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7]하나님을 자랑하라-은혜금요-고후10:17-250502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5-05-02 20:54
조회
2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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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후10:17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아멘.

*제가 아는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 목사님은 항상 자랑을 하십니다. 물어 보지도 않았는데, 전화하면 자랑을 늘어 놓습니다. 자식들이 공부를 잘 한다. 그 목사님이 전화를 하면, 이제 부담스럽습니다.

*우리는 늘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그걸 잘 참는 사람도 있고, 참지 않고 자랑하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랑하고 나면 허탈해집니다. 자랑이 늘어날 수록 내 주변에 친구들은 줄어들게 됩니다.

*자랑은 나쁜 것일까요? 오늘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자랑을 정리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3 나 자신을 자랑하지 말라.

*하면 안 되는 자랑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말씀입니다.

눅18:11 바리새파 사람은 서서, 혼자 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는, 남의 것을 빼앗는 자나, 불의한 자나, 간음하는 자와 같은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으며, 더구나 이 세리와는 같지 않습니다. 아멘.

*예루살렘 성전에 2명이 올라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세리와 바리새인이었습니다.
바리새인은 자신의 의로움을 자랑하기 시작했습니다. 세리처럼 살지 않은 것을 감사하며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는 옆에 있는 세리 들으라고 하는 말이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지? 얼마나 헌금을 많이 하는지? 도 자랑했습니다.

*이 기도를 듣고 있던 세리는 마음에 찔림이 있어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바로 이 바리새인처럼 자랑하면 안 됩니다. 자랑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내가 잘난 것을 스스로 말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은 자신의 잘남을 사람들에게 자랑했고,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자랑을 했습니다. 우리의 잘남은 하나님께서 알아주시면 그만입니다. 그걸 내 입으로 말하면, 하나님께 받을 상이 없습니다.

*두번째 자랑은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자랑입니다. 다른 사람을 왜 비난할까요? 내가 잘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남을 비난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말을 하지 마세요. 그 근본 마음은 나 자신의 못 남을 가리기 위함입니다.

*나 자신을 자랑하지 말고, 다른 이들을 오히려 칭찬하고 높일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하나님을 자랑하라.

*우리가 자랑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렘9:24 오직 자랑하고 싶은 사람은, 이것을 자랑하여라. 나를 아는 것과, 나 주가 긍휼과 공평과 공의를 세상에 실현하는 하나님인 것과, 내가 이런 일 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아 알 만한 지혜를 가지게 되었음을, 자랑하여라. 나 주의 말이다." 아멘.

*하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이번 한 주간, 여러분들은 하나님을 자랑하셨나요? 우리는 하나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내가 무엇인가 했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합니다. 다른 사람이 인정해주기를 바랍니다. 그 마음속에는 나 자신의 교만함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정을 바라고 삽니다.

*이렇게 자신이 인정받기를 바라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이뤄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어찌 나 자신을 자랑할 수 있습니까?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셨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고후11:3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아멘.

*바울은 수많은 자랑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는 바리새인중에 바리새인이었고, 젊은 나이에 산헤드린공의회 회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율법에 대한 열정도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자랑하지 않고, 예수님의 십자가만 자랑했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은 바울이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는 사람으로 오해하고 무시했습니다. 그 억울함에 바울은 자신을 자랑합니다. 자랑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실을 알려준 것 이었습니다.

*바울은 십자가만 자랑하고 살기로 다짐을 합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사람들이 인정해주든 말든, 그런 것을 신경쓰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이 나를 무시해도 실망하지 마세요.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예수만 자랑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자.

고후10:10 "바울의 편지는 무게가 있고, 힘이 있지만, 직접 대할 때에는, 그는 약하고, 말주변도 변변치 못하다" 하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멘.

*바울은 오해를 많이 받았던 사람입니다.
바울은 실제로 말을 잘 못했다고 합니다. 바울이 설교할 때, 졸다가 3층에서 떨어져 죽은 유두고라는 청년도 있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말주변없는 것이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글을 열심히 썼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정말 놀랍습니다. 바울이 설교를 잘했다면, 지금 남아있는 것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그때 사람들이 듣고 기록하지 않았을테니까요. 그런데 바울이 말주변이 없어서, 글을 썼더니 그게 성경이 되어서 지금까지 남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가 알 수도 없고 계산할 수도 없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인생의 일들 속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바울은 스스로 천막수리하는 일을 하면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돈에 얽메이고 싶지 않았기때문입니다. 반면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은 교회의 사례비로 먹고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바울을 무시했습니다. 바울이 저렇게 설교를 못 하니, 아무도 목회자로 쓰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이 무시했지만, 바울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바울은 고난을 많이 당했습니다. 다른 사도들은 한 교회를 지키고 있었지만, 바울은 여기 저기 위험한 곳에 복음을 전하며 살았기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바울의 이런 모습도 오해했습니다. 예수믿으면 복받고 잘 살아야지, 저렇게 고난을 받는 것을 보면, 바울이 하나님께 지은 죄가 많아서 그런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래도 바울은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바울이 자신을 자랑하지 않은 가장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너무 귀중하고 커서, 자신의 자랑따위는 자랑거리로 생각되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내가 예수를 자랑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아닌 겁니다. 내가 예수님을 자랑하면, 예수님께서는 나를 자랑하십니다. 예수님을 자랑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우리의 자랑거리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하나님의 자랑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우리들의 마음은 교만하여, 항상 내가 잘난 줄 알며 삽니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며, 나의 잘남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바라며 삽니다.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오직 하나님만 자랑할 수 있게 해주옵소서. 우리가 잘해도 하나님의 도우심이요. 매일 매일 살아 숨쉬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습니다. 내 공로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 자랑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람들의 무시속에서도 바울은 오직 주님의 십자가만 의지하고 자랑했던 것을 우리도 본받게 하여 주옵소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주님께 버림받는 비극이 벌어지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오직 주님만 자랑하며 살게 해 주옵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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