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론3. 보편적 사도적 교회-은혜주일-시133:1-240204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4-02-06 12:23
조회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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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133:1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아멘.

*오늘도 예배시작은 사도신경이었습니다.
사도신경에 보면, “거룩한 공회”라는 말이 나옵니다. 거룩은 알겠는데, 공회는 무엇일까요?
공회는 보편적인 교회를 말합니다.

*보편적인 교회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계속해서 교회의 4가지 속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1. 교회는 하나다. 2. 교회는 거룩하다.
오늘 계속해서 교회의 속성 3번째와 4번째를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1/2 교회는 보편적이어야 한다.

*저는 평생 장로교회를 다녔습니다.
어릴 때 다녔던 교회도 장로교였고, 신학교도 장로회신학대학교를 나왔고, 미국장로교 샌프란시스코 신학교에 유학을 왔고, 지금 미국장로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저는 장로교인이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신학교에 가면, 장로교는 무엇인지? 장로교가 왜 좋은지? 에 대해서 다른 교파들과 비교서 설명하고 배웁니다. 저는 장로교인인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랬던 저의 생각은 미국에 와서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교회연합회라는 단체가 있습니다. 저는 그 단체에서 10년 이상 임원으로 섬기고, 회장으로도 섬겼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서 교회연합회 성탄예배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 줄 압니다.

*미국와서 다른 교파 목사님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편협한 생각이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친한 침례교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 목사님은 “세례 요한”은 “침례 요한”이라고 부르십니다. 제가 좀 따졌습니다.
“아무리 침례교라고 하지만, 성경을 그렇게 바꾸면 안 되죠?”
그런데 그 목사님이 자기들 성경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는 겁니다. 제가 확인 해 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침례성경”이 따로 있습니다.
한 참을 누가 맞냐? 다투다가 영어성경으로 확인하자고 했습니다. 영어성경은 그냥 똑같더라구요. John the Baptist. 전혀 다툴 일도 아니었습니다.

*교회에는 두 종류의 교회가 있습니다.
지역교회와 보편교회입니다.
우리 교회는 지역교회입니다. 영어로는 local church라고 합니다. 보편교회는 universal church입니다. 주님께서 피값으로 사신 모든 교회를 보편교회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보편교회를 믿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모든 교회는 하나입니다. 연합해야 합니다.

시133:1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아멘.

*샌프란시스코 교회연합회는 참 잘 연합합니다.
이 지역의 목사님들은 다투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이세요.
세상에 제일 보기 싫은 것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교회들 끼리 싸우는 겁니다. 목사님들끼리 욕하는 겁니다. 저 옆에 있는 저 교회는 이상한 교회다. 사이비 이단이라고 욕하는 겁니다. 사탄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교회끼리 욕하는 겁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교회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어려운 지역에서 어렵게 목회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서로 연합하고 도와야 합니다.

*저희 교회는 2010년 1월부터 노숙인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Pier 2 선착장 옆에서 닭죽을 끓여서 나눠줬었습니다. 코로나가 터지고 지금은 그렇게 못 하고 있는데요.
샌프란시스코 노회에서는 저희 교회의 노숙인봉사에 감명을 받았고, 지금 저희 교회에 노숙인 봉사 기금을 5만불 기증해주셨습니다.
노회의 지도자들이 이렇게 묻더라구요.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어떻게 그렇게 꾸준히 할 수 있는가? 그리고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왜 세상에 알리지 않았는가?”
그냥 이름없이 빛도 없이 섬기는 것이 기독교인들의 도리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프로그램이 처음에 어떻게 시작된 것인 줄 아시나요?
원래 어떤 교회가 노숙인봉사를 하다가, 힘들어져서서, 저희 교회가 한 주를 도와드렸던 겁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원래 시작한 그 교회는 지금 힘들어져서, 노숙인봉사를 포기하고, 우리 교회만 지금 하고 있는 것이죠.
누가 하면 어떻습니까? 교회는 연합하고 도와야 합니다.

*10년 전에 저희 교회는 이 교회건물을 팔고, 남쪽으로 이동하려고 했었습니다. 좋은 바이어를 만나서, 건물을 팔고, 6개월 안에 우리가 원하는 교회건물을 구해서 나가야 했습니다. 그때 저와 같이 교회건물 보러 다니신 분들이 이 중에 계십니다.
어느 남쪽에 있는 맘에 드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딱 우리 교회에 맞을 만한 교회였습니다. 저는 속으로 “하나님께서 이 예배당을 우리 위해서 준비하셨나 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예배를 마치고 주일 오후에 그 교회에 갔는데, 한국 분들이 예배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미국 교회가 건물을 팔려고 내놓은 것이었고, 그 교회에는 렌트하고 있는 작은 한국교회가 있었습니다.
커다란 밥통을 들고 건물로 들어가시던 그 교회 사모님이 저를 보시고,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이고, 한국 교회가 이 건물을 사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
그 순간, 이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어서, 교인들을 이끌고 바로 나와 버렸습니다. 돈 좀 있다고 해서, 다른 교회 힘들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역교회의 교인들입니다.
때로는 다른 교회와 연합하고, 때로는 다른 교회와 경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모두 형제와 자매입니다. 보편교회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나만 옳지 않습니다. 나만 진리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이 어려운 샌프란시스코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10명의 의인들이 있습니다. 그 덕분에 이 도시가 사는 줄로 믿습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DL 무디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 분은 감리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분이었습니다. 어느 날 무디는 꿈 속에서 천국에 가게 됩니다. 천국 문 앞에서 천사를 만난 무디는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무디: “천국에는 감리교인들이 몇 명이 되나요?”
천사: “한 명도 없습니다.”
무디: “그러면 천국에는 장로교인들이 몇 명이 되나요?”
천사: “한 명도 없습니다.”
무디: “그러면 도대체 천국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다는 말입니까?”
천사: “여기에는 감리교인, 장로교인같은 사람들은 없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기독교인들만 있습니다.”
무디는 잠에서 깨어나 귀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자신의 감리교가 옳은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이다. 그리고 교회들은 연합해야 합니다.

*우리는 거룩한 공회를 믿습니다.
지역교회에 충성을 다하세요. 그러나 우리 예수믿는 사람은 모두 한 교회인 보편교회의 교인입니다. 서로를 인정하고, 연합하는 교인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2 교회는 사도적이어야 한다.

*교회는 사도적이어야 합니다.
이 말의 뜻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사도”의 의미를 알아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눅6: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아멘.

*예수님께서는 12제자를 뽑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제자들을 사도로 삼아주셨습니다. 제자와 사도는 다릅니다.
제자는 배우는 사람입니다. 스승에게 배우는 사람이 제자입니다. 12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예수님에게 배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도는 좀 다릅니다.
사도는 사명을 받고 보냄을 받은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12제자들은 12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이 땅에 계셨고,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자칭 “사도”라고 말했습니다. 너도 나도 예수님의 사도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 중에는 별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린 시절에 동네 아이들과 놀고 계셨는데, 동네 아이들이 예수님을 놀렸답니다. 예수님께서 화가 나서 저주를 하셨고, 산에서 곰이 내려와서 동네 아이들을 다 죽여 버렸다.”
이런 황당한 이야기를 전하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초대교회는 가짜 사도들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당했습니다.
그래서 사도의 기준을 정했습니다. 사도는 예수님께서 살아 계실 때, 단 한 번이라도 만나서 가르침을 받은 사람이다.
이렇게 정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사도바울은 사도 컴플렉스가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난 사도였습니다. 사도행전 9장에서 분명히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러니 사도가 맞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도행전 1장에서 하늘 나라로 가신 후라는 점입니다.
바울은 예수님께서 하늘 나라 가신 후에,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났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바울을 사도라고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고전1: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아멘.

*그래서 사도바울은 그의 편지의 시작마다, 자신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에는 여러 사이비와 이단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들은 각자 자기가 생각하는 예수를 가르쳤습니다.
그 교회가 옳은 교회인가? 그른 교회인가? 를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은 바로 사도의 전통을 따르느냐? 아니냐? 였습니다. 우리는 사도들의 전통을 따르는 교회입니다.

*사도들의 전통을 따르는 교회는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는 교회입니다.
사도들은 신약성경을 기록했습니다.
사도 마태는 마태복음을 적었구요.
사도 마가는 마가복음을 적었구요.
사도 누가는 누가복음을 적었구요.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을 적었습니다.
모든 신약성경은 사도들에 의해서 기록되었습니다.

*우리는 성경이 더 이상 추가될 필요가 없이 완벽한 책임을 믿습니다.
구원에 관해서는 성경책 외에 다른 책을 볼 필요가 없습니다. 잘못된 교회에서는 성경책은 너무 오래된 책이니, 새로 나온 우리 선생님의 책을 봐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런 교회는 사도의 전통을 따르지 않는 교회입니다.

마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아멘.

*주님께서 11명의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또한 우리들에게 주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보내십니다.

*사도에게는 3가지가 분명합니다.
보내는 분: 나를 보내시는 분입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보냄받은 사람: 하나님께서 나를 사도와 심부름꾼으로 보내시는 것입니다.
보냄의 목적=사명?: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시는 목적입니다. 이게 분명히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명자로 보내셨습니다.
그 사명을 찾으세요.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너무나 다릅니다. 그 사명을 다 완수하셔여, 천국 문 앞에서 떳떳할 수 있습니다.

*사명을 잃어버린 기독교인은 방황합니다.
그리고 작은 일에 좌절합니다. 사명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교회를 매매하는 광고가 나오는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수많은 교회들이 판다는 광고를 냅니다. 그런데 아주 흉한 광고도 있습니다.
교인들이 몇 명이 있으니, 교인 1인당 얼마씩 해서 돈을 받고 팔겠다는 겁니다. 교인의 숫자가 일종의 권리금이 되는 것입니다.

*사명을 잃어버리면 이렇게 되는 겁니다.
사명을 잃어버리면, 인생의 길에서 쓸데없는 것에 분노하고, 필요없는 것에 중독됩니다. 엉뚱한 곳에서 시간을 허비합니다.
그러나 사명이 있는 사람은 쓸데 없는 곳에서 시간을 보낼 수 없습니다. 완수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 여자 코미디언 중에 김미화라는 분이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참 재밌게 봤던 코미디언인데요. 이 분이 유언을 정했다고 합니다. 자기 묘비에 이렇게 써달라고 했어요.
“웃기고 자빠졌네.”
이 분의 사명은 사람을 웃기는 일입니다. “자신의 사명을 다 완수하고, 여기 죽어서 묻혔네.” 이 말을 마지막까지 웃기게 표현했습니다.

*교회는 사도적이어야 합니다.
이 말은 우리는 사도의 전통을 따르고, 우리도 주님께서 세상으로 보내신 사람들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사도적인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들에게 맡겨주신 귀한 사명을 온전히 완수하는 믿음의 사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우리를 은혜장로교회로 모이게 해주신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주일에 거룩한 예배로 주님께 영광돌리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있는 교회들에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이 어려운 지역을 지키는 의인 10명이 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는 사도들의 전통을 따른 교회입니다. 사도들의 전통을 따라, 우리도 주님의 사도임을 명심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이 땅에 우리를 보내주신 사명을 찾고, 완수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우리를 교회로 세우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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