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뿌리는 자가 되라-은혜주일-시126-251005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5-10-13 10:24
조회
4270
▶ *Juneteenth를 아시나요? 6월 19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날이 바로 미국에서 노예해방이 선포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의 기록입니다. 노예는 해방되었지만, 아직 텍사스는 노예해방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1865년 6월 19일 연합군은 바로 이날 텍사스에 도착했고, 노예해방을 성포했습니다. 그때 흑인노예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자유가 오자 사람들은 집을 떠나 거리로 나와 울고, 기도하고, 노래하고, 소리치고, 뛰어다녔어요. 그러고 나서 조용해졌습니다. 슬픈 마음도 있었죠.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집도 망가지고, 갈 곳도, 먹을 것도 없었으니까요.”
250년간 유지되었던 노예제도가 어느 날, 꿈같이 사라졌습니다. 그들의 눈물어린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흑인노예들에게는 근심과 걱정이 가득했습니다. 자유는 얻었지만, 이제 오늘부터는 우리 가족은 어디서 자야 하는건가요? 내일부터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하는건가요? 오히려 갑작스럽게 찾아온 자유는 너무나 허탈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말씀이 바로 시편 126편입니다.
▶1/3 지치지 말고 기도하라.
▶시126:1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아멘.
*시편 126편은 이스라엘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해방된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BC 722년에 앗시리아에게 멸망을 당했습니다. 남유다는 BC 586년에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했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바벨론은 잔인한 나라였습니다. 예루살렘성을 완전히 파괴했습니다. 성벽을 완전히 무너뜨렸고, 남유다의 왕이었던 시드기야를 붙잡아서 그가 보는 앞에서 시다기야의 아들들을 죽였습니다. 그들은 시드기야를 이어서 왕이 될 사람들이었고, 더 이상 남유다에는 왕을 세울 사람이 없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시드기야의 눈을 뽑아서 바벨론의 포로로 끌고 가버렸습니다. 시드기야가 마지막 자기 눈으로 본 것은, 자신의 아들들이 잔인하게 죽임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예루살렘성전도 파괴당했고, 성전의 그릇은 바벨론 왕의 술잔이 되었습니다.
*▶바벨론은 현재 이라크지역에 있는 나라였습니다. 이렇게 먼 곳까지 끌려온 유대인들은 노예로 활용되었습니다. 그들은 바벨론의 강가에 모여서 예루살렘을 생각하며 울었습니다.
*바벨론 강가에 모여서 70년 동안 기도했던 그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신 것입니다. 그들이 포로로 잡혀간 지 70년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노예들을 해방시켜주셨고, 그들은 다시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70년이면 세대가 몇 번 변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회당중심으로 모였고, 그들의 신앙을 잃어버리지 않았고, 그들의 언어를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나요? 아직도 응답되지 않은 기도들이 있나요? 염려하지 마세요.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십니다. 눈물흘리며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하나님의 때에 응답해주십니다.▶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Guideposts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수잔캐롤에게는 폴이라는 초등학생아들이 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가는 첫 날, 아이는 학교에 가기 싫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차츰 익숙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2년 동안 아들은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하며 등교를 거부했습니다. 수잔은 너무 괴로웠습니다. 학교에서 카운셀러를 만나봤지만, 특별한 문제는 없었고, 아들은 계속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수잔은 너무 괴로웠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수잔은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에 대해서 더 많이 알려고 했고, 책을 사서 읽으면서 아이를 키우는 법을 연구했습니다. 그러나 달라지는 것은 없었고, 2년 동안 매일 매일 기도하며 이 싸움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잔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이를 학교 주차장에 내려줬습니다. 아들은 “엄마, 안녕!”이라고 하며, 친구들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수잔은 주차장에서 엉엉울면서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픈 일이었지만, 화내지 않고, 지치지 않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응답해주셨습니다.
*화내지 않고, 지치지 않고, 기도하세요.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는 우리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언젠가 우리에게 꿈꾸는 것과 같은 날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2/3 기도로 하나님의 큰 일에 참여하라.
▶시126: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아멘.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큰 일을 계획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일하시는 방식은 아주 독특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을 이해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안 계신 것 같고, 하나님은 아무 일도 안하시는 분 같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기도 잘 들었다. 며칠까지 응답해줄게.”이런 말씀도 없으십니다. 내가 기도를 한건가? 나 혼자 혼잣말을 한건가? 이런 생각이 들 때도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일하실까요?
▶1)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바벨론은 대단한 나라였습니다. 당시까지 역사적으로 세계 최강대국은 이집트였습니다. BC 605년 세계 최강대국인 이집트는 유브레테스강 근처의 갈그미스에서 바벨론과 전쟁을 했습니다. 이집트 군은 당시 세계 최고의 무기였던 전차를 이용했지만, 지형지물을 잘 이용한 바벨론에게 패배합니다. 이 전투 이후, 바벨론이 세계 최강대국이 되었고, 남유다를 멸망시켜 버렸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으니, 어찌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올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계셨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2세는 강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남유다를 멸망시킨 왕이었습니다. 그가 죽은 후, 그의 아들들은 서로 권력을 차지하려고 싸움을 했고, 나라는 엉망이 되어 버렸습니다. 바로 그 때, 바벨론 옆에 있던 나라였던 페르시아라는 나라가 힘을 얻게 됩니다. 지금의 이란지역에 있는 나라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페르시아라는 나라를 일으키셔서 바벨론을 멸망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레스를 페르시아의 왕으로 세우셨고, 그는 모든 포로들을 해방시키는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고레스왕 덕분에 유대인들은 집으로 돌아가게 된 것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역사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기도하고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일을 이루실 줄을 믿습니다.
▶2)기도하면 하나님의 큰 일에 참여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움직이고 계십니다. 북한 땅에 복음이 다시 들어가고, 통일의 큰 일을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행하고 계신 줄로 믿습니다. 끝이 없어 보이는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움직이고 계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역사를 이끌어 나가시고, 세상을 통치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기도해야 할까요?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일을 진행하시는 분이시지 않습니까? 어차피 세상은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일 것입니다. 그런데 왜 내가 기도해야 합니까? 기도하면 뭐가 달라지는 건가요? 어차피 세상은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일텐데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참여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유대인들의 기도로 바벨론을 멸망시킬 수 없습니다. 어차피 큰 일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큰 일에 우리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고,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아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일을 이루실 겁니다. 그러나 나만 슬픈 겁니다. 나 빼고 큰 일을 하실 겁니다. 내가 받을 것이 하나도 없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큰 일에 내가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힘이 없습니다.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기도가 뭐가 힘이 있습니까? 그러나 우리의 하나님은 힘이 있으십니다.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큰 일을 계획하고 진행하고 계십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나의 이름도 그 큰 일에 남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영화를 보면 ▶Closing credit이라는 순서가 있습니다. 영화 마지막에 수고한 사람들의 이름이 작게 나오죠.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큰 일에 참여할 수 있고, 마지막 클로징 크레딧에 이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위해 큰 일을 계획하고 계십니다. 바벨론의 강가에 모여서 눈물로 기도했던 유대인들처럼,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하나님의 큰 일을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믿음으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큰 일을 기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3 씨뿌리는 사람이 되라.
*2023년 5월에 한국분 두 명이 이스라엘 엔게디로 여행을 갔습니다. ▶평평한 곳을 찾고 텐트를 치고 잤습니다.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는 했지만, 안전해보였습니다. 그날 저녁에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강이 생겨서, 텐트가 떠내려갔습니다. 이스라엘구조대가 헬리콥터를 보내서 이 두 분을 구조했습니다. 이게 그 무서운 사막의 강인 와디입니다. 평소에는 마른 땅입니다. 비가 오면 갑자기 큰 강이 생깁니다.
▶시126:4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 같이 돌려 보내소서. 아멘.
*하나님의 큰 일은 남방 시내처럼 일어납니다. 남방 시내는 남쪽 사막인 네게브에 있는 와디라는 강을 말하는 겁니다. 전혀 아무 것도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기다리면, 남방 시내같이 어느날 갑자기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실 줄로 믿습니다.
▶시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아멘.
*농부가 씨를 뿌리고 있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이 농부는 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릴까요? 유대인들이 씨를 뿌리는 시기는 우기입니다. 이스라엘의 계절은 샌프란시스코의 계절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11월~3월이 우기입니다. 그때 집중적으로 비가 내립니다. 물이 부족한 지역이기 때문에 이 때 씨를 뿌려줘야, 씨들이 뿌리를 내릴 수가 있습니다.
*한국군대 훈련소에 신병들이 들어갔습니다. 자대배치를 받는 시간이었는데, 교관이 ▶씨그마 기호를 보여줬습니다. 이걸 씨그마라고 읽는 사람은 공부를 좀 한 사람이니 편한 후방으로 보내주고, 이 기호를 모르는 사람은 공부를 안 한 사람이니 고생하는 최전방으로 가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시골에서 농사만 짓다가 온 군인 하나가 옆에 있는 군인에게 이 기호가 뭐냐고 물었습니다. “씨그마”라고 했습니다. 이 무식한 군인의 순서가 되었고, 이 군인은 “씨그마”라고 대답하지 않고, “씨고구마”라고 답을 했고, 최전방가서 제대로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농사지을 때 썼던 “씨고구마”가 생각난 것이었습니다.
*농부에게 씨는 너무나 귀합니다. 씨가 곡식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곡식 중에서도 제일 좋은 것을 씨앗으로 보관합니다.
*이스라엘의 농사법은 씨를 뿌리는 방식입니다. 바람부는 날 씨를 뿌리게 되면, 바람에 씨가 날립니다. 마태복음 13장에 보면 씨뿌리는 비유가 나옵니다. 어떤 씨는 길가, 가시밭, 돌밭, 좋은 땅에 떨어지게 됩니다. 왜 그 귀한 씨를 좋은 땅에만 뿌리지 않을까요? 이 모든 것이 작은 밭에 섞여 있기때문에 좋은 땅에만 뿌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불어서 씨가 날아가기도 합니다. 겨울이라 갑자기 폭우가 내리면, 씨는 다 쓸려서 내려가 버립니다. 그래서 ▶농부는 씨를 뿌리면서 눈물을 흘리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 만난 목사님이 이렇게 이야기하셨습니다. 월요일마다 몸살이 나서 몸이 너무 힘들다고 하셨습니다. 왜 그런지 알아보니, 이 분이 교회건물이 없습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려면, 강대상을 비롯해서 마이크와 스피커를 가져와서 설치해야 합니다. 끝나고 나면 모두 다시 정리해야 하구요. 원래대로 다 복구해놔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그 건물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매주일마다 이 일을 반복하니, 월요일이 되면 몸이 너무 아프다는 겁니다. 그 분의 이야기를 듣고, 제가 얼마나 행복한 목사인 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가 원래부터 교회건물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1977년 Sunset에서 시작된 우리 교회는 또 한 번 다른 장소로 이사를 했습니다. 교회건물이 없이 7년 동안 고생을 하셨던 겁니다. 그 고생은 우리 교회 창립자이신 박영순목사님과 사모님이 하셨습니다. 목사님은 제가 장례식 때 뵙고, 살아계실 때는 뵙지도 못했습니다.
그분들이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렸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겁니다. 씨를 뿌린 사람이 거두지 못하는 경우는 너무나 흔합니다. 그렇다면 씨뿌리는 사람은 헛수고를 하는 것인가요? 남 좋은 일만 하고 사는 어리석은 사람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누군가 씨를 뿌리지 않는다면, 아무도 거둘 수 없고,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씨뿌리는 자를 기억하십니다.
*때로는 헛수고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기도하고, 봉사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눈물날 때가 있습니다. 의심하지 말고 눈물로 씨를 뿌리세요. 기쁨으로 거둘 날이 반드시 오게 될 줄로 믿습니다.
▶시126: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아멘.
*저는 이 말씀을 믿습니다. 씨를 뿌리는 것은 우리들의 의무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에게 복음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불가능한 일을 위해서 기도의 씨를 뿌려야 합니다. 울면서 씨를 뿌리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거둘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십니다.
▶*울면서 씨를 뿌리고,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문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을 믿음의 자녀로 불러주시고, 하나님의 백성 삼아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바벨론포로로 잡혀간 유대인들이 바벨론강가에서 울면서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들도 주님 앞에 모여서 기도합니다. 우리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들을 위한 큰 일을 이뤄주시옵소서.
주님의 큰 일에 기도로 참여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큰 일을 기다리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눈물로 씨를 뿌리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뿌린 복음과 기도의 씨가 열매맺게 하여 주옵소서. 반드시 기쁨으로 단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씨뿌리는 사람으로 부르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제가 아는 한국 목사님이 미국 남부에 있는 백인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기고 계십니다. 그 목사님을 통해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교회 집사님 심방을 갔습니다. 농장이 딸려 있는 큰 저택에서 사시는 집사님이었습니다. 심방을 가니 백인집사님이 한국목사님을 반갑게 맞아 줍니다. 잠시 뒤 집에서 일하는 흑인일꾼들이 들어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백인집사님이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내가 어릴 때는, 흑인들은 앞문으로는 집에 들어오지도 못했어요. 흑인들이 들어오는 작은 문이 있었죠. 요즘 참 세상 좋아진거죠?”
*1910년 8월 29일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나라잃은 조선인들이 좌절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 일부는 예수 안에서 희망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기도했습니다.
이대위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190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민을 왔습니다.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고 확신했고, 그는 샌프란시스코 신학교를 나와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의 담임목사가 되었고, 예배시간에 독립헌금을 걷어서 독립운동을 도왔고, 조선의 독립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1928년 조선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지만, 1945년 하나님께서는 조선을 독립시키시고, 지금의 한국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이대위목사님의 기도는 그가 살아있었을 때 응답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접수하셨고,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일하십니다.
*혹시 샌프란시스코 길에서 이런 분을 본 적이 있나요? Mr. Bloom이라는 별명이 있는 분입니다. 우리가 사는 샌프란시스코는 참 아름다운 도시이지만, 마약과 노숙인 문제가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 분은 샌프란시스코를 변화시키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분은 길을 다니면서, 잡초가 있는 곳에 꽃씨를 뿌리고 다닙니다. 이분의 수고 덕분에 샌프란시스코의 거리들이 꽃이 가득한 거리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씨를 뿌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이라는 씨를 뿌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당장 응답되지 않더라도 기도의 씨를 뿌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농부는 아사라도 침궐종자니라. 라는 한자가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농부가 굶어죽는 한이 있더라도, 씨앗을 먹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배고픈 농부에게 씨앗은 자신의 미래이고 희망입니다. 자신이 배고파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씨앗을 남겨 놓으면 그 씨앗으로 자식들이 먹고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농부는 굶어죽더라도 씨앗을 먹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예루살렘성전이 없어져버렸기때문에 그들은 회당이라는 건물을 만들었습니다. 자신들이 기억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적어서 성경을 기록했고, 힘겨운 노예생활을 하면서 그들은 회당에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때 회당에서 설교했던 사람이 바로 에스겔 선지자였습니다.
*고난 속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만든 회당은 유대인 최고의 유산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전세계 어디를 가도, 회당을 만들어서 모이고 예배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지금 샌프란시스코 안에도 수많은 회당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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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목사 | 2026.01.12 | 0 | 2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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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저녁2]믿음으로 고백하라-은혜신년-막10:46~52-260106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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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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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저녁1]베드로의 순종-은혜신년-눅5:4~11-260105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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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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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에서 한 걸음 더-은혜주일-왕하 2 Kings13:14-260104
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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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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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목사 | 2026.01.05 | 0 | 275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