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8]종의 자세-은혜금요-골3:22-251107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5-11-10 16:22
조회
3497

▶ *골3:22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아멘.
*우리는 흔히 주님의 종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특히 교회에서 목사를 “주님의 종”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입는 클러지셔츠는 참 편합니다. 넥타이를 매지 않아서 좋습니다. 왜 넥타이를 매지 않을까요? 종은 넥타이매고 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저만 주님의 종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종입니다. 그리고 종은 종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종이 어떤 노예들인지를 몰라서 종이라는 말을 이상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종의 자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종의 자세를 배우고, 바른 종으로 칭찬받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2 눈가림으로 일하지 말라.
*당시 어떤 사람들이 노예생활을 했을까요?
해가 뜨기 전부터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인이 해가 뜨면 일을 시작하기때문에 미리 일어나서 주인을 위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해가 뜨면 밭에 나아서 노동을 합니다. 발에는 쇠사슬을 묶어서 도망치지 못하게 했고, 요령을 부리고 일을 안 하면 감독관이 채찍질을 했습니다. 맘대로 쉴 수도 없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약간의 점심을 먹고 다시 일을 합니다.
해가 지면 노동이 끝납니다. 어두워서 더 일을 시킬 수가 없기때문입니다.
집에 돌아오면, 주인이 식사하고 남은 찌꺼기로 배를 채우고, 탈출할 수 없는 감옥같은 곳에서 다른 종들과 같이 잡니다.
아파도 일을 쉴 수 없었고, 아파도 치료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힘없고 병들면 다른 집에 팔거나, 팔리지 않으면 산 채로 갖다가 버렸습니다.
*노예들은 전쟁포로가 많았습니다. 같은 민족을 이렇게 학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빚을 갚지 못해서 자발적으로 노예가 되기도 했고, 노예 집안에서 태어나서 노예가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노예들은 주인의 재산이었습니다. 독립적 인격체로 대접받지 못했고, 주인의 말에 복종하지 않으면 매질로 다스렸습니다.
바로 이게 로마시대때 종의 모습이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종은 바로 이 종입니다. 헬라어로 “둘로스”라고 불렀습니다.
*종들은 일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열심히 일 한다고 해서 돌아오는 것도 없었습니다. 대충 일하는 시늉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골3:22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아멘.
*눈가림만 하고, 라는 말의 뜻은 눈으로만 하는 종살이를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즉 주인이 볼 때만 일하는 척하지 말라는 겁니다. 이런 종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주인이 보일 때만 일하고, 제대로 일할 생각이 없습니다. 어차피 열심히 일한다고 월급 더 주는 것 아닙니다. 안걸리고 안 맞으면 되는 거라고 생각하는겁니다. 열심히 일해서 뭐합니까? 어차피 노예로 살다가 죽을건데.
*로마시대 주인들은 노예들이 열심히 일하게 하려고 열심히 일하면 돈을 줬습니다. 이것을 페쿨리움이라고 합니다. 얼마 안 되는 돈을 모아서 뭘하겠습니까? 이런 생각으로 페쿨리움을 무시하는 노예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 노예는 열심히 일해서 페쿨리움을 모았습니다. 그의 꿈은 페쿨리움을 모아서 자유인이 되어, 자신의 아들은 자유인으로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열심히 돈을 모아서 자유인이 되었고, 그의 아들도 자유를 얻었습니다. 자유를 얻은 그의 아들은 군대에 입대했습니다. 항상 열심히 일하던 자신의 아버지를 본받아서 군대에서 성실하게 근무했습니다. 그의 성실은 모든 이들에게 인정되었고, 그는 끝내 로마의 황제가 됩니다. 284년 즉위한 그의 이름은 디오클레티아누스입니다.
*사람의 눈만 생각하고, 대충일하고, 눈가림만 하던 종들은 그냥 그렇게 노예로 살다가 노예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보든 안 보든 최선을 다한 노예는 자유를 얻고 왕까지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종들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입니다. 종의 마음을 품으세요. 주인님께서 부르시면 그냥 달려가야 합니다. 제대로 된 종은 항상 주인의 마음으로 생각합니다. 주인께서 뭘 원하실까? 삶의 주인되신 하나님을 생각하세요. 매일 매일 주인의 마음을 생각하며 순종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종은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제가 신학교에서 가장 많이 은혜받은 말씀입니다. 그리고 제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눅17:9 명한 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 아멘.
*주인이 명령한대로 종이 일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종이 열심히 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게으른 종이 벌을 받는 것이지, 열심인 종이 상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들은 주의 종들입니다. 주님께서 쓰시는 종들입니다. 주님께 어떤 명령을 받으셨나요? 매일 매일 주님의 명령을 받지 않는다면, 내 맘대로 산다면, 우리들은 주님의 종이 아닙니다. 사명을 잃어버린 게으른 종입니다.
*교회에서 시험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믿음이 부족하면 시험에 듭니다. 교회다니다 보면 별 일이 다 있는데, 믿음이 부족하면 작은 일에도 실족하고 시험에 듭니다.
그런데 엉뚱하게 교회 오래다니고, 중직자인 분이 시험들어서 교회 떠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 중에서 잘못된 종의 마음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맨날 일은 나만 하는 것 같은데, 사람들이 도와주지도 않고,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교회는 항상 이랬습니다. 일 하는 사람만 더합니다. 잘 하면 더합니다. 좀 나눠서 했으면 좋겠는데, 맨날 하는 사람만 합니다. 왜 이럴까요?
2000년 전 종의 세계도 그랬습니다. 사람사는 곳은 다 똑같습니다.
*항상 종의 마음을 생각하세요. 종이 일하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제가 우리 교회에서 20년 있으면서, 사람의 칭찬만 생각했다면, 저는 1년도 못 버텼을 겁니다. 그냥 주님께서 보신다는 마음으로 일하니까. 20년이 하루같이 지났습니다. 주님께서 안 보는 것 같고, 칭찬 안 하시는 것 같지만, 항상 우리를 보십니다. 그리고 몰래 몰래 하늘의 복으로 채워주십니다.
*종의 마음을 잃어버리면, 항상 섭섭합니다. 하나님께 섭섭하고, 사람들에게 섭섭하고 시험듭니다. 종은 시험들지 않습니다. 강철같은 종의 마음으로 사세요. 죽을 때까지 종으로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죄의 종이었던 우리들을 주님의 종으로 불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항상 종의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데, 우리들은 스스로 자유인인 줄 착각하고 살았습니다. 우리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종은 주인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데, 우리들은 나 자신의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시고, 매일 매일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주님 주신 명령에 복종하게 하여 주옵소서.
종의 마음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사람들의 인정함을 받으려고 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인정함을 바라게 하시고, 사람의 칭찬이 없더라도 실망하고 시험들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능력없는 우리들을 주님의 종으로 불러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전체 2,791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 2791 |
New 흔들리는 믿음-은혜주일-눅7:19-260301
김동원목사
|
2026.03.02
|
추천 0
|
조회 31
|
김동원목사 | 2026.03.02 | 0 | 31 |
| 2790 |
New [민수기9]예배는 사명이다-은혜금요-민9:2-260227
김동원목사
|
2026.03.02
|
추천 0
|
조회 24
|
김동원목사 | 2026.03.02 | 0 | 24 |
| 2789 |
종의 기쁨을 누리라-은혜주일-요2:1-260222
김동원목사
|
2026.02.23
|
추천 0
|
조회 654
|
김동원목사 | 2026.02.23 | 0 | 654 |
| 2788 |
[임직자헌신예배]교회를 세우는 일꾼이 되라-은혜금요-행6:1-260220
김동원목사
|
2026.02.23
|
추천 0
|
조회 653
|
김동원목사 | 2026.02.23 | 0 | 653 |
| 2787 |
은혜받을 만한 사람-은혜주일--눅7:2-260215
김동원목사
|
2026.02.16
|
추천 0
|
조회 913
|
김동원목사 | 2026.02.16 | 0 | 913 |
| 2786 |
[민수기8]제사장의 축복기도-은혜금요-민6:24-260213
김동원목사
|
2026.02.16
|
추천 0
|
조회 871
|
김동원목사 | 2026.02.16 | 0 | 871 |
| 2785 |
4가지 복, 4가지 화-은혜주일-눅Luke6:20-260208
김동원목사
|
2026.02.09
|
추천 0
|
조회 1005
|
김동원목사 | 2026.02.09 | 0 | 1005 |
| 2784 |
[민수기7]나실인의 서약-은혜금요-민6:2-260206
김동원목사
|
2026.02.09
|
추천 0
|
조회 989
|
김동원목사 | 2026.02.09 | 0 | 989 |
| 2783 |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 -은혜주일-눅Luke6:12-260201
김동원목사
|
2026.02.02
|
추천 0
|
조회 1243
|
김동원목사 | 2026.02.02 | 0 | 1243 |
| 2782 |
[민수기6]함부로 의심하지 말라-은혜금요-민5:22-260130
김동원목사
|
2026.02.02
|
추천 0
|
조회 1251
|
김동원목사 | 2026.02.02 | 0 | 1251 |
| 2781 |
종의 자세-크로스웨이교회제직헌신-눅17, 마11, 사6-260128
김동원목사
|
2026.01.29
|
추천 0
|
조회 1425
|
김동원목사 | 2026.01.29 | 0 | 1425 |
| 2780 |
주일, 멈춤 속에서 받는 은혜-은혜주일-눅Luke6:5-260125
김동원목사
|
2026.01.26
|
추천 0
|
조회 1598
|
김동원목사 | 2026.01.26 | 0 | 1598 |
| 2779 |
[민수기5]하나님을 제일 먼저 생각하라-은혜금요-민3:13-260123
김동원목사
|
2026.01.26
|
추천 0
|
조회 1560
|
김동원목사 | 2026.01.26 | 0 | 1560 |
| 2778 |
새 술은 새 부대에-은혜주일 -김동원목사-눅5:38-260118
김동원목사
|
2026.01.21
|
추천 0
|
조회 1815
|
김동원목사 | 2026.01.21 | 0 | 1815 |
| 2777 |
[민수기4]하나님을 힘써 알자-은혜금요-민3:1-260116
김동원목사
|
2026.01.21
|
추천 0
|
조회 1846
|
김동원목사 | 2026.01.21 | 0 | 1846 |
| 2776 |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은혜주일-눅Luke5:20-260111
김동원목사
|
2026.01.12
|
추천 0
|
조회 2490
|
김동원목사 | 2026.01.12 | 0 | 2490 |
| 2775 |
[신년저녁3]은혜의 집-은혜신년-요5:1~9-260107
김동원목사
|
2026.01.12
|
추천 0
|
조회 2536
|
김동원목사 | 2026.01.12 | 0 | 2536 |
| 2774 |
[신년저녁2]믿음으로 고백하라-은혜신년-막10:46~52-260106
김동원목사
|
2026.01.12
|
추천 0
|
조회 2529
|
김동원목사 | 2026.01.12 | 0 | 2529 |
| 2773 |
[신년저녁1]베드로의 순종-은혜신년-눅5:4~11-260105
김동원목사
|
2026.01.12
|
추천 0
|
조회 2554
|
김동원목사 | 2026.01.12 | 0 | 2554 |
| 2772 |
예수 안에서 한 걸음 더-은혜주일-왕하 2 Kings13:14-260104
김동원목사
|
2026.01.05
|
추천 0
|
조회 2741
|
김동원목사 | 2026.01.05 | 0 | 27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