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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는 다르다.10월 12일 토요일 축구시합이 있었습니다. 요즘 매주 토요일마다 축구시합이 있습니다. 진성이가 코너킥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진수는 뭘하고 있을까요? 진수는 축구재미없다고, 의자 두개 붙이고 앉아서 책을 보고 있습니다. 형제가 참 다르네요. 그러나 이 날 골을 넣은 선수는 김진수선수입니다. 1골. 3-2로 진수의 팀은 시즌 첫승을 거뒀죠.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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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쏘는 김진수 (1)가을축구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진성이와 진수가 모두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진성이는 축구를 꽤 잘 하지만, 진수는 아직 익숙하지 못합니다. 저기 뒤에 서있는 여자분이 코치입니다. 한국분인데 한국말은 거의 못합니다. Lia Henson 코치. 진수가 단독드리블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기하는 아이들은 진수가 단독드리블을 한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런데 폼이 좀 어정쩡하죠? 별로 달려갈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끝나고 물어봤습니다. 아빠: "너 왜 그렇게 안 뛰었니?"진수: "오프사이드 무서워서요... 혼자 공몰고 가면, 오프사이드 아니에요??? 그래서 다른 편 애들 올 때까지 기다렸어요..."공을 네가 가지고 있는데 오프사이드가 뭐냐???이번 주에 확실히 훈련을 했으니, 주말 경기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진수팀은 3전, 0승, 3패입니다. 진수야 희망을 쏴라!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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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여름휴가소식입니다. (6)2013년 8월 19~22일까지 여름휴가가 있었습니다. 4시간 정도 가면 있는 Lake Tahoe라는 호수입니다. 미국에서 두번째로 깊은 호수입니다. 길이 35km, 폭 19km정도의 아주 큰 호수입니다. 갈릴리호수보다도 60%는 큽니다. 3년째 이곳으로 캠핑을 오고 있습니다. 다시 보트를 띄우고, 노를 젓습니다. 진수와 같이. 탔죠. 텐트도 치구요. 화장실이 가까워서 좋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그늘이 없고, 꽃이 많아서 벌들도 많구요. 식사하기 힘들었습니다. 애들은 신이 났습니다. 이게 무슨 광경??? 진수가 창문으로 텐트를 나가고 있습니다. 대단한 기술이다. 나와서 지퍼를 닫으면 그만이죠... 이번에는 자전거도 두대를 가져갔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자전거 산책로가 너무 잘 되어 있고, 경치도 너무 좋습니다. 식탁에 있던 바나나를 다람쥐들이 가져다가 먹고 있네요. 도둑 다람쥐... 경치 좀 보세요. 너무 아름답지 않습니까? 진수가 노젓기를 도전하고 있습니다. 진성이는 진수를 공격하려고 물총을 들고 따라가네요. 진수 괴롭히지 마라... 내 물총을 받아라. 진성이는 박아지로 막아보겠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반대로... 아빠를 공격하네요. 물이 좀 차가워서. 모래찜질을 시작했습니다. 저 삽은 뭘까요? 진수는 장난꾸러기. 앗... 갑자기 동쪽 산에서 먹구름이 몰려오네요. 번개치고, 우박에 비까지 쏟아졌습니다. 비가 그치고, 해가 지는 모습입니다. 앞집은 캠핑 트레일러를 끌고 왔네요. 해가 지고, 캠프파이어를 시작했습니다. 고구마 굽기 시작! 그래 이 맛이야... 머쉬멜로우 굽기... 맛있겠죠? 형제의 대화... 운치있지 않습니까? 수요일 아침에 아이들이 일어나자 마자,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형! 같이가... 형이 좀 안 좋은 자전거를 타고, 진수는 좋은 자전거 타고... 진수가 탄 자전거는 아빠의 자전거입니다. 호숫가에서 점심을 준비하는동안, 아이들은 공을 던지고 놀고 있습니다. 진수도 꽤 잘 던집니다. 형은 원래 잘 던지구요. 여기는 에머랄드베이입니다. Lake Tahoe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죠. 진수도 신이 났습니다. 이렇게 3박 4일간의 휴가를 마쳤습니다. 언제 와도, Lake Tahoe는 아름답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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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여행기 (2)2013년 8월 5일 월요일~ 7일 수요일까지 밴쿠버에서 PCUSA목회자가족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Vancouver는 캐나다가 아니고, Washington 주에 있는 도시입니다. 가는 길에 Crater Lake이라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가는 길에 가족들과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가 Crater Lake입니다.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칼데라 호수입니다. 엄청크고, 물이 너무 맑습니다. 뒤의 섬이 Wizard Island입니다. 화산 속에 또 화산이 있는 거죠. 마법사섬 앞에서. Devil's Backbone 이라는 곳입니다. 이제 얼른 밴쿠버까지 가야합니다. 저녁 5시까지 들어와 달라고 하는데, 예정시간은 7시가 넘습니다. 밴쿠버한인장로교회 앞에서 목사님들과 찍은 사진입니다. 둘째 날인 화요일(6일)에는 인근지역 관광이 있었습니다. 보이는 강이 콜롬비아강입니다. Beacon Rock앞에서 Bridge of the gods 라는 다리입니다. 지금은 다리를 넘어와서 오레곤쪽입니다. 1불 통행료를 받네요. 진수는 자전거 타기. 강가에 이런 폭포들이 참 많습니다. 폭포 중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진성이는 폭포를 앞에서 폼을 잡고 진수는 무섭다고 돌다리를 엎혀서 건너가고. 폭포를 다 마셔버리고. Bonneville Dam입니다. 루즈벨트대통령이 대공황때 세운 댐입니다. 가운데 섬이 있어서 그 섬에서 찍은 댐사진입니다. 물이 정말 빠르고 많습니다. 발전용 터빈입니다. 지하층으로 가면, 연어가 지나가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크다. 이렇게 연어들이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여기를 다시 찾아와요. 알낳고 죽어버리죠. 여기를 연어들이 뛰어서 넘어다닌답니다. 철갑상어도 보입니다. 모자가지고 장난을 치네... 수요일날 1980년에 분화한 St. Helens 화산에 갔습니다. 화산의 윗부분이 모두 날아가 버렸습니다. 귀여운 김진수. 화산분출 때 뽑힌 나무입니다. 정확하게 화산방향을 향하여 뽑혔습니다. 이런 나무들이 수도 없습니다. 산사태와 용암이 흐른 강입니다. 화산에 관한 영화를 보여줍니다. 영화를 다보고 나면... 스크린이 올라가면서, 이런 기막힌 광경을 보여줍니다. 이런 극장 처음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만난 Mt. Shasta입니다. 정말 큽니다. 긴 여행이었습니다. 1700 마일을 달렸습니다. 크게 보기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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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Giants와 NY Mets의 야구경기 (2)진수 덕분에 야구장에 갔습니다. 진수가 주니어 자이언츠에서 야구를 합니다. 공짜표를 나눠줬습니다. 2년 만에 야구장에 다시 가보네요. 야구장입구에서 한장을 찍었습니다. 진수는 티켓을 들고 즐거워 합니다. 한화그룹이 광고를 하고 있네요. 반갑네요. 야구장 바로 옆에 샌프란시스코 항이 있습니다. 많은 배들이 보이네요. 가끔 크루즈선도 들어옵니다. 보이십니까? 야구장 주변으로 주차장이 즐비합니다. 저기서 파티도 합니다. 영어로 tail gate party라고 하죠. 차 뒷문을 열고 고기 굽는다는 말입니다. 이닝사이에 지루하지 않도록, 정말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야구장 바로 옆에서 저렇게 시합을 하네요. 누가 이길까요? 7월 9일입니다. 여름인데도, 너무 너무 추워서 담요들고 가서 덮고 있었습니다. 정말 추웠습니다. 한국분들께는 죄송... 이 동네는 원래 이래요. 샌프란시스코가 위기에서 더블플레이를 잡아냅니다. 완벽한 아웃이죠? 처음 보는 선수가 등장합니다. 다나카 겐스케라는 일본선수가 오늘 데뷰를 했습니다. 타율이 0.000이네요. 이 선수 수비가 대단했습니다. 외야수로 나와서 홈런을 잡아 냈습니다. 타석에서는??? 방망이는 부서졌는데... 아웃되었습니다. 경기결과는? 10-6으로 졌습니다. 8회에 미리 나왔는데도 집에 오니 11시네요. 내일 새벽기도는 어쩔라구??? 진수덕분에 덜덜 떨며, 야구보고 왔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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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아시아나항공 추락현장2013년 7월 6일 토요일 제가 사는 동네가 떠들썩해졌습니다. 도서관에 있었는데, 갑자기 구급차 싸이렌이 울리고, 그 시끄러운 비행기 내리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아시아나항공의 214편이 동체착륙을 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이 있는 동네라서 현장에 한번 가봤습니다. 벌써 중계차들이 나와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방송 NBC입니다. 7월 8일 월요일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방송사들이 뉴스를 찍고 있었습니다. NHK같습니다. 일본말로 방송을 하네요. 낯익은 KBS 뉴스도 보이네요. 처참한 비행기 동체입니다. 멀리 언덕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꼬리는 저리 날아가 있구요. 저 남쪽 끝이 아시아나비행기가 충돌한 방파제입니다. 비행장 끝이 바다인 것이, 꼭 강릉비행장같습니다. 뒤에 보시는 바와 같이 샌프란시스코 공항 주변에는 안개가 많습니다. 맑은 날인데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공항에 안개가 들이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이 동네는 원래 좀 그렇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이 특별공항으로 분류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람이 좀 변덕스럽죠. 그리고 남쪽 바다쪽으로 착륙하여, 이륙할 때는 지금 보이시는 산쪽으로 바로 기수를 들어야 합니다. 잘못하면, 산에 충돌하게 됩니다. 기상이 나쁜 경우는 이 착륙방향이 바로 변경됩니다. 남쪽 바다쪽으로 이륙하게 되죠. 보통 비행기는 저 정도의 높이로 방파제를 지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는 저 위치에서 방파제를 충돌해 버린거죠. 한개의 활주로는 폐쇠가 되었고, 나머지 한개는 가동 중입니다. 3일이 지난 7월 8일까지 CNN헤드라인을 이 뉴스가 독점을 하고 있네요. 마음이 아픕니다.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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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대결2013년 2월 18일 President Day에 아이들과 같이 Malibu라는 놀이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진성이가 골프를 너무 너무 잘 친다고, 자기 입으로 자랑을 너무 너무 많이 해서, 확인하러 다녀왔습니다. 많이 늘었습니다. 끝나고 오락실에서 에어하키를 한판 했는데, 너무 너무 웃깁니다. 진수가 형을 이기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소용이 없네요.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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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새 신발이번 주부터 방학을 시작했습니다. 방학이 되면, 아이들과 새벽기도를 수요일마다 같이 갑니다. 돌아오는 길에 심방도 하고... 한학기 수고한 아이들에게... 신발을 사줬습니다. 두 아이 다 신발이 너덜 너덜 합니다. 그래도 불평하지 않는 아이들이 기특하기만 하네요. 신발이 너무 좋다고, 신발신고 포즈도 취했습니다. 저희 집에는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새로 산 옷과 신발은 무조건 교회갈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난리 났습니다. 수요일에 샀는데, 금요일에나 교회를 갈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이 어떻게 교회 한번 가보나... 학수고대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신발신고 방안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신발 한켤레로 기뻐할 수 있다면 감사한 일입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이런 신발들이 참 쌉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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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 ESL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1)드디어 진수가 ESL을 졸업했습니다. ESL이란, English as a Second Language의 약자입니다. 영어 잘 못하는 학생을 위한 과정이죠. 부모님이 외국어를 사용하는 학생은 누구나 이 과정에 들어가야 합니다. 진수도 영어때문에 고생 많이 했죠. 지금은 너무 잘하고... 너무 많이 해서 걱정입니다. Lomita Park이라는 근처 학교에서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진수가 단상으로 올라가서 교장선생님들과 악수를 하고 있습니다. 저 반바지 아저씨도 교장선생님입니다. 자유의 나라죠... 친한 친구 선규와 함께. 진수학교 교장선생님이십니다. 젊죠? 여기는 교사가 진급해서 교장이 되지 않습니다. 교사특기와 교장특기가 다릅니다. 찬란한 수료증을 들고 사진을 찍습니다. 진수 영어 화이팅!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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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생신파티 (2)장인 장모님께서 한국으로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날이 마침 장모님의 생신이셨습니다. 진수는 ESL 졸업식에 다녀와서 메달을 매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더 신났습니다. 누구 생일인지... 분간할 수가 없네요. 자리를 보면, 진수생일, 표정을 보면 진성이 생일인가봐요....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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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5 금문교관광마지막으로 장인장모님과 금문교를 방문했습니다. 이번에는 북쪽으로 올라갈 계획입니다. 아쉬움 속에 마지막으로 교회 간판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뒤에 보이는 섬이 알카트라즈 섬이죠. 금문교를 가장 잘 찍을 수 있는 첫번째 언덕입니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부는 날이었습니다. 그림이네요. SFTS에 왔습니다. 제가 졸업한 학교입니다. 아쉽네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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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4 Grand Canyon4월 4일 Kanab에 있는 Holiday Inn에서 보내고, 새벽에 그랜드캐년을 향했습니다. 4시간 정도 운전을 해서, 도착했습니다. 89번 도로가 파손되어서, 89A라는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더 단거리였습니다. A는 대체도로라는 뜻이라더군요. Alternative라는 말입니다. 그냥 가는 길에 봤던 대단한 캐년입니다. 너무 흔해서... Marble Canyon이라고 했습니다. Lees Ferry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부터 Grand Canyon으로 가는 Rafting을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냥 기가막힌 광경이었습니다. Grand Canyon은 계곡 위에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물론 셔틀버스를 타셔야 합니다. 저 밑에 보이는 것이 콜로라도 강입니다. 이 바위는 작년에 아버지께서도 사진을 찍으신 곳입니다. 저도 한장 찍었습니다. 게다가... 점프까지 했죠!!! 장모님도 점프! 여기는 셔틀버스의 종점인 "은자의 쉼터"입니다. 예전에 수도사들이 계셨다고 합니다. 아마 국립공원생기면서 나가게 되신 듯합니다. Grand Canyon은 해질 때가 가장 이쁘다고 하는데, 날이 흐려서, 일몰은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Grand Canyon은 다른 캐년들보다 다양함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웅장함은 정말 대단하구요. LA에서 집사람의 이모와 외삼촌을 만났습니다. 이렇게 5박 6일의 일정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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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3 Bryce CanyonZion Canyon을 나와서, 2시간 거리인 Bryce Canyon을 향해서 출발했습니다. 점심시간 쯤 출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정말 최고였습니다. 강행군으로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아름다운 광경에 힘이 솟더군요. Bryce Canyon 입구입니다. 아직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Bryce Canyon은 아주 부서지기 쉬운 흙색갈의 퇴적암들이었습니다. 부분적으로 침식되면서, 저런 묘한 모습이 된 것 같았습니다. 돌이 막 부서집니다. 해빙기때는 특히 위험해서, 중요한 코스한개가 막혀 있었습니다. 저렇게 깊은 골짜기로 걸어서 내려갑니다. 진수가 차에서 친 장난이었습니다. 청교도 여자들의 모습같다구요... 엄마도 흉내를 내봅니다. 입구에서 봤던 Red Canyon이라고 합니다. 그냥 너무 흔해서... Bryce Canyon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곳이었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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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2 Zion Canyon다시 기수를 북동쪽으로 바꿨습니다. 그 유명한 3대캐년들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가장 가까운 곳이 3시간 운전해서 가는 Zion Canyon입니다. 이제 네바다를 빠져나와, 아리조나로 들어가고, 다시 유타를 향해서 갑니다. 순식간에 유타가 나오네요. 풍경이 순식간에 바뀝니다. 네바다는 사막 아리조나도 사막 유타는 협곡 그냥 흔한 유타의 풍경입니다. St. George라는 곳이구요. 유타에서 제일 눈에 띄는 것은, 몰몬교교회입니다. 유타는 몰몬교의 주죠. 입구에서 셔틀을 타고 들어와야 합니다. 입장료는 25불이었구요. 대단한 돌산들이 있습니다. 정말 정말 대단한 돌산입니다. 저 산을 누군가 암벽등반을 하고 있었습니다. 맨 마지막 종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얼른 Zion Canyon을 나왔습니다. Bryce Canyon을 봐야 하기 때문이죠. 가는 길에 엄청난 바위가 보이네요. 돌이 정말 다양하고, 웅장합니다.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네요. 그리고 한국단체관광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역시, 한국은 부자 나라에요... 세 캐년들의 안내책자를 모았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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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1 Las Vegas, Nevada한국에서 장인 장모님이 처음으로 방문을 하셨습니다. 마침 아이들도 봄방학을 일주일 하게 되어서, 강행군을 해봤습니다. 먼저 라스베거스입니다. 크게 보기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라스베거스를 첫번째 목적지로 했습니다. 도중에 쉬기도 하고 가니, 거의 하루가 걸렸습니다. 하룻밤 호텔에서 쉬었습니다. 엑스칼리버라는 호텔입니다. 라스베거스는 호텔이 유명하죠. 호텔쇼도 유명하고, 온갖 공연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그리고 타락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길을 지나가는데, 어떤 사람이 중학생인 제 아들을 보고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라스베거스에서는 물을 마시지 마라. 술을 마셔야지, 내가 가짜 주민등록증을 만들어줄께..." 애들 교육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타락의 도시가 확실합니다. 호텔전경입니다. 감사한 것은, 라스베거스는 호텔이 쌉니다. 여기는 도박으로 돈을 버는 도시라서 그렇다고 하구요. 라스베거스로 가는 길에 본, 풍차들입니다. 그만큼 바람이 셉니다. 모하비사막근처였습니다. 가시다 보면, 그 유명한 에드워드공군기지 옆을 지나갑니다. 장인 장모님의 사진입니다. Red Rock 국립공원입니다. 라스베거스에 오시면 꼭 방문하셔야 할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진성이는 벌써 신이 났습니다. 뒤의 저런 돌산들이 즐비합니다. 기암괴석이라는 말이 이런 때 쓰는 말 같습니다. 사막에 거북이가 있네요... 여기엔 토끼가 있구요. 거북이 위에는 말춤이 있구요. 거북이를 보니, 좀 거북하신가요? 별의별 바위들이 다 있습니다. 아버지와 딸 레드락에서 나와서, 후버댐을 향해서 갔습니다. 후버댐 별 것 없다고, 제외된 일정이었는데... 그래도 후버댐!!! 이라고 주장해서 갔습니다. 결론은... 사람많고, 별 것 없었습니다. 후회... 후버댐은 라스베거스에 물과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서 세워진 댐이라고 합니다. 후버대통령이 세워서, 후버댐입니다. 후버댐을 기준으로, 네바다와 아리조나 주가 갈립니다. 그리고 표준시간이 다릅니다. 몇 발자국 더 걸어가면, 시간이 바뀌죠. 그런데!!! 아리조나 주가 일광시간조절을 하지 않는 바람에... 여름에는 시간이 똑같습니다. 원래는 한 시간 달라야 하는데요... 좌 네바다, 우 아리조나 댐은 아주 짧습니다. 높이는 조금 높구요. 최근에, 저 위의 고가도로가 건설되어서, 후버댐이 좀 헐렁해졌습니다. 전에는 관광객과 인근차들이 몰려서 주차장을 이뤘다고 하구요. 후버댐 정 가운데입니다. 다시 라스베거스의 밤을 보기 위해서 돌아왔습니다. 전구쇼라고 하죠? LG의 기술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옆에 캣우먼 분장을 한 흑인 할머니가 사진을 같이 찍어주더군요. 그리고 팁을 달라고 합니다. 게다가, 팁은 꼭 가슴에 끼워달라고 하네... 애들 민망하게... 미라쥐호텔 앞의 불쑈입니다. 정말 뜨겁습니다. 지옥불같이... 여기는 Bellagio 앞의 분수쑈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사람많은 날 명동보다 더해요.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라스베거스 드디어 한번 봤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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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행방정 김진수 (1)2월 22일 금요일, 학교에서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담임선생님의 이메일이었죠. ----------- Jake will receive the award for "Fairness" at Friday's Flag assembly. It is at the beginning of school, if you would like to attend. Please keep it a secret from Jake so he will be surprised. I am sure he would like you to be there. ----------- 진수가 "fairness"로 상을 받게 되니, 몰래 와서 깜짝 놀래켜 주라는 담임선생님의 메일입니다. 대부분의 연락은 이렇게 이메일로 날아옵니다. 선생님과 허울없이 연락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금요일 아침까지도 진수에게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교장선생님이 진수 이름을 부를 때까지 몰랐더군요. 받아온 상장입니다. 진수 이름이 다르죠? 영어이름은 Jake입니다. 자기가 만든 이름입니다. ㅋ 일종의 "선행상"이라고 할 수 있죠. 품행이 방정한 김진수...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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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의 작품전시회입니다.진수의 작품이 동네 도서관에 전시되었습니다. 원래 그림은 이런 그림이었습니다. George Braque의 Still Life라는 작품을 진수가 새롭게 해석을 했습니다. 정말 새롭네요. 참고로 잘해서 전시된 것은 아니고... 반전체를 전시한 것이랍니다. ㅎㅎ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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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앨범입니다.2013년 1월 28일 월요일에 장신대 신대원 중창단이 SFTS를 방문했습니다. 워낙 노래와 담을 쌓고 살아서, 학교다닐 적에 중창단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진성이와 진수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저녁식사를 제공한다고 해서, 알렉산더 홀에 갔습니다. 3층에 졸업생앨범이 있죠. 혹시 새로 나왔을까? 나왔네요. 제 졸업앨범입니다. 개인에게는 주지 않구요. 이렇게 게시합니다. 박재필목사님도 계시군요. 도서관에 제 논문의 정보가 게시되어 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도서관에 가보니, 일찍 닫았네요. 제 논문을 볼 수 없었습니다. 아쉽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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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의 말씀생활수요일은 제자훈련이 있는 날입니다. 집에 들어오니 밤 11시가 되었습니다. 새벽기도시간에 나가서, 밤 11시에 들어오니 애들을 볼 시간이 없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컴퓨터 모니터에 이런 메모가 한장 끼워져 있네요. 진수가 성경을 읽다가 이 말씀은 아빠에게 필요한 말씀이라고 생각했나봅니다. 꼭 읽어보라고... 무슨 말씀일까요? 벧전3:7 남편이 된 이 여러분, 이와 같이 여러분도 아내가 여성으로서 자기보다 연약한 그릇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생명의 은혜를 함께 상속받을 사람으로 알고 존중하십시오. 그리해야 여러분의 기도가 막히지 않을 것입니다. 진수는 한글성경과 영어성경을 같이 봅니다. 성경통독표도 제대로 가지고 있구요. 매일 체크하면서 혼자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진수야! 알았다. 말씀대로 살도록 애쓸께... 고마운 진수에게 한수 배우고 갑니다. 목사에게 성경가르치는 기특한 아들. 진수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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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에 다녀왔습니다. (1)미국은 공휴일이 요일로 정해집니다. 몇월 달 몇째 주 월요일... 이런 식입니다. 일요일과 끼어서 어디 놀러가라고 그렇게 정한 것 같습니다. 1월 20일에 예배드리고, 교회 다 정리한 후에, 스키장으로 갔습니다. 주일 저녁 늦게 도착하기때문에, 1박을 했죠. Lake Tahoe에서 한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Roseville이라는 곳의 "Spring Hill Marriot"이라는 곳에서 묵었죠. 작은 실내수영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가려고 했지만... 밤새 진수가 발로 이불을 걷어 차는 바람에... 아침 스케쥴이 늦어졌습니다. 진성이는 혼자 리프트를 타러 올라갑니다. 이제는 혼자 탈 수 있습니다. 진수는... 아직 안 되죠. 레슨 한번 더 받습니다. 안 넘어지고 잘 내려오는 김진수군... 진수가 선두로 내려옵니다. 아 멋있다... 선생님께서 잘 가르쳐 주시네요. 진성이는 혼자 이렇게 잘 놉니다. 물론 진수를 데리고 다니고, 진수에게 레슨도 해줬답니다. 그래 그래도 형제밖에 없다. 잘 의지하고 살아야지... 진수는 아직 어려서 폴을 주지 않습니다. 미끄러워서 형 폴을 잡고 애를 쓰고 있네요. 애들 돌보느라 동태가 되어버린 엄마... 저희들이 간 스키장입니다. 고속도로 바로 옆이라서 아주 가깝습니다. 별로 비싸지도 않구요. 해질 무렵, 바로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집에 오니 밤 9시 30분이네요. 집에서 3시간 30분 걸리는 스키장입니다. 그래도 제일 가까운 곳이죠. 서울에서 대관령가는 기분일까요? 그런데 날이 너무 따뜻해서, 눈이 많이 녹았습니다.김동원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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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이의 노숙인봉사2013년 1월 노숙인봉사를 나갔습니다. 담당자가 부족해서 걱정을 했는데... 10명이 나가서 넉넉하게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진성이는 오늘 양말담당입니다. 몇달 전부터 시력교정용 렌즈를 밤에 끼고 잡니다. 아침에 빼면, 이틀정도는 안경없이 지낼 수가 있습니다. 전에는 안경때문에 눈부분만 햇볕에 타지 않아서, 베트맨이라고 놀렸었습니다. 지금은 전혀 티가 나지 않네요. 인물난다...열심히 공부해서, 5천명을 먹이는 사람이 되기를...김동원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