려준 진수의 자전거입니다. 진성이는 지금 아빠 자전거를 타죠. 진수야. 잘 타라... 다치지 말고... 아빠는 허리 아프다. 진수 밀어주느라고...김동원목사
-
해변의 아이들 (1)Pacifica State Beach에 갔습니다. 아주 가깝습니다. 교회에서 오는 길에 잠깐 들를 수 있습니다. 참 좋은 곳입니다. 아이들과 갑자기 방문했는데, 너무 좋아하네요. 덕분에 좋은 사진도 몇장 건졌습니다. 너무 너무 신났습니다. 처음에는 안 간다고 하더니만... 신발벗고 난리 났습니다. 대단한 낚시꾼입니다. 대단한 걸 두마리나 잡았네요... 하늘이 불탑니다. 멋진 구름도 걸려있구요. 아이들은 그냥 신났구요. 진수는 멍~~ 형제는... 용감했다... 파도도 안 무서워! 파도와 맞설 수 있는 용기... 아이들에게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이런 곳에 데려올 수 있어서...김동원목사
-
진성이 진수의 그림 작품감상 (2)하루 종일 맘대로 하라면 진성이 진수가 하는 일은???그림그리기... 그냥 좋아합니다. 분명히 아빠를 닮지 않은 것은 확실하구요... 학교 다닐 때 미술시간이 제일 싫었다는... 한번 보시겠습니까? 진성이 그림 진수그림김동원목사
-
진수의 반항진수가 형에게 배워서. 반항을 합니다. 아직까지는 귀여운 반항이지요. 진수가 자기 방 문 앞에 뭐라고 썼을까요?김동원목사
-
진성이의 야구시합(5/4) (1)진성이가 화요일(2010년 5월 4일)에 야구시합을 했습니다. 진성이는 운동을 아주 잘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진지하고, 열심히 하죠. 지는 것은 정말 싫고... 이런 스트라이크 먹었습니다. 상대방 투수가 너무 잘하는군요. 진성이 팀의 이름은 retirement 입니다. 스폰서가 'Greenhills retirement center'입니다. 이런... 장래가 창창한 어린이 팀에 은퇴센터가 뭡니까??? 이 친구들 구호는... ' geezer!' 입니다. 뜻이 궁금하세요? '괴상한 늙은이, 괴물' 이라는 뜻입니다. 진성이는 안타를 쳐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4볼이 아니면, 아웃이죠. 그러나 요즘 타격연습을 좀 했습니다. 그러나. 2번째 공이 어떻게 되나 보이세요??? 한방 쳤습니다. 2루수 앞에 안타! 1루까지 갑니다. 얼른 2루까지 달려가고... 과도한 슬라이딩... 공이 오지도 않는데... 괜히 슬라이딩. 엄마의 빨래를 늘여주는 센스... 뭐든지 진지해서 그만... 덕아웃으로 갑니다. 봤냐? 나 안타지고 점수냈다! 우익수를 보고 있죠. 추신수랑 같은 포지션이네... 이날 수비 3개를 잘 봐서. 칭찬받았습니다. 그러나. 팀은 패했습니다. 아쉽다... 진수는 그냥 옆에서 신났구요... 한국같으면, 지고 나면 벌받는다고 하던데... 여기는 그런 것 없습니다. 예를 들어, 진성이팀에 엄청난 겁쟁이가 하나 있습니다. 절대 스윙도 안 합니다. 공이 오기 전에 무조건 한발 뒤로 도망갑니다. 공이 빠르면, 무섭다고 울면서 집에 갑니다. 이런 친구는 짤려야 마땅하죠? 이 친구때문에 지잖아요? 미국에서는 그런 것 없습니다. '경기에 목숨걸지 말고... 즐겨라. 즐겨... ' 이게 미국 스포츠의 힘입니다.김동원목사
-
어디로 치는 걸까요? (1)방망이를 휘두르는 건지... 방망이가 진수를 휘두르는 건지... 2010년 4월 17일 진수 진성이 모두 야구시합이 있는 날입니다. 진수는 야구가 아니고 T볼입니다. 야구인데, 못치는 아이들을 위해서 T자 위에 공을 놓고 치게 해주는 게임이죠... 온리 못치는 아이들에게만... 오늘은 진수 T놓지 않았습니다. 잘했죠? 덕아웃에 동료들과 모여있습니다. 저기 서있는 분들은 대부분 자원봉사자들, 학부모코치들입니다. 이게 미국의 힘이죠. 자원봉사... 받는 것 없이, 그냥 봉사... 대부분 백인들입니다. 그게 좀 슬퍼요. 백인들의 문화죠. 다른 사람들도 좀 이러면 좋겠는데... 수비를 보고 있습니다. 옆친구와 장난만 잔뜩... 슬프다... 1루에 나갔습니다. 진수야 뛰어라~! 얼른 2루로... 진수가 수비를 봅니다. 옆에 친구는 훨씬 작네요. 덕아웃에서 친구들과... 다 백인이네... 진성이는 농구공 가지고 가서 놀았습니다. 기다리기 지겨워서... 진수의 배팅... 저 친구 뛰는 것 좀 보십시오. 아래는 더합니다. 완전 장난 치며 뛰네요. 자 시합을 마치고. 이제 진성이의 게임이 Meadows Elementary School에서 열렸습니다. 타석에 들어선 김진성선수. 3루까지 갔습니다. 4볼로... 수비연습하고 있는 진성이 멋지죠? 공 샌다... 이게 제일 멋지죠? 감사합니다. 진성이팀이 1:0으로 이겼습니다. 진성이팀의 투수들이 대단합니다. 애들이 아닙니다. 정말 잘해요. 진성이도 오늘부터 아령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투수를 꼭 할거라구요...기도해주세요.김동원목사
-
무늬만 4번 김진성선수진성이의 등넘버는 4번입니다. 야구에서 제일 잘한다는... 진성이가 다음 타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작년보다는 좀 타자 같아졌네요... 타자의 강속구... 폼이 영... 어정쩡... 김진성타자... 이번 해의 선수들은 장난이 아닙니다. 4학년부터는 직접 투수를 합니다. 인정사정없이 날아오고, 가끔 데드볼도... ㅠㅠ 우익수를 보고 있습니다. 외야수는 조금 실력이 딸리면 보냅니다. 진성이는 다른 친구들보다 덜 배웠기때문에 좀 처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죠. 진수는 그냥 신났구요. 옆에서 언덕을 뛰어다니며 놀고 있습니다. 외야에 이렇게 의자를 펴고 응원 중... 진성이가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스윙아웃... 4볼 한개로 나가고. 무안타... 그렇지만 4볼로 나가서, 두번 스틸에 성공했습니다. 도루... 다시 고독한 외야로... 아... 오늘 정말 안 풀린다. 그래도 진성이 팀이 11대 0으로 상대방을 이겼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꼭 이렇게 서로 인사를 하죠. 미국 스포츠는 역시 즐기라고 합니다. 실력차이가 많이 나도, 즐기는 것이 맛이죠. 언젠가 진짜 4번타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러나 저러나. 진성이 팀이 아주 강팀입니다. 이번에도 결승을 노려볼 만 하겠는데요. ㅎ김동원목사
-
요세미티에 다녀왔습니다. (1)아이들이 봄방학을 했습니다. 다행히 부활절을 마친 후에 방학을 해서, 근처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요세미티라는 곳인데요. 크게 보기 지도와 같습니다. 좀 멀죠... 요세미티폭포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들어가는 입구인데, 아주 장관입니다. 양쪽으로 거대한 바위산이 감싸고 있는 골짜기입니다. 진성이가 신 났네요. 너무 크다... 바위산.. 이렇게 생긴 폭포입니다. 아직 눈이 있지만, 날은 비교적 따뜻합니다. 물도 너무 맑죠? 인디언들이 살던 집이랍니다. 거대한 나무입니다. 한 천년쯤 된... 냇가는 아직도 얼음과 눈이 있습니다. 폭포 바로 앞에서. 진성이 웃느라고 수고가 많다.... 손에 닿을 듯한 산들... Yosemite는 미국 관광지 중에서 top10안에 드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항상 넘치죠... 다음에는 아이들과 캠핑과 하이킹으로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김동원목사
-
진수의 6번째 생일입니다. (2)정말 많이 컸습니다. 그래도 귀여운건 어쩔 수 없네요. 막내라서... 선물로 받은 레고 스타워즈... 정말 집에 레고가 넘쳐납니다. 그래도 뭐가 다르답니다. 그래서 사야 된답니다. ㅠ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김동원목사
-
진성이 진수 발표회 (1)위의 화면을 더블 클릭해주세요. 진성이 진수 학교에서 발표회를 했습니다. 진성이는 피아노, 진수는 바이올린을 연주했습니다. 대단한 박수를 받았습니다. 진수가 제일 작은 어린이라서, 귀엽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진성이는 새 양복을 입고, 너무 즐거워 하네요.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김동원목사
-
야구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진성이가 지금까지 한 운동은... 야구 축구 농구 지난 주에 농구시즌이 끝났습니다. 아쉽게 탈락했지만, 열심히 했습니다. 진성이는... 운동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닙니다. 아버지를 닮은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모자는 안가져가서. 아빠의 모자를 빌렸습니다. 벌써 한쪽 발은 슬라이딩으로 더러워졌네요. 진성이는 슬라이딩에는 몸을 안 사립니다. 워낙 얇은 친구라서, 슬라이딩하면 터치가 안 되요!!! 몸을 낮추고... 코치선생님에게 지적받았습니다. 너 왜 서있냐? 몸 낮춰라. keep low!!! 공 놓치고... 주으러 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들어간 레벨은 전에보다 높은 레벨입니다. 진성이가 제일 처집니다. 다들 몇년씩 했는데, 진성이는 이제 겨우 1년... 다시 공을 잡아보려고... 야! 잡았다... 1루에 송구!(진성이는 지금 3루수입니다.) 다음 주에는 진수가 T-Ball이라고 아이들 하는 야구를 시작합니다. 얘들 참 좋겠다... 한국 같으면... 학원갈 시간인데... 감사합니다.김동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