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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 생일잔치아빠가 드디어 50살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너무 빨리 흐르네요. 하나는 아버지날 기념으로 그린 카드이구요. 하나는 생일카드입니다. 대학생 때는 7월에 생일이어서 참 싫었습니다. 제가 친구들 생일은 챙겨주고, 제 생일은 아무도 안 챙겨줬거든요. 이제는 좋네요. 방학이 되어서, 큰 아들이 돌아왔으니까요.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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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 Point in Pacifica오랫만에 자전거를 타고 퍼시피카로 갔습니다. 바로 옆 동네기는 하지만, 산을 하나 넘어야 해서, 만만한 곳이 아니죠. 드디어 산을 넘었습니다. 태평양 바다가 눈부시네요. 아 그런데... 내려가는 길이 너무 가파르네요. 내려갈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올라올 자신이 없습니다. 포기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 주 월요일. 다시 다른 코스로 도전해봤습니다. 여기는 지난 주까지 진수가 다녔던 대학입니다. Skyline College in San Bruno 이 학교를 관통해서 가면 퍼시피카에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일단 산은 안 넘어도 됩니다. 험한 언덕을 넘기는 해야 되지만 말이죠. Mori Point 옆에 있는 Pier입니다. 입구에 카페가 하나 있네요. 피어에는 낚시꾼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다리만큼 굵은 월척을 잡아서 손질하고 있었습니다. 저쪽이 모리포인트입니다. 퍼시피카는 늘 안개가 많습니다. 우리 동네는 너무 맑은데 여기는 늘 안개가 가득합니다. 어쨋든 오늘은 퍼시피카에 왔다가 갑니다. Pacifica는 해안침식이 심한 것으로 유명한 동네입니다. 뉴스에서 해안절벽이 무너지고, 집이 무너지는 동네로 자주 나오는 곳이죠. 바람도 세고, 파도도 정말 강력합니다. 얼마 전, 이 동네에 있는 해안 아파트가 해안침식으로 완전히 폐쇠되었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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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이 진수의 여름방학진성이가 여름방학을 맞아서 집에 돌아와 있습니다. 오랫만에 다시 4명이 모이니, 정말 좋네요. 아들들의 방학생활을 소개합니다. 진수는 Skyline College에서 화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인근대학에서 수료하면, 다음 학기에 고등학교에서 상위과정의 과목을 수강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미국고등학교는 대학교처럼 운영이 됩니다.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은 상위과정을 들으면 되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하위과정을 들으면 됩니다. 음악을 좋아하면 음악수업을 들으면 되고, 체육을 좋아하면 체육활동에 참여하면 됩니다. 게다가 진수가 다니는 고등학교에는 직업훈련원도 있고, 장애인들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다양성을 인정하는 학교죠. 그렇다고 대학입학성적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매년 하바드를 비롯한 아이비스쿨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고등학교 중에서 랭킹 74위입니다. 진수는 칼리지에서도 열심히 공부 잘 하고 있습니다. 진성이는 집에 돌아와서 너무 너무 좋다고 합니다. 일단 밥걱정을 안하고 살아도 되어서 좋다고 하네요. 여기는 교회 뒷산인 Bernal Heights입니다. 다음 학기 기숙사는 주방이 있습니다. 요리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요리해서, 대충 먹을 수 있는 요리 중심으로 실습 중입니다.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가게에서 장보는 법부터 다 배워서 만든 요리입니다. 맛있다고 자주 해먹고 있습니다. 이제 방학이 1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아쉽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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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이가 샛별장학금을 받았습니다.진성이가 귀한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올해로 2회째 되는 샛별장학생으로 선정되어서 2019년 6월 27일 목요일 저녁 6:30에 Oakland Radission Hotel에서 오찬을 겸한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마침 미주한국일보 창간 50주년 기념식을 겸한 행사여서, 100명이 넘는 분들이 같이 모여 축하해주셨습니다. 신문기사의 내용입니다. 진성이의 인터뷰가 기사로 실렸습니다. 인터뷰의 기사대로,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7월 4일 아침에 진성이가 빠리바게트에서 한턱 냈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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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서부계속교육 다녀왔습니다.2019. 6. 17.(월)~20(목) 시애틀에서 열린 서부계속교육에 참석했습니다. 작년에도 시애틀형제교회 세미나 참석차 방문했었는데, 2년 연속 시애틀을 방문하네요. 시애틀은 참 아름다운 도시이고, 길이 많이 막히는 도시입니다. 가는 길에 비행기에서 기막힌 광경을 봤습니다. Mt. Shasta입니다. 해발 14,179 피트(4,322미터)로 만년설이 있는 곳입니다. 여기는 Crater Lake입니다.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칼데라호수입니다. 백두산 천지호수와 같은 형태죠. 최고수심 600미터로 미국에서 가장 깊은 호수입니다. 호수의 물색깔이 너무 파랗습니다. 물감을 풀어 놓은 것 같죠. 위저드 섬(Wizard Island)도 보이네요. 아직 눈이 쌓여 있습니다. 첫날 밤, 시애틀 시내에 있는 Starbucks Reserved에 다녀왔습니다. 엄청나게 큰 커피기계가 보이네요. 시애틀의 야경입니다. 여기는 Mt. Rainier입니다. Narada Falls입니다. 올해는 비와 눈이 많이 와서 수량이 많습니다. Mt. Rainier의 모습입니다. 해발 14,411ft. 4392미터입니다. 1894년에 마지막 분화한 산이죠. Paradise Inn 입니다. 안이 정말 멋집니다. 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기는 브레머튼(Bremerton)입니다. 한국분들은 부산시의 "범일동"이라고 부르는 동네죠. 미해군 조선소가 있습니다. 항공모함 수리창이 있습니다. 좌측에 군함이 보이네요. 여기서 페리를 타면 55분이면 시애틀로 갑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동네는 페리에 차도 같이 싣습니다. 값도 별로 비싸지 않습니다. 차 한대에 19불 하네요. 시애틀의 위도는 47도나 됩니다. 샌프란시스코는 37도이구요. 해지는 시간은 시애틀이 9:10, 샌프란시스코는 8:30입니다. 차이가 많이 나죠? 대신 겨울에는 낮이 아주 짧아집니다.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 제가 회장으로 섬겼던, 태평양 KPC입니다. 이번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많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돌아오는 시애틀 하늘 San Mateo Bridge가 보이네요. 돌아왔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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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과 준민이의 미국방문5월 19일 주일~ 6월 2일 주일까지 처남과 준민이가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처남이 오니, 소문대로 5월 말에 샌프란시스코에 비가 내리네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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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이상합니다. 지구온난화2주전, 5월 말까지 비가 온 것도 너무 이상한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는 너무 덥네요. 이게 말이 되는 날씨인지? 차에 있는 온도계에 105도가 찍혔습니다. 섭씨 40도입니다. 너무 더워서 가족들이 1층 마룻바닥에 붙어 있었습니다. 월요일 오후에도 102도, 섭씨 39도 이건 너무 하네요. 새벽기도갔는데, 예배당 기온입니다. 81도, 섭씨 27도 새벽에 선풍기 켜고 예배드리기는 처음입니다. 날씨가 더 이상해지기 전에, 뭔가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은데요.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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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rnton Beach Vista (2)오늘 샌프란시스코는 너무 더웠습니다. 6월에 이렇게 더워도 되는 건지. 9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섭씨 34도입니다. 그래도 그늘에 들어가면 덥지 않은 날씨입니다. 노숙인봉사를 다녀왔는데, 너무 힘드네요. Daly City 대장금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Daly City는 80도네요. 섭씨 26도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옆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네요. Thornton Beach Vista입니다. 진수만 선글라스가 없네요. ㅠㅠ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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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 오케스트라 발표회 20192019년 5월 3일 금요일 저녁에 진수학교 오케스트라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금요일 예배를 마치고 거의 10시가 되어서 방문했습니다. 다 끝날 시간이었죠. 진수가 감사하게 상을 받았습니다. 신입생 중에 딱 한명 주는 상을 받았네요. 얼마 전, 바이얼린도 새로 바꾸고, 열심히 연습한 보람이 있네요. 감사한 일입니다. ㅇ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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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방문4월 21일 주일 저녁부터 5월 3일 금요일까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하네요. 하늘이 흐리네요. 그러나 이건 심한 날도 아니랍니다. 숭실대에서 이주형목사님을 만났습니다. 사무실에서 보는 바깥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작년까지 저희 교회에서 섬기신 김윤경전도사님을 만났습니다. 얼마전 귀국하신 남경혜권사님을 환자심방했습니다. 건강이 많이 안 좋으셔서, 마음이 아프네요. 아버지, 누나와 함께 동네 소래산에 올랐습니다. 거의 300미터네요. 모두 체력이 좋아서 쉽게 놀랐습니다. 비가 좀 내리기는 했지만요. 세상에. 저 산꼭대기에 핸드폰 충전대가 있네요. 물론 고장나서 안 되기는 했지만... 작년에 우체국공무원으로 취직한 조카 예진이입니다. 최근에 집근처로 옮겨왔는데, 걸어서 10분거리입니다. 주일날 청주 북부교회에서 주일 오후예배 설교를 했습니다. 동기생인 유재환목사님이 섬기는 교회입니다. 순천에 와서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매번 여기서 하게 되네요. 주일날 장인 장모님이 장로와 권사로 취임하셨습니다.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시는 장인장모님이십니다. 진성이 진수가 좋아하는 순천 중국집이죠.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짐을 싸서, 서울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서울 하늘이 너무 파랗습니다. 날도 따뜻하고, 샌프란시스코보다 좋네요. 그런데 목이 좀 아프네요. 공기는 역시 샌프란시스코가 낫습니다. 우연히 길에서 아버지를 만났네요. 이런 우연이 있나? 부모님 다니시는 남서울우리교회입니다. 평생 장사하시면서, 매일 저녁마다 저렇게 장부를 적으셨죠. 참 꼼꼼하십니다. 공항에서 최후의 만찬을 했네요. 교동짬뽕이 참 맵네요. 공항에 기도실이 있네요. 기도하는 작은 방이었습니다. 오랫만에 김천오 목사님을 만났습니다. 물댄동산교회를 개척하고 시무하고 계셨습니다. 선물을 받았다고 기뻐하는 진수입니다. 더 많은 분들을 뵙지 못해서 너무 죄송한 여행이었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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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이 교회친구들진성이는 뉴욕 맨하탄의 한인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교회 대학부친구들과 뉴저지의 King Spa를 다녀왔습니다. 교인이 운영하는 업체인데,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NYU, 줄리아드, 콜롬비아를 다니는 학생들이라고 하네요. 진성이가 키는 제일 큽니다. ㅎㅎ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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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의 2019 봄방학올해는 진수의 봄방학이 4월 초에 걸렸습니다. 보통 고난주간에 걸려서, 특별새벽기도를 개근했었죠. 올해는 인근의 Lake Tahoe로 2박 3일 다녀왔습니다. 원래 Lake Tahoe 최고의 절경이라는 Sand Harbor Beach를 가려고 했는데... 가는 길에 정말 아름 다운 곳을 발견했습니다. Bonsai Rock Trailhead 라는 곳인데요. 차에서 내려서 언덕을 내려가면 기막힌 절경이 나옵니다. 대단한 절경이죠? 이제 눈구경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Spooner Lake으로 달려갑니다. 눈이 차 높이 보다 더 쌓였습니다. 올해는 정말 눈이 많이 왔습니다. 눈 구경 제대로 하고 돌아가네요. 그런데 돌아가는 길에, Public Sledding를 찾았습니다. 무료로 썰매를 탈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저 높은 곳을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제대로 운동할 수 있습니다. 썰매가 없어서, 쓰레기 봉지를 가지고 탔는데... 썰매보다 더 잘 나갑니다. 정말 재밌게 놀았습니다. 비닐봉지 썰매, 성공입니다. 매번 방문하던 Nevada Beach 산책길인데, 눈이 가득입니다. Lakeside Inn and Casino라는곳에서 묵었는데, 참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진수는 열심히 숙제를 하고 있습니다. 책읽는 숙제. 마지막 날 눈이 쏟아집니다. 눈을 맞으며, 따뜻한 온천욕을 했습니다. 엄마는 시간 나면 회사 일을 했습니다. 여기는 식당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잠깐 눈을 맞았는데, 완전히 눈 사람이 되었습니다. 눈 구경 제대로 했습니다. Vacaville의 아름다운 배꽃입니다. 진성이가 없어서, 무척 섭섭했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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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이의 2019 봄방학 (1)지난 3월 18~23일까지 진성이 대학교 봄방학이 있었습니다. 뉴욕에 간지 벌써 반년이 넘었지만, 제대로 뉴욕을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늘 공부가 바빠서 그렇죠. 겨울방학 하자 마자 집으로 돌아왔기에 뉴욕구경할 시간이 더 없었죠. 봄방학을 맞아서, 친구들과 뉴욕관광계획을 짰습니다. 1주일 무제한 지하철표도 구입했습니다. 여기는 Times Square입니다. 여기는 Brooklyn Heights입니다. 브루클린의 부자동네죠. 브루크린에서 바라본 뉴욕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네요. 반팔에 반바지. Nathan's hotdogs- World's biggest hot dog eating contest 핫도그먹기 대회가 열리는 곳입니다. 여기는 Manhattan Beach 여기도 맨하탄비치입니다. 여기는 뉴욕 센트럴파크입니다. Flushing Meadows–Corona Park, Queens에 있는 Unisphere입니다. 전에도 한번 왔던 곳이죠. 자연사 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ional History)입니다. 여기는 2015년에 한번 가족들과 같이 방문했었죠. 그때는 힘들어서... 관심도 별로 없고... 멀리 맨하탄다리가 보이네요. 즐거운 봄방학을 마치고, 이제 다시 공부할 시간이네요.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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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의 주일형이 뉴욕으로 떠나고... 다시 진수는 혼자가 되었네요. 늘 형을 보고 싶어하는 진수입니다. 진수는 강아지를 좋아합니다. 예배때는 바이얼린으로 성가대를 도왔습니다. 이제는 제법 잘 합니다. 이번 주는 설거지 당번이네요. 중고등부가 열심히 설거지를 했습니다. 설거지를 마치고, 노숙인봉사를 나갔습니다. 피곤하지만 정말 보람있는 진수의 하루입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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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뉴욕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꿀맛같은 1달 겨울방학이 지나고, 진성이가 뉴욕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빠와 바다를 보러 Pacifica에 다녀왔습니다. 뉴욕의 바다는 캘리포니아 바다처럼 깨끗하지 않습니다. 당분간 못 볼 아름다운 바다를 보러 왔습니다. 겨우 집에서 20분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바다입니다. 뉴욕에 가기 전, 이발을 했습니다. 진성이는 최대한 짧게 잘라달라고 하네요. 금요일 저녁에 한번 더 잘라줬습니다. 아침 7:20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온가족이 모두 배웅을 나왔죠. 4달 뒤에 보자. 진성아. 우리 가족은 큰 액자에 가족사진을 모읍니다. 이번에 만든 액자입니다. 이건 지난 번 한국여행 기념 액자. 이건 원래 있던 액자. 이건 더 오래 된 사진 모음 액자. 앞으로 액자를 몇개나 더 만들게 될까요?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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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se cake factory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진성이가 뉴욕으로 돌아갈 날이 1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뉴욕기숙사 음식이 집에서 먹는 것만 못 하죠. 오늘은 나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연말에 상품권받은 것이 있어서, 진성이 온 김에 나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cheese cake factory에 무슨 손님이 그렇게 많은지... 30분 기다리는 동안, food court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30분을 기다려서 드디어 들어갔습니다. 일종의 '맛집'이죠. 1학년 1학기에 진성이는 학교생활도 잘 적응하고, 새 교회에도 잘 적응했습니다. 성적도 잘 받아왔습니다. 게다가 얼굴도 많이 하얗게 되었네요. 교인들이 피부가 좋아진 비결을 물어봅니다. 진성이의 답은 무엇일까요? "그냥 도서관에서 햇볓 안 보고 공부만 하면 돼요." 열심히 공부하고, 여름에 돌아와라. 진성아.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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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감사진수는 방학이 끝났습니다.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고, 진성이는 아직 겨울방학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진수는 2층 자기 방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얼마 전, 아빠가 준 의자에 앉아서 전화를 만지고 있네요. 진성이는 아랫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원래 진수 자리였죠. 진수가 진성이 자리를 쓰고, 진성이는 밑의 책상을 쓰고 있습니다. 방학이지만, 열심히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진성이는 뉴욕에서 한 학기를 마치고, 집이 얼마나 소중한 지, 다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평범한 생활이 이토록 그립고 귀한 것이었다니!!! 매일 매일 삶 속에서 감사하며 살아야겠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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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이가 운전면허를 땄습니다.2018년 12월 28일 금요일 오후 1:30 San Mateo DMV에서 진성이가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만 16살부터 운전면허를 딸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 중에 운전하고 다니는 학생들도 꽤 많습니다. 고등학교에 직원주차장과 학생주차장이 나뉘어 있을 정도입니다. 먼저 필기시험을 통과한 뒤, 18세 미만인 학생은 운전교육을 전문강사에게 6시간 받아야 하고, 부모님이나 친척에게 30시간을 교육받아야 합니다. 2018년 2월에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1년 안에 면허를 따야 하는데, 뉴욕대학교에 가게 되어서 어쩔 수 없이, 겨울방학 때 실기시험을 치게 되었습니다. 진성이는 무조건 안전운전입니다. 정말 책에 나온대로 운전합니다. 겁도 많아서, 최대한 조심합니다. 도로시험을 마치고 돌아와서 주차장에 대기 중입니다. 옆에 있는 시험관이 채점을 하면서, 뭔가 열심히 지적을 합니다. 이번에 떨어지면, 필기시험을 다시 쳐야 하는데... 이야기가 길어지는 것을 보니, 탈락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합격입니다. 몇개 지적받은 것을 빼면, 안전하게 잘 운전했습니다. 드디어 운전면허증이 배달되었네요. 이제 비행기 탈 때, 여권을 안 들고 다녀도 됩니다. 그러나 만 21세까지는 세로로 세워진 운전면허증을 받습니다. 언제 넘어질까? 위태하다는 뜻이겠죠. 진성이가 이렇게 좋아하는 이유는? 이제 운전할 수 있어서가 아닙니다. 운전은 하고 싶지 않다고, 보험도 빼달라고 했습니다. 이제 두꺼운 미국여권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이렇게 기뻐하네요. 이번에 떨어지면, 다시 필기시험을 쳐야 하는데.... 하나님. 감사합니다. 진성이가 평생 안전하게 운전하게 해주세요.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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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는 해를 바라보며...2018년 12월 31일, 송구영신예배 준비로 바빴지만, 마지막 지는 해를 보기 위해서, Half Moon Bay로 달렸습니다. 5시 1분에 진다는 해를 보러 달려갔지만, 순식간에 해가 져버리네요. Safe way 주차장에서 찍었습니다. 이렇게 2018년의 해는 졌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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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여행 201812/25 화 ~ 27 목 까지 LA를 방문했습니다. 약 7시간 정도 운전을 해서 내려갔습니다. 늘 LA에 가면 방문하는 음식점입니다. 항아리 칼국수... 리모델링 하고 나서, 예전 맛이 아니네요. 예전이 좀 더 좋았습니다. 여기는 강호동의 백정. 고깃집입니다. 여기는 Venice Beach입니다. 정말 멋진 곳이죠. 진수는 이 사진을 찍고, 엄마 전화기를 갖고 도망을 갔습니다. 사진 찍기 싫다고. 진수는 장난꾸러기. 여기는 미국에서 제일 부자동네라는 베버리힐스입니다. 로데오 거리. 갤러리아 마켓 윗 층에 있는 성탄트리입니다. 2년 만에 친척들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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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삼조! 한꺼번에 파티를 몰아서 했습니다.12월 22일 토요일 저녁 9시, 드디어 진성이가 돌아왔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는 지 모릅니다. 아들 하나를 밖에 내보내니, 두 팔 중에 팔 하나를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우리 부모님들도 그러셨겠죠?매주 facetime으로 얼굴을 봤지만, 만나는 것 만 하겠습니까?진성이가 없는 동안, 파티를 모두 연기했습니다. 10월 2일 진성이의 생일파티도 못 했고,11월 6일 엄마의 생일파티도 못 했고,(케익도 없이 대충 넘어감...)12월 18일 결혼기념일파티도 안 했습니다. 모두 몰아서, 진성이 오면 하기로 했죠. 같이 모이니, 기쁘네요.김동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